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의학으로만 이길수 없다는 것은 이미 잘 아시고 계실 것입니다. 오늘 저는 암을 극복한 여러가지 사례들을 연구하던 중, 아주 독특한 사례를 발견하여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데이비드 서반슈라이더박사의 저서 ‘앤티캔서(Anticancer)’에서 발췌, 번역하였습니다. 타이핑에 애로 사항이 많고, 전문 번역사가 아닌관계로 매끄러운 번역이 아니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스테펜 굴드교수는 하바드 대학에서 진화론 을 가르치는 생물학자이었습니다. 그는 종의 진화에 대하여 두번째 다아윈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 분야에 유명한 전문가 이었습니다. 1982년 그의 나이 40세때 당시로는 아주 희귀하면서 치료 불가능한 중피종(Mesothelioma)이라는 암의 진단을 받게 됩니다.
수술후 그는주치의에게 ”중피종에 관한 가장 전문적인 논문이 무었입니까?” 하고 묻습니다. 그러나 항상 그에게 솔직하고 명백하게 설명해주었던 주치의는 그 전과는 달리 “이분야에 관한 의학적 자료는 별로 가치있는것이 없습니다.”라고 간단히 이야기 할뿐 이었습니다..
병원에서 나온 그는 곧장 의과대학 도서관으로가서 관련 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한시간뒤 그는 두려움에 떨며 왜 자신의 주치의가 자신의 질문에 명확한 답을 회피했는가를 알아차렸슴니다. 자신의 병에 대한 의학적인 결론은’‘진단후 평균 생존율 8개월의 치료불능(incurable)’이라고 정의하고 있었습니다. 스테펜은 마치 육식동물에게 갑자기 잡혀먹기 직전의 토끼처럼 공포가 엄습해 왔고, 그의 손발은 얼어붙어 기절 할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오랜세월을 학자로서 훈련된 그는 그 자신을 절망에서 구하기 위해 자연의 질서와 현상을 연구하며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 현재의 이 상황 에서 배워야할 교훈이 있다면 무엇일까? 자연에는 고정된 규칙만이 존재하는것이 아닐것이다. 변화는 자연의 지극히 당연한 본질이다. 자연계에서의 중앙값(Median: 통계학적인 용어, 여기서는 평균 생존율로 번역)의 의미는 각각의 경우에 대해 여러가지 다양함을 적용하는 인간의 마음을 나타내는 추상적인 개념일 뿐이다. 나 개인 스테펜은 다른 개개인으로 부터 구별될수 있으므로 문제는 그 중앙값의 변화 분포에서 어디에 위치하느냐이다. 중요한 사실은 평균생존율이 8개월 이다. 그리고 그것은 중피종 환자의 절반은 8개월 이전에 사망한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8개월 이상을 생존한다. 그려면 나는 어디에 속할것인가? ‘
그는 8개월 이상을 생존하는 나머지 절반에 속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찾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보다 근본적인 관점을 인식하게 됩니다..그것은 생존 기간을 나타내는 생존율 도표에 비대칭적인 형태를 발견한것입니다..
(도표:스테펜 굴드교수가 참고한 생존율 곡선. 아래부분 숫자가 진단후 생존 개월수. 가운데 숫자 8이 8개월의 생존율 중앙값 이며 오른쪽의 긴 꼬리곡선이 평균 생존율보다 오래 살아남은 생존자를 나타낸다.
그래프상에 사망자의 절반은 0과 8개월 사이인 그래프의 왼쪽에 존재하며 중앙값의 오른쪽에 위치하는 나머지 절반을 나타내는 곡선은 마지막에는 긴꼬리같이 연장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그 마지막 끝은 생존기간이 몇년이상 까지 연장되어 있었습니다. 그 의미는 이 질병으로 사망하는 평균 생존율은 8개월이지만 그 꼬리부분에 존재하는 소수의 사람들은 몇년이상을 생존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그래프의 꼬리부분에 존재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찾을수 있다고 보았고 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생존가능선을 발견한 스테펜은 또하나의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생존율 그래프는 발전되어온 의학기술이 적용된 최근의 통계가 아니었으며 더 중요한 사실은 : 암치료 영역에서는 두가지 변수가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것은 병원에서의 전통적인 치료법과 환자 개개인이 할수 있는, 그 치료법의 효율을 향상 시키기위한 우리자신의 지식과 행동이다. 그 환경이 바뀐다면 생존율 곡선도 당연히 바뀔것이다. 아마도 새로 개발된 치료법까지 더한다면 그리고 약간의 행운까지 따라준다면 나는 더 높은 평균생존율에 더 긴 꼬리분포를 갖는 생존율 곡선의 일부분이 될수 있으며, 늙어서 자연사 할때까지 살아 있을수 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테펜 굴드는 그 후로 20년을 더 살았습니다. 그는 그 기간동안 과학자로서 자기 인생의 최전성기를 보냈습니다. 그는 종양학자들이 예상 했던것 보다도 30배이상을 오래 살았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통계라는것은 하나의 정보이지 결론이 아니라는 아주 단순하면서 명백한 교훈을 주었습니다.
위의 예를 든 스테펜은 자신의 치료를 오직 의사에게만 맡기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암의 진단이 곧 죽음의 선고라고 받아들이지 않고,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암에 대하여 연구하고 어떻게 생활습관을 바꿔가고 투병생활을 해갈 것이가를 계획하고 실천했습니다.
'만병의 근원은 마음에 있다' 고 했습니다. 부정적인 마음 은 우리몸을 병들게 만들고 특히 암의 발병원인인 유전자 변형에 직접적인 연향을 줍니다. 나도 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으면 당신이 이미 암에게 진것입니다. 제 환자 중에도 투병 중간에 이리저리 흔들린 사람은 결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할수 있습니다. 암은 일생일대의 강적입니다. 그리고 철저한 실천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암에 대하여 정확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의사 못지않는 지식을 가지시고, 거기에 근거하여 전인적인 치료방향(Holistic Approach)으로 계획을 수립한후, 처절하게 실천하십시요. 그러면 당신도 제2의, 혹은 제3의 스테펜이 될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김소장의암 통합의학과 전인센터 닥터전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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