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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관련 스크랩 정보

복막암 절제술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1. 2. 10. 11:43

 

 

 

1.복막암이란?

먼저 복막이 뭔지를 알아야 하는데 뱃속을 들여다보면 복강내 장기들은 모두 얇은 막에 덮여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눈으로 그 층이 어디까지인지 명확하게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막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잘 살펴보면 매끈하고 반짝거리는 막을 발견할 수 있다.

 

복막은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장기 쪽이고 다른 하나는 복벽 쪽 복막이다. 신장, 췌장의 머리와 몸통 부분, 대동맥 등은 복막 밑에 있다고 해서 후복막 장기라고 부른다. 육안으로 찾아내지 못할지라도 한두 개의 암 결절이 있다면 다른 복막에도 이미 암 조직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복막암이 진단되면 보이는 암 조직을 모두 제거하고 뱃속에 항암제를 넣고 복강내 항암치료를 하는 것이 정석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 많은 외과의가 중도에 포기한 경우가 많다. 복막에 전이가 되었다고 하면 정맥 내 항암치료를 권하지만 이것 또한 결과가 좋지 않다. 복막암이라고 하면 일단 예후(병의 경과, 결과 등)가 매우 나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러나 이러한 환자들에 대해 치료를 포기하고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는 것이다.

 

 

2.복막암 절제술

최근 유럽과 일본에서 복막 절제술이라는 수술이 주목 받고 있다. Cytoreductive Surgery라고 부르는 이 수술은 매우 광범위하여 우선 복벽 쪽의 복막을 전부 제거하고 위는 전부 혹 절반 이상을 절제하면서 대망을 제거하고 비장도 떼어낸다. 대장도 절반 이상이나 혹 전부 제거하며 일반적으로 우측 아랫배에 인공항문을 만든다.

 

난소암인 경우는 자궁, 난소, 나팔관 전부를 제거한다. 소장은 많이 침범된 부위를 부분 절제하고 전이된 병소를 가능한 한 다 뗀다. 복막절제술은 복막 전이암 환자에게 완치를 위한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 필수 불가결한 수술이다.

 

복막절제술을 통해 눈에 보이는 암 조직을 모두 제거함으로써 복강 내에는 현미경으로만 발견할 수 있는 병변만 남게 해야 효과적인 치료가 되는 것이다. 작은 암 조직은 전기 소작기를 사용해 없앨 수 있으며 장기를 침범한 암 조직은 더 적극적인 절제술이 있어야 한다.

 

병에 따라서 잘라내는 장기가 다르지만 한 가지 분명한 원칙은 뗄 수 있는 한 많이 암 조직을 뱃속에서 제거한다는 것이다. 복막암과 복막 전이암을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환자와 의사 모두가 어렵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몇 개월 밖에 못살 것이라고 선고를 받은 분들이 2~3년씩 수명을 연장했다는 논문을 접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보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복막암 수술로 말기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음을 굳게 믿는다

 

자료출처:군포지샘병원 

www.gsamhospital.com/home/homepage.php?homefile=sub_05_05_0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