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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투병기

"먼저 갈게" 태평하게 농담하는 환자가 癌 이기더라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2. 1. 11. 18:17

 

 

"먼저 갈게" 태평하게 농담하는 환자가 癌 이기더라

[MD앤더슨 종신교수 김의신 박사의 癌이야기]

[1] 암 낫는 사람, 안 낫는 사람
유난히 근심 많은 한국 환자

- 치료 받으면서도 일 집착하고 항암제는 부작용만 달달 외워

- 시골 환자가 치료 잘 돼

- 큰 병원에 온 것에 만족, 밥도 잘먹어 암에 잘 견뎌 수치에 일희일비 말라

- 약간만 나빠져도 잠 못이뤄… 제풀에 암세포 더 키우는 꼴 웃는 자, 저항력도 높다

- 항상 밝고 믿음 강한 사람, 면역세포 수치 1000배 높아

/조선 DB
30년 동안 매일 암 환자들을 봤다. 환자를 처음 맞닥뜨리면 '이 환자는 치료가 잘 되겠구나!' 아니면 '안 되겠구나!' 짐작이 간다. 결론부터 말하면, 암에 걸렸어도 담대하고 비교적 표정이 밝은 환자는 치료가 잘 되고, 암 치료를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걱정이 태산인 사람은 이상하게 잘 낫지 않는다.

가만 보면 재미교포나 한국서 온 환자들은 유난히 근심이 많다. 어느 중년의 유방암 환자는 수술도 받기 전에 자기가 죽으면 남편이 어떤 여자랑 재혼할까 걱정한다. 회사 중역은 자기 아니면 회사 결딴난다고 생각하고, 정치가는 자기 아니면 한국이 망한다고 초장부터 안절부절못한다. 직업이 의사인 환자들도 마찬가지다. 항암제 관련 자료를 뒤져서 유독 부작용 관련 내용만 줄줄 외운다. 그리고는 이 약이 괜찮으냐고 따진다. 그런 상태에서 약이 들어가니 치료가 잘 되겠나 싶을 때가 잦다.

백혈병을 앓았던 한 의사 환자는 암 치료 1년 후 재발해 왔다. 이 환자는 빌딩을 몇 채 가진 재력가였다. 그런데 어느 날 새벽, 숨이 넘어갈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 됐다고 해서 급히 병실에 가봤다. 사정을 들어보니 부부싸움이 발단이 됐다. 남편이 입원비(하루 1000달러)가 너무 비싸다며 내일 무리해서라도 퇴원하겠다고 하기에, 부인이 "휴가 한 번 안 가고 일만 해서 돈 벌어 놓고 죽을 판인데 당신 미쳤느냐"며 말렸다는 것이다. 그 환자는 6개월 후 세상을 떴다. 그런 면에서 대개 시골에서 온 환자들이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 온 환자보다 치료가 잘 된다. 시골 환자들은 큰 병원에 왔다는 것에 만족하고 표정이 밝다. 병원 밥도 맛있다며 잘 먹어 암 치료에 잘 견딘다.

한국 환자들이 암센터에 와서 예외 없이 하는 질문 2가지가 있다. "내가 얼마나 살 수 있나?" "치료 효과는 얼마나 있나?"이다. 물론 그것이 제일 궁금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 미국 의사들은 그 질문에 절대 대답 안 한다. 할 수도 없다. 그것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치료 효과가 80%라도 나머지 20%에 속하면 효과는 '제로'(0)이기 때문에 섣불리 그런 말을 안 한다.

 

 

 

그러나 한국 환자들은 수치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한다. 암이 얼마나 치료됐는지를 알기 위해 CT를 찍으면, 그날부터 결과에 목숨을 건다. 밤새 초조해하다가 새벽에 전화를 걸어와 물어보기도 한다. 약간 나빠졌다고 말하면, 그때부터 환자는 잠을 못 이룬다(항암 치료 과정에서 병세가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일주일 뒤 병실에 가보면 그동안 밥도 안 먹어 바짝 말라 있고,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하다. 제풀에 자기가 죽는 꼴이다.

항암 치료가 잘 되던 어느 환자가 한 달 뒤, 거의 다 죽어 온 적이 있다. 사정을 물어보니, 요양원에서 야채만 먹었다는 것이다. 고기를 먹으면 암이 더 자란다는 잘못된 속설을 따라 했다가 몸이 망가진 것이다. 항암제는 몸속 단백질을 깨뜨린다. 그래서 암 환자는 살코기 같은 양질의 단백질을 계속 먹어야 잘 견딘다. 영양이 부실하면 빈혈이 생기면서, 헤모글로빈 수치가 떨어진다. 그 수치가 낮으면 항암제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잘 먹어야 병이 낫는 법이다.

근심과 스트레스는 뇌에서 나오는 '10번 부교감 신경'을 자극한다. 이로 인해 위(胃)와 장운동이 떨어지고 식욕이 감소한다. 잠도 못 잔다.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죄다 수면제를 줘야 겨우 잠을 자는데, 수면제는 위장 활동을 떨어뜨려 더 식욕을 잃게 한다.

미국 환자는 환자 같지 않은 환자가 많다. 항암 치료 사이에 태평스럽게 골프를 치거나, 악기를 신나게 연주하는 이도 많다. "하늘나라에 먼저 가 있을 테니 나중에 보자"라고 농담을 하는 환자들도 있다. 그런데 희한하게 그런 사람이 잘 낫는다. 한국 사람들은 일만 하다 살아서인지 고통을 잊고 항암 치료의 무료함을 달랠 방법을 모른다.

 

일을 못하면 인생이 끝난 것 마냥, 그냥 방에 갇혀 근심 속에 시무룩하게 지낸다. 암세포가 좋아할 일이다. 아무 거나 잘 먹고 배짱 좋은 환자, 종교를 믿고 모든 것을 신에 맡기는 담대한 사람, 취미가 뚜렷해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사람, 매사에 긍정적이고 희망을 찾는 환자들의 암 치료 결과가 좋다. 물론 예외도 있다. 확률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우리 몸에서 암세포를 잡아먹는 대표적인 면역세포가 '자연 살해(殺害)세포'(NK·Natural Killer Cell)다. 이게 많으면 암 치료가 잘 되고 암에도 잘 걸리지 않는다. 여러 사람을 대상으로 이 세포의 수치를 조사했더니, 항상 웃고 즐겁게 사는 사람에서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교회 성가대 찬양대원들은 일반인보다 그 수치가 1000배 높게 나와, 나도 놀란 적이 있다.
기쁨 속에서 노래하고, 감사 기도하고, 인생을 밝게 사는 사람이 암에 대한 저항력이 높은 것이다. 이는 이제 의학계에서 정설이 됐다. 어느 종교를 믿건, '찬양대원의 NK 세포 천배' 의미를 되새기며 살아가길 바란다.

자료출처;조선일보

 

Tip:

상기 기사 내용에서도 누누이 강조를 하였듯이 환자의 마음 자세가 암을 치유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한다는 것 이다.

그러나 환자들은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잘 실천하는 경우가 드물다.

직설적으로 말 하자면 사주는 타고나는 것이기에 고칠 수 없다, 하지만 팔자는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투병하는 환자는 반드시 이 말을 명심하여야 한다.

 

간혹 암전문 카페에 들려 글들을 구경하면 회원들끼리 싸우고 난리다.

참으로 한심한 환자들이다.왜 쓸데없는데 에너지 소비하고 본인 스스로 스트레스 받도록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타인들이 뭐라고 하던지 설령 본인이 이해하기 힘든 경우라도 그럴수 있지하는 아량과 배려함도 있어야 한다

 

싸워서 도대체 무얼 얻고자하는지 옆에서 지켜보면 답답하기만 하다.

그리고 암에 관하여 조금 알고 있다고 훈계조로 글을 올린다던지 매사 시비를 걸거나 비비꼬는 어투로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는

환자들도 더러 있어 과연 병을 낮고자 하는 것인지 자신의 존재감을 알릴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제발 이제부터는 자신을 위하여 그런 행위를 삼가하였으면 한다

매일 하루가 주어짐에 감사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투병에 임하였으면 한다

 

신기하게도 우리의 몸과 마음은 하나이다

결코 마음과 육신을 따로 취급하여서는 안 된다. 마음에 따라 몸도 변화를 하기 때문에 환자 자신이 노력을 하여야 한다

지나온 것은 변화를 시킬 수 없지만 앞으로 닦아 올 것은 얼마든지 변화를 시킬 수 있다

 

그리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우리 몸은 신기하게도 자연 치유력이 존재를 한다

내 마음 먹기에 따라 내 스스로 암이 치유 될수 있다는 것 이다.

아무쪼록 환자 여러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의용공학 전문가 김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