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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막힌 치료 받으러.. 암환자들 일본行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7. 8. 29. 15:07


국내서 막힌 치료 받으러.. 암환자들 일본行


도쿄/이동휘 특파원 입력 2017.08.24. 03:08 댓글 393개


지난 18일 오후 일본 도쿄 신주쿠(新宿)구에 자리 잡은 S메디컬센터.암환자 대상으로 면역세포 치료와 면역항암제 투여 치료를 하는 병원이다.상당수 국내 암환자들이 면역세포 치료와 면역항암제를 맞기 위해 일본을 찾고 있다.이처럼 암환자들이 거액을 써가며 일본 병원을 찾는 이유는 면역세포 치료와 면역항암제 투여가 국내에서는 제한된 반면 일본에서는 의사 재량에 속해 비교적 자유롭게 치료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용 수천만원 드는 면역치료..

효과 입증안돼 한국은 처방 제한, 일본은 의사 재량대로 투여 가능
"환자 선택권" "희망고문" 엇갈려

지난 18일 오후 일본 도쿄 신주쿠(新宿)구에 자리 잡은 S메디컬센터. 암환자 대상으로 면역세포 치료와 면역항암제 투여 치료를 하는 병원이다. 그런데 이날 병원을 찾은 환자·보호자 여섯 명 가운데 세 명이 한국인이었다. 서울에서 왔다는 말기 대장암 환자 김모(45)씨는 "한국에서는 허가가 안 나 못 쓰는 치료제를 이곳에서는 처방받을 수 있다고 해서 왔다"고 말했다.

김씨는 신주쿠 주변 호텔에 한 달여 머물며 자기 피에서 'NK세포'라는 면역세포를 걸러서 증폭한 뒤 핏속에 다시 넣어주는 면역세포 치료 5회와 면역항암제 투여를 받을 계획이라고 했다. 비용은 숙박비까지 약 3000만원. S메디컬센터 측은 "전체 환자의 15%쯤 되는 한국인 환자가 한 달에 70~80명 와서 치료를 받는다"면서 "한국인 환자의 상담 전화나 이메일 문의는 이보다 두 배"라고 말했다.


◇일본 가는 한국 암환자들
상당수 국내 암환자들이 면역세포 치료와 면역항암제를 맞기 위해 일본을 찾고 있다. 국내에서는 '치료 효과가 검증 안 됐다'는 이유로 시술이나 처방이 이뤄지지 않아, 생존을 위해 뭐라도 해보고 싶은 심정에서 말기 암 환자들이 막대한 의료비를 써가며 동해를 건너가는 것이다.

간암 환자 이모(57)씨도 아픈 몸을 이끌고 도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는 반복되는 재발로 수술을 두 차례 받았고, 표준 항암제 치료도 수차례 받았다. 그럼에도 간암이 일부 남아 있는 상태다. 이씨가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여섯 차례 일본 병원에 쓴 비용은 약 1억원. 그는 "노후를 위해 모아 놓은 자금을 당겨 쓰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치료받을 수 있으면 누가 일본까지 오겠느냐"고 반문했다.





한국 병원과 연계된 도쿄의 다른 병원에서는 한국인 환자 면역세포 치료 예약이 연말까지 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암치료 병원을 소개하고 통역과 여행 편의를 제공하는 알선 회사도 성업 중이다. 도쿄 하네다, 오사카 간사이, 후쿠오카 공항 입국장에는 '○○바이오'라는 알림판을 들고 한국인 암환자를 맞이하는 알선 회사 직원을 쉽게 볼 수 있다.

◇국내 시술과 처방 제한 논란
이처럼 암환자들이 거액을 써가며 일본 병원을 찾는 이유는 면역세포 치료와 면역항암제 투여가 국내에서는 제한된 반면 일본에서는 의사 재량에 속해 비교적 자유롭게 치료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면역세포를 주입하는 치료는 간암의 경우 면역세포인 'T임파구' 주입 치료만 식약처 승인을 받은 상태다. 일본에서 하는 NK세포 치료나 여타 세포 치료는 임상시험 중이거나 불법 시술로 걸릴 수 있다.

면역항암제도 현재 폐암(비소세포암)과 피부암인 흑색종에서만 사용 승인을 받았다. 그 밖의 암 환자들은 일부 요양병원과 의원급에서 처방받아 써왔다.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면역항암제 처방도 종양내과· 병리학 전문의 등이 있는 70여개 의료기관에서만 처방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자 처방받을 통로가 더 줄어들게 된 일부 암 환자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기 위해 내 돈 써서 면역 항암제 치료를 받겠다는데 왜 제한하나"라고 불만이다. 이들은 최근 '치료 선택권 제한'이라며 국가인권 위원회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허대석 교수는 "치료 효과가 입증되지 않으면 암환자들에게 권장하지 않는 것"이라며 "비용 대비 효과도 낮고, 보편적으로 쓰일 수 없기에 제도권에서 그런 치료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면역세포와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고, 말기 암환자들에게 '희망 고문'을 하는 소지도 있다는 것이다.

반면, 환자 단체와 의학계 일부에선 "일본처럼 의사 재량권과 환자 선택권을 존중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NOTE:
상기 기사를 접하면서 마음이 아픕니다.엄청난 비용을 들여 일본까지 가서 치료를 받아야하는 우리의 암 의료 현실이 야속하기만 합니다.세계 최고의 의술이라고 자랑하는 것들도 많지만 유독 암 치료 의료 환경은 거의 후진국 수준이기에 늘 안타까운 마음 입니다

예전에 병원 관련 일에 종사할때도 선진국의 최신 의료 장비를 소개하여도 국내에 안착하여 환자에게 적용 될때 까지 최고 10년 정도 시간이 지나야 겨우 보편화 되는 의료 환경이 늘 불만이었습니다.그러한 사유를 모두 공개 할수 없는 불편한 진실이 있지만 저의 힘으로는 불가능하기에 늘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바램이 있다면 기장 원자력병원에서 추진중인 중입자 치료기라도 조속히 완성하여 암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그리고.현대의학의 표준치료만 고집하지 말고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암 치료 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다행히 최근에 성형 미용 목적외 진료비를 모두 의료 보험혜택이 되도록 하겠다는 소식이 위안을 주기도 합니다.그런데.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은 제외되었다는 소식에 이해가 안 됩니다. 도대체 보사부에는 의료 전문가가 있는지 의문 스럽습니다. 하루빨리 보험 적용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합니다.

그리고. 해외로 치료 받으러 가시려는 환자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간혹 꿈의 치료기라 과장되게 홍보하는 말에 맹신하지 마시고 여러가지 측면을 검토하시기 바랍니다.또한 환자의 혈액을 채혈하여 면역세포를 배양하여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그럴듯하지만 과신하지 마시고 과연 나에게 필요한것인지 신중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중입자 치료도 가장 진보된 치료 장비이지만 모든 암종과 증례에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전에 상담을 거쳐 신중하게 선택하기 바랍니다.

의공학전문가 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http://blog.daum.net/inbio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