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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최고의 면역제... 좋은 잠이 좋은 삶을 깨운다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2. 1. 3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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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좋은 잠, 나쁜 잠, 이상한 잠' 편으로 본 잠의 건강학
잠은 최고의 면역제... 좋은 잠이 좋은 삶을 깨운다
일상 속에서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잠을 잘 자는 것. 요즘처럼 감염병 때문에 일상이 깨지거나 연휴가 있으면, 숙면 또한 깨지기 쉽다. 최근 EBS '명의'에서 소개한 잘 자는 방법과 좋은 수면 습관에 대해 알아 본다.
EBS '명의'의 '좋은 잠, 나쁜 잠, 이상한 잠' 편에는 정기영, 주은연 신경과 전문의가 수면 질환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전달하고, 좋은 잠을 위한 수면 습관 등을 소개했다.
코로나19로 깨어진 건강습관이 불면으로 이어지면 각종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EBS '명의'는 건강한 삶을 깨우는 좋은 잠에 대해 설명했다. / EBS 캡처
▶나쁜 잠, 코로나 이후 무너진 생체리듬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 원격 수업이 일상화되면서 사람들의 활동량이 줄고 생활이 불규칙해지는 등의 문제로 수면장애를 겪는 연령대가 점차 젊은 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수면 클리닉을 찾은 30대의 한 남성은 코로나 이후 주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그런데 생활 리듬이 깨지면서 수면 중 입으로 숨을 쉬는 비강 내 문제가 심해져 만성 수면 부족에 시달리게 됐다. 이로 인해 낮 동안 쏟아지는 주간 졸림과 만성 피로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 같은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수면호흡장애는 코골이를 하는 환자 외에도 만성 불면증 환자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만성 수면부족 상태에 이르면 뇌와 심장이 위축돼 혈관에 무리를 주게 되는데, 이는 수면 중 호흡을 나쁘게 해 각종 만성질환부터 뇌‧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이상한 잠, 잠들지 못하는 뇌
만성 불면증 환자가 증가하는 가장 큰 원인은 지나치게 활성화되어 있는 뇌이다. 디지털 기기의 발전에 따른 지나친 정보량과 빛 공해가 현대인의 뇌를 예민하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 뇌는 잠을 자는 동안 낮에 들어온 불필요한 정보를 해제하고, 재구축된 정보를 저장한다. 그리고 신경세포가 해제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대사산물, 즉 노폐물은 뇌척수액을 통해 배출된다.
뇌가 지나치게 활성화되어 있어 충분한 수면을 이루지 못하면 꿈속 상황을 행동으로 옮기는 이상 행동이 발현되기도 한다. 수면 중 잦은 각성으로 이어져 뇌의 노화를 촉진하여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 질환 위험을 높인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뇌가 보내는 경고로 하지불안증후군과 렘수면 장애 등이 있다.
▶좋은 잠, 생활 리듬을 깨우다
10년 전 유방암 수술을 받은 한 60대 여성은 불면의 악순환에 빠져 있다. 항암 치료 후 잠 못 이루는 밤이 서서히 늘어나면서 우울증까지 겹쳐 버린 것이다. 이젠 수면제를 복용해도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들이 늘어나다 보니 해 질 무렵부터 잠들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만성 수면부족에 이르면 상황 판단이나 사고 등 고도의 인지능력을 수행하는 뇌의 전전두엽 기능이 손상된다. 또한 자는 동안 분비되는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파괴되거나 기능이 저하되어 감정 조절 능력을 잃게 만든다. 잠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나 오해에서 비롯된 불면증은 나쁜 습관을 유도해 잠의 함정에 빠지게 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잠은 인간의 생체리듬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건강한 잠, 좋은 잠은 좋은 생활 리듬을 깨워 건강한 인생을 만들어 준다.
출처 : 캔서앤서(cancer answer)(http://www.cancerans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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