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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식생활

암 투병 과정에서 왜 현미밥일까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4. 10. 22. 17:01

 

 

 

 

암 투병 과정에서 왜 현미밥일까

 

 

이제 본격적으로 건강식에 대해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늘은 현미입니다. 현미에 대해선 정보가 워낙 많아 몸에 좋다는 걸 아시는 분은 많습니다. 사실 더 중요한 것은 먹는 방법입니다.

 

현미는 벼에서 왕겨(맨 바깥 껍질)만 한 번 벗겨낸 것(1분도미)입니다. 겨를 벗기는 것을 도정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보통 먹는 백미는 도정을 열번 한 것(10분도미)입니다. 겨를 벗겨내는 정도에 따라 7분도미, 5분도미가 있습니다.현미와 백미의 가장 큰 차이는 쌀겨(속껍질)와 씨눈의 존재 여부입니다. 쌀의 영양분은 대부분 겨와 씨눈에 들어 있는데, 백미는 그걸 모두 제거했으니 색깔은 좋을지 몰라도 영양가는 거의 없는 셈입니다. 그냥 탄수화물만 먹게 되는 거죠.

 

현미에는 어떤 영양소가 있을까요? 겨와 씨눈에는 칼슘, 인, 철분 같은 미네랄과 비타민, 지방이 함유돼 있습니다. 씨눈에 들어 있는 피틴산은 몸 속의 유해성분과 중금속을 배출해줍니다. 또 섬유질이 많기 때문에 장의 연동 작용이 활발해져서 변비가 없어지고 장내 노폐물도 함께 제거해줍니다. 저혈당도 없애줍니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현미밥을 권하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체중도 줄어듭니다. 몸 속의 독소가 잘 배출되니 술이 늘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면역혁명’이라는 책을 쓴 아보 도오루 일본 니가타대학 교수가 현미와 백미를 비교한 적이 있습니다. 이걸 보면 현미와 백미의 차이를 확연하게 알 수 있습니다. 수치는 백미를 1이라고 했을 때 현미의 비율입니다.

 

식물섬유=4.7배, 지질(脂質)=3.3배, 비타민 B1=8배, 비타민 B2=2배, 비타민 B6=10.5배, 철분=6배, 칼슘=2.3배, 마그네슘=7배, 칼륨=3.3배, 단백질=1.1배, 에너지=0.9배, 탄수화물=0.9배

 

고(故) 안현필 선생이 쓴 책 ‘삼위일체 건강장수법-불멸의 건강진리’에도 비슷한 비교표가 실려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되지 않은 영양소를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피오친=2배, 엽산=1.5배, 이노시톨(위장 운동 정상화)=12배, 비타민K(혈액순환 좋게 함)=10배, 비타민E(혈액순환 촉진, 혈관 강화, 세포 노화 방지)=5배, 피틴산(중금속 배독작용)=6배.

 

사실 구체적인 수치까지는 몰라도 현미가 백미보다 몸에 좋다는 것을 아는 분은 많습니다. 그런데도 ‘맛이 없다’, ‘소화가 안 된다’는 등의 이유로 먹기를 주저하는 분이 많습니다. 백미에 익숙한 분들은 그럴 수도 있습니다. 현미는 속껍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꼭꼭 오래 씹지 않으면 소화도 안 될 뿐더러 그렇게 많은 영양소를 섭취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한 숟가락을 입에 떠 넣고 서너 번 씹은 뒤 곧바로 삼키는 ‘초고속 식사법’으론 현미를 제대로 먹을 수 없습니다. 당연히 맛도 없고 소화도 안됩니다.  

현미밥을 맛있게 먹으려면 검은콩과 기장, 수수 등 잡곡 2~3가지를 섞고 죽염을 조금 넣어 밥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한 숟가락을 입에 넣고 최소한 50번 정도는 씹어야 현미밥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씹을수록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오래 씹을수록 입에서 침이 많이 분비되는데, 침에는 효소와 비타민, 무기질, 인, 칼슘 등 수십 가지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현미밥을 먹으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꼭꼭 씹어 먹으려면 밥을 천천히 먹어야 합니다. “살기 바빠 죽겠는데 밥을 그리 오래 먹을 시간이 있냐”고 말하실 분도 있겠지만, 인간답게 살기 위해 천천히 먹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슬로 푸드(slow food), 슬로 라이프(slow life)입니다.

 

밥을 지을 때는 우선 현미만 따로 씻어 2시간 이상 물에 불립니다. 콩과 잡곡은 따로 씻어 1시간 이상 물에 불리고 압력밥솥에 넣을 때 합칩니다. 그래야 맛이 더 좋아집니다.

자료출처:조선일보 2011/01/31

 

 

NOTE:

현미 식사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좋지만 투병중인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역활과 효과를 기대 할 수 있기에 가능하면 번거롭고 불편하더라도 현미 식사를 시도하는 것이 좋으며 환자의 증례에 따라 소화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시도하지 말고 나중에 현미밥을 먹어도 문제가 없을 경우에 재시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욕도 전혀 없는 상태에서는 무리하게 시도할 필요는 없으며 환자가 선호하는 음식을 위주로 가능한 뭐던지 많이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좋습니다.그리고, 현미식사는 오래 씹어야 하기 때문에 이로인한 이득도 많습니다,

 

첫째

오래 씹으므로 침이 많이 분비되어 일종의 소화 효소와 같은 작용을 하게 됩니다,

 

둘째

턱 관절 운동을 통하여 뇌를 자극하고 뇌하수체를 미세 자극함으로써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참고로 한쪽으로만 씹는 것보다 양쪽으로 번갈아 가면서 씹는 습관이 매우 좋아 치매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연세 많은 어르신이 치매 치료를 받을 경우 담당 의사는 당장 틀니를 하라고 권유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셋째

현미밥은 오래 씹지 않으면 제대로 소화 흡수가 안되어 대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특히 투병중인 환자는 가족과 식사 시간을 맞추지 말고 혼자서라도 천천히 식사라는 습관이 좋습니다.

 

그 동안 바쁘다고 숨가쁘게 달려온 자신의 삶도 뒤돌아 볼 수 있는 그런 기회도 되리라 생각 합니다. 빨리가면 볼 수 없는 것들도 천천히 갈 때 눈에 보이는 것이 많습니다. 우야둥둥 .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변하고 정상 체온을 유지하는 것은 투병에서 선택이 아니라 기본적 행위 입니다.

 

기본이라는 것은 집을 지을 때 기초 공사와 같은 의미 입니다. 기초 공가가 부실하면 건물은 완성 할 수 없듯이 투병에서 이러한 기본 요소는 반드시 실천을 하여야 합니다. 꼭 암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메디칼 엔지니어 김동우

자료출처: http://blog.daum.net/inbio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