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 예찬 / 김동우 임영웅 콘서트가 열리는 곳은 중년 여성들의 축제 장소 이며 모든 엄마들이 잠시 일상을 접고 그날 하루는 소녀 시절로 돌아 간다 공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미리 도착을 하여 페이스 페인팅도 하고 스템프 도장도 찍고 누가 시키거나 강요 한 것도 아닌데 모두가 자연스럽게 그러한 과정을 거쳐 공연장으로 들어 간다 수 천명이 움집한 공연장 입구에는 옹기종기 앉아서 도란 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대리석 바닥에도 그냥 퍼질러 앉아 휴식도 하고 커피도 마신다 무엇이 모든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고 열광하게 만드는 것 일까 더군다나 영웅시대의 팬은 거의 대부분이 중년 여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더 나아가 십대에서 구순의 어르신도 임영웅을 응원하고 아낌 없는 사랑을 주는 것 일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