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멘트리 앎 / 여자의 일생
먼저 고인이 되신 김현정님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이제는 아픔없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영면하시길 기원해 봅니다,
상기 영상을 보면서 마음이 짠해지고 어떤 장면에서는 눈물이 흘러 내릴때도 있었습니다, 안타깝고 슬픈 투병 과정을 내내 지켜보면서 암이라는 것이 정말 무서운 존재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 것이 많았습니다, 물론 개인의 암종이나 증례와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 변수가 있을 수 있겠지만 현대의학만이 전부는 아니기에 어느 적정 시점에서 치료 전략을 변경하지 못 하였을까 하는 것이 가장 큰 안타까움도 남습니다,
당연히 모든 치료는 현대의학적 표준치료에 근간을 두고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표준치료만이 모든 암을 완치 할 수 없는 현실이기에 치료 과정에서 통합의학적으로 접근을 하지 못하였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고 항암제 부작용이 심각한 상황을 적절하게 보완하지 못한 부분도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예를들어 항암 부작용이 심각한 경우에 그러한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고압산소 치료나 셀레늄 복용도 시도하지 않았고 회복에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보완적 요법을 전혀 시도하지 못한 것은 지나치게 현대의학에만 의존한 것이 안타깝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또한 항암 치료가 몇 개월 생명 연장의 의미라면 차라리 차선책을 강구하거나 자연치유 요법도 병행을 하였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고 뇌까지 전이가 된 상황에서 굳이 복직을 하여야만 하였을까 하는 마음도 듭니다, 물론 경제적인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 분의 결정이 잘 못 되었다고 할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보다 더 소중한 것은 건강 회복에 많은 비중을 두고 결정을 하였더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예전에 김현정님과 비슷한 사례의 유방암 말기 환자분이 수술과 항암치료,방사선 치료를 수 없이 받았지만 담당 의사는 솔직하게 더 이상 항암 치료는 의미가 없다고 언급을 하여 다소 늦은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환자가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여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자연치유쪽으로 올인을 하여 극적으로 건강을 회복하였던 사례도 있었기에 암은 정답이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많은 암 환자분들이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암 극복에 실패하는 가장 큰 요인은 병원의 의료진들이 환자에게 치료 예후에 관하여 좀더 솔직하게 제시하여 주지 못하는 현실과 의료 지식이나 정보 취득이 어렵고 설령 많은 정보를 알고 있어도 어떠한 방법이 최선의 선택인지 결정하기 어렵다는 것 입니다
물론 인터넷에서 떠도는 수 많은 정보들의 홍수속에서 과연 나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나 요법은 무엇인지 상황에 따라 어떠한 선택을 하여야 하는지 현대의학적 치료는 어느 시점에서 중단을 하여야 하는지 이 모든 것들이 혼란스럽기 때문에 무모한 도전을 하거나 더 나은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정보를 인지하지 못하여 암 투병에 실패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는 것 입니다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암종이나 병기에 따라 치료 방향을 잘 선택하여야 하고 자신의 암종과 병기에 따른 항암치료의 유효율도 따져보고 항암치료를 계속 할 것인지 아니면 현 시점에서 중단을 하고 차선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인지를 현명하게 잘 판단을 하여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자연치유 요법 중에서도 표준치료에 영향을 주지 않은 범위내에서 병행을 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에 4기이상의 병기에서는 자연치유쪽으로 치료하는 것도 신중하게 고민해보았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하지만 4기 이상의 경우라도 항암 치료로 호전이 되는 케이스도 있기에 개인의 암종이나 병기에 따라 가장 최선의 방도를 모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암 치료는 통합의학적 치료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높은 유효율을 보고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의학의 장점을 최대한 잘 활용하고 보완적 요법이나 자연치유쪽도 잘 파악을 하여 가장 최선의 투병 방향을 설정하여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죽고 사는 것은 하늘의 뜻이지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환자나 보호자가 지혜롭게 잘 판단을 하였으면 합니다, 다만 암 투병 과정에서 가장 주의하여야 할 부분은 검증되지 않은 방법이나 근거가 부족한 것은 절대로 시도하지 마시고 가능하면 모든 선택과 결정은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판단을 하여야 할 것 입니다.
지금 암과 힘겨운 투병을 하시는 모든 환우님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드리며 응원 합니다, 비록 지금 힘든 투병의 시간이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긍정의 힘으로 잘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의공학전문가 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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