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환자의 퇴원 후 식생활에 관하여
위절제수술 후엔 전체 식사량이 적어지고 소화 흡수율도 낮아질 수밖에 없어서 체중이 줄고 영양 상태가 악화할 수 있습니다. 수술로 인해 소모된 체력을 회복하고 체중을 어느 정도 유지하려면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자의 위절제 범위와 소화 흡수 능력에 따라 몸 상태에 다소 차이가 있다 해도, 식사로 인한 불편감을 줄이고 영양 섭취에 부족함이 없도록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식사 적응 노력이 필요합니다.
입원 중일 때와 마찬가지로 퇴원 후에도 덤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을 조금씩, 자주, 천천히 들고, 식사 중에는 수분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죽에서 밥으로 진행하면서 고기나 채소, 과일 등을 먹게 되는데, 음식을 되도록 부드럽게 조리해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음식 종류별 조리와 섭취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음식 종류별 조리•섭취 방법 ]
음식의 종류 | 조리와 섭취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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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곡류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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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반찬 (어육류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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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반찬 (채소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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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지방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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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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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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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절제수술 후에는 위장 기능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음식 등은 삼가서 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십시오. 이에 해당되는 식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섬유소가 많아서 질긴 식품
- 채소류: 더덕, 도라지, 미나리, 고구마순, 토란대 등
- 과일류: 감, 대추, 파인애플, 과일 껍질 등
- 잡곡류: 현미, 보리, 콩 껍질, 팥 등
- 말린 식품
- 말린 채소류: 무말랭이, 건고사리 등
- 말린 과일류: 곶감, 대추, 무화과 등
- 말린 어육류: 육포, 건오징어, 멸치, 북어 등
- 기타 피해야 할 식품
- 맵고 짠 음식: 젓갈, 장아찌, 진한 찌개, 매운탕 등
- 술, 담배, 카페인 음료 (커피, 홍차 따위)
수술 후 체중 감소가 지속된다면 전체 식사량이 부족해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식사 횟수를 더해서 하루에 섭취하는 음식의 양을 늘려야 합니다. 식사 외에 두유, 우유, 영양 보충 음료, 치즈, 계란, 두부, 수프류, 달지 않고 부드러운 빵, 떡, 과자 등의 간식을 환자의 기호와 소화력에 따라 다양하게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위절제 후 흔한 증상 가운데 하나가 설사입니다. 음식을 너무 많이, 너무 빨리 먹어서 생길 수도 있고, 당분이 많거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 맵고 짠 음식, 찬 음식 등을 먹어서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음식 종류를 잘 가리면서 많이 씹어서 천천히 먹고,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합니다. 그러는 가운데 차츰 식사량이 늘고 하루 식사 횟수도 줄게 되어, 수술 후 1년이 넘으면 거의 정상적인 식생활이 가능해집니다.
자료출처:국가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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