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스트와 제자 그리스 시칠리아에서 말을 제일 잘 하는 사람으로 꼽힌 인물은 코락스였다. 티아시스는 소문을 듣고 남을 설득시키는 기술을 배우고 싶어 그의 제자가 되기로 했다. 그는 기술을 충분히 배운 후 코락스에게 돈을 지불하기로 했다. 어느 정도 기술이 쌓이자 더는 배울 것이 없다고 교만한 판단을 한 티아시스는 코락스에게서 떠날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수업료를 낼 돈이 아까워서 다툼이 일어난 끝에 재판을 하게 되었다. 티아시스 : 코락스 선생님, 제게 무엇을 가르쳐 주겠다고 약속했지요? 코락스 : 사람을 설득하는 기술을 가르쳐 주기로 했었지. 자네는 대신 돈을 내기로 약속했고. 티아시스 : 맞습니다. 그런데 재판에서 이기든 지든 저는 스승님께 돈을 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제가 이긴다면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