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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중모색

암중모색/암 투병 과정에서 겪는 수 많은 갈등과 선택의 순간들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7. 1. 8. 17:03




암중모색/암 투병 과정에서 겪는 수 많은 갈등과 선택의 순간들

메디칼엔지니어 ㅣ김동우


암이라는 녀석은 정말 고약한 놈이다,혹자들은 순한 암, 독한 암이라고 구분을 짓지만 어떤 암이라도 순한 암은 없다고 본다, 그리고 암세포는 우리의 수 많은 공격을 피해 잠시 소강 상태를 유지하다가 기회만 있으면 새로운 진화를 시도하기 때문에 잡을려고 하면 도망을 가고 우리가 조금만 방심을 하면 가치없이 무차별 융단 공격을 하는 것이 암 세포들의 속성이다, 때로는 강력한 면역세포에 기를 못 펴고 혼비백산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언제나 암세포들은 우리보다 한 수 위에서 놀고 있다,


그 동안 많은 환자분들의 투병 과정을 지켜보면서 암이라는 녀석은 정말 무서운 존재이고 만만한 상태가 아님을 절실하게 느낀다, 그래서 만나는 환자나 보호자분에게 어슬프게 대응하지 말고 제발 공격적으로 대응을 하여야 한다고 강조를 하지만 그들은 그러한 상황을 아직 맞이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여유를 부리는 경우를 보면 내 혼자 속알이를 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 중에는 제대로 대응을 하는 분들도 있지만 거의  절반 정도의 환자는 암에 관하여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실은 올바른 방법으로 대응을 하여도 암을 극복할지 모르는 상황인데 하물며 그 정도의 암 치료 방법으로는 어림도 없는 소리이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암이 무서운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실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보다 공격적으로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모든 것의 결정은 환자와 보호자의 몫이기에 내가 강요할 수도 없는 입장이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터득한 경험적 사실을 알려주지만 그 또한 제대로 받아들이는 환자는 그리 많지 않았다


특히 환자나 보호자가 착각하거나 오인하고 있는 것은 이론적 배경을 지나치게 과신하는 경우도 많다, 당연히 병원의 치료나 항암제들이 의학적 과학적 과정을 거쳐 인체에 적용을 하지만 논문이 있던지 없던지 관계없이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 결과이다, 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아무리 검증이 되었다고 치더라도 나에게 치료 효과가 있어야 그 약이 인정되는 것이다,


예를들어 어떠한 항암제나 보조적 치료제가 유효율이 20%라고 할 경우 그 것이 전혀 효과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그 유효율이 나에게 해당이 되느냐가 관건이다, 즉 현재의 항암제가 의학적으로 입증이 되어도 나에게 치료 효과가 있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다, 단순하게 이러이러한 논문에 의거하여 지금 시도 할 수 있는 것은 이 치료만이 유일하다고 하더라도 과연 그 치료를 선택할지 고민을 할 수 있다


항암제를 개발한 업체에서는 지금까지 이러한 실험 과정을 거쳐 이러한 임상 효과가 입증이 되었다고 치더라도 그 것이 나에게 치료 효과가 있어야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이론적 배경은 참고로 여기고 과신을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그 동안 4기 혹은 말기암 환자분들이 마지막 희망을 걸고 시도한 몇 가지 항암제들은 모두가 실패한 사례를 보았다, 물론 성공한 환자를 만나보지 못했기에 내가 이런 주장을 펼치는지 모르지만 과연 그러한 선택을 하여야 할지 많은 고민이 드는 순간이다


그러나,현대의학의 표준치료에 더 이상 반응을 하지 않거나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하여 환자나 보호자가 냉정하게 판단을 할 시기가 있다, 그 순간을 지혜롭게 잘 극복하여야 하는데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모든 사람들이 힘들어 하기도 한다, 그 순간이 가장 어려운 순간이라 생각한다,아무쪼록 모든 환우님들이 잘 대응을 하여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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