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사용시 최소한 꼭 생각해야할 5가지 사항
암이란 병은 치료 공통분모를 찾는데 가장 믿을만하고 객관적인 병원치료를 대부분 선호하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진단을 병원에서 받고 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설령 진단받고 병원밖치료를 결정한다해도 진행 평가와 대증적인 요법(예:복수, 흉수 등등)을 위해서라도 항상 병원과의 연계를 잘 해놓고 라포형성을 해나가면 좋습니다. 간혹 암진단시 다시는 병원 안 가겠다고 결정을 했던분도 증상이 악화되면 병원의 도움(통증, 수혈, 천자 등등)을 꼭 받아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글은 병원 표준치료인 수술, 항암제, 방사선 중 항암요법을 할때 생각할 내용입니다.병원에서 혹 항암제를 사용할때는... 꼭 다음 5가지 정도는 미리 기억하면 좋겠습니다.또 항암제와 항생제는 다릅니다. 또 표적항암제에대한 것도 좀 더 검토해봐야 합니다.항암제에대한 정보는 식약청 사이트나 국가 암정보센터 등을 참조하면 알수있습니다.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항암제는 득이되면 잘 이용하고 실이 많으면 꼭 신중해야합니다.
1. 사용하는 이유? (완치용 혹 보조용) 와 반응률 혹 유효율(암이 줄거나 그대로일 가능성)?
대부분 보조용으로 생각해야 합니다.항암제가 듣으면 어느정도 효과를 예측하나 그렇지않으면 반대겠지요. 아시다시피 항암제만으로 완치까지 바라볼수있는 암종은 그리 많지 않으므로 무리한 진행은 금해야합니다.
비록 전체암중 몇% 안되지만 소세포폐암, 백혈병, 림프종처럼 항암제 반응이 좋아 완치도 기대하는 암종이 있는 반면(최상) 비소세포 폐, 췌담도, 신장, 간, 갑상선처럼 항암제 반응이 미약한 경우도(최하) 있으므로 참조해야 합니다. 반응율이 어느 정도인가?는 최상,상,중간,하,최하로 평가하면되고 소화기관은 보통 중간정도며 유방암은 비교적 상급에 해당이 됩니다. 완치 목적이라면 꼭 적극적으로 최선을다해 받아야합니다.
또 어떤 항암요법후 재발이나 내성이 생겼다면 다음 항암요법을 할때는 암세포도 이미 사용한 항암제를 잘 견디어 보다 강해진 상태라는것을 생각하며 상대적으로 면역 등 자연치유력을 더 저하됨을 알아야합니다. 그러나 완치보다 보조나 혹 고식적인 경우는 꼭 암 환우의 자연치유력을 평가하면서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2. 부작용은 무엇이며? 대처는? 부작용이 주작용보다 더 하면 신중히 생각해야겠지요.
부작용은 정도 차이지만 거의 100% 있으며 병원과 한방, 보완등 보완요법으로 다소 줄일 수 는 있습니다. 부작용은 거의 다 온다고 생각하지만 우선 주작용인 암세력 저하에 도움이 꼭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주작용이 잘 듣어 암이 축소되어도 부작용이 심해 환우가 잘못 되었다면 항암요법한 의미가 희석 됩니다. 집에 벌레를 생겨 불을 이용해서 태워 죽이려고 했는데...벌레는 좀 없앴는데 집이 타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항암제가 안 듣으면 몸은 망가지고 암세력은 그대로라...결국 악화라는 '양날의 칼' 성격을 인지하십시요.이미 항암제를 이긴 암세포는(내성) 더욱 강해지고 상대적으로 면역은 더 떨어져 '암진행'이 당연합니다. 위에 피력했듯이 사용약에대한 부작용 정보는 국가암정보센터 등 현대의학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3. 몇가지 정도 쓸약이 있는지? (보통 몇선까지 사용할 약이 준비되어있는지) 소위 regimen
암의 종류에따라 쓸 약이 많은 암종도 있고 반대로 사용할 수있는 항암제가 거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특히 항암제 반응이 안 좋은 암종들은 한두번 교체하면 할수없이 임상시험을 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분자생물학이 발전되어 생긴 표적항암제는 글리벡 이후에 속속 개발된 약은 신중히 검토후에 하십시요. 과거 글리벡에대한 환상에젖어 과도한 기대를 하기엔 아쉽지만 부족한 부분도 꽤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4. 항암제가 힘들어 거부할시 이보다 나은 대안은 있는지 ? 과연 대체할 방법이 믿을만 한지 ??
어렵고 힘든 항암요법을 하고 싶어 하는 분은 없으며 대안이 신뢰 안 되기에 할수없이 하는것입니다. 따라서 자의로 거부할때는 대안을 한번쯤 생각해보고 끊어야지 무작정 끊고 후회하지 말아야 합니다. 보완(도움 준다)이나 대체(바꿀 수 있다) 중 대체란 용어의 신중하고 올바른 판단이 절대 필요합니다.
완치용이 아님에도 물불 안 가리고 강행하다가 잘못된 분도 계시는 반면 항암요법이 기대할만 한데도 거부하고 산으로 도피 후 더 고생하고 꽤 진행된 상태로 오신 분도 계시기에 항암의 왕도는 없습니다. 따라서 받고자 하는 항암요법에대해 보호자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면밀하게 살피고 진행해야 합니다.
5. 항암제를 맞는 환우의 체력과 경제력 감당 정도 등
항암제가 잘 듣어 암이 효과적으로 줄었음에도 암환우 분이 잘못 되셨다면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정상세포의 피해는 불가피하기에 절대 무리하게 강행을 하면 안되며 항상 환우 상태를 잘 살펴드리고 병원 주치 선생님들도 임상적 또는 혈액검사 등으로 환우 상태를 잘 주시해가며 항암제를 사용합니다. 항암제 하나가 사용되기 까지는 천문학적인 경제와 인력이 필요하며 전 임상, 임상 1, 2, 3상, 후 임상까지 어마어마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므로 실제로 아주 비싼 항암제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보험의 고가 항암제도 많으므로 경제력에 너무 부담이되고 완치용이 아니라면 잘 의논하기 바랍니다.
* 사용하는 항암제 이름은 투병일지표에 잘 기록해 나가시고 항암제 정보는 국내 여러 현대의학 사이트에 아주 잘 나와있으므로 인터넷을 통해 보호자들이 정보를 잘 취득하면 좋을것입니다.
물론 최종 선택은 환자와 가족이 해야합니다. 면역요법을 이용하는 환우분들이 많은데 간과하지말 것은 면역만으로 암이 쉽게 제압된다고 보시면 안됩니다. 면역요법의 종류와 방법은 매우 많고 세포치료나 미슬토같은 의약품도 있고 식품류도 수만가지이며 간단히 걷기 등 운동, 웃음치료만 받거나 숙면을 취하거나 명상을해도 면역에 도움이 됩니다.
이미 오랜시간에 걸쳐 암이 덩어리로 자라기 까지는 면역 피하는 법, 내성 등이 그 저변에 깔려있다고 보셔야 합니다.암이 강하면 면역을 올려도 부작용 감소나 이미 떨어진 자연치유력의 일부를 보충하는 정도라 과한 기대는 금물이며 또 성장 속도는 다소 늦출 수있으나 진행을 피하긴 어려워지기에 암크기가 그대로라면 성공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암이 꽤 강한 4기의 경우는 SD 소위 정체상태만 되어도 저는 괜찮다고 봅니다. 보완차원의 면역요법이 고비용이라면 저는 바람직하다고 생각안하며 그래서 면역세포치료(특히 일본행)나 온열암치료를 꼭 필요한 경우만 하길 권합니다. 물론 경제력이 넉넉하다면 안 하는것보다는 낫고 충분히 해볼수 있으나 가격대비 유효율은 썩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결국 환우와 보호자께서 모든 치료 정보, 장단점을 종합해서 후회없는 선택을 해야하는 무거운 짐은 어쩔수 없으며 특히 병원치료가 힘든 분들에게 시원한 횡단보도를 제시하지 못해 늘 죄송함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어쨌든 항암제 사용을 오래 하다 하다 환자가 지치든 병원에서 쓸약이 없어서 나오게 되는 경우는 참 힘이 듭니다. 약이 잘 반응했던 경우 항암제를 끊으면 몸은 회복되나 남은 암세포도 기지개를 폅니다. 그것도 더 강해진 모습으로...또한 어느 약에대한 암세포 내성은 언제든 올 수 있으며 그만큼 암세포는 똑똑하게 환경에 잘 적응해 가는 것 입니다.
차라리 현대의학에서 암을 정복하면 여타 의학과 요법을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만 아직은 결코 아닙니다.꼭 제가 권하는 방법이 아니더라도 모든 방향에 마음을 열고 다각도로 접근해서 검토를 해야하는 것입니다.보호자분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정보를 취하고 환우분은 열심히 요법 매진에 시간을 할애해야한다고 봅니다.
결국 암이란 산을 정복하는 분은 환우 자신입니다.
저와 보호자는 짐을 들어주고 등반에 도움이되도록 도와주는 '셀파' '헬퍼'이지요.
여러분의 승리와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
김소장의 통합의학연구소/ Dr.김태식
http://cafe.daum.net/lifenpower 김소장의 통합의학 연구소 카페
암과 투병 중인 환자와 보호자가 이 곳에서 다양한 암 정보를 취득하시기 바랍니다.인터넷에 다양한 공간이 존재하지만 가장 객관적으로 일반인이 접근할 수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수 많은 의료 정보의 홍수속에서 옥석을 잘 가려내어 투병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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