방사선치료를 받고계신분들을 위해 한가지 말씀드리고싶은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방사선치료 때문에 생기는 피부부작용에 대한것인데요.
방사선치료는 우선 국소치료라는것을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국소치료란 방사선이 들어가는 해당부위만 방사선에 의한 변화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항암제는 암의 위치가 어느곳이건 온몸에 모두 영향을 주지만 방사선치료는 방사선이 들어가는 부위에만 영향을 주는 치료입니다. 우선 이것을 전제로하고 이야기를 시작할까합니다.
유방암의 경우 방사선치료는 대개 암이 있었던 동측의 유방전체를 치료합니다. 방사선치료가 일단 시작이되면 첫날부터생기는 부작용은 울렁거림이나 피곤함,수면과다, 기운없음,입맛변화등의 증상이 나타나기시작합니다.
방사선치료 시작후 2주정도가 되면 방사선치료를 받는 유방의 피부가 변하기 시작하는데 이는 여름에 해변가에 나가면 햇볕에 의해 피부가 손상받는 것과 아주 유사한 과정을 보입니다. 피부가 색이 진해지기시작하고 붉게변하며,부은느낌도있고, 당기기도하며, 가려움증이나 발진등이 나타나기시작합니다. 더 진행이되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더욱 진행되면 피부가벗겨지면서 진물이 나오기도합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일단 방사선치료를 시작하게되면 의사들은 환자분들에게 목욕을 피하라고 주문합니다. 몸의 다른부분은 괜챦지만 방사선이 들어가는 곳의 피부는 위에 언급한 변화가 생기게되어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한다거나 찜질방등 뜨거운 것과 접촉을 하게되면 피부손상이 더욱 심해지게됩니다.
이런 피부관리는 방사선치료 종료와 함께 안해도 되는것이 아니라 방사선치료 종료후에도 적어도 2-3개월은 목욕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점이 방사선치료를 받는 여성환자들이 특히 힘들어하는 부분입니다. 대개 방사선치료 종료후 피부가 원상회복하는데는 적어도 2-3개월 혹은 그 이상이 걸립니다. 그래서 대개는 방사선치료로 피부의 변화가 생기고 그것이 정상피부로 돌아올때까지는 목욕이나 사우나등 뜨거운 환경과의 접촉은 피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참고 사항:
방사선 치료 중인 암환자는 고온 요법을 시도하여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수면을 취할 경우에는 환자에게 알맞는 온도로 설정을 하여 사용하는 것은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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