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암 환자 사례에 관하여

부인은 유방암, 남편은 대장암 진단을 받았지만

현재 매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부인은 수 십 차례의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의 후유증과 부작용으로

힘든 나날이었지만 그러한 경험이 남편을 간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두 분 다 담당 주치의 선생님은 환자가 관리를 잘 하였다고 칭찬을 들었다고 한다 .

 

 

 

 

암중모색/부부 암 환자  사례에 관하여

메디칼어드바이저ㅣ김동우

 

5년전 유방암 진단을 받고 표준치료를 모두 마치고 현재까지 재발과 전이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는 환자분이 있다, 가끔 안부 전화 통화를 하는데 이 분의 경우 드라마틱하게 건강을 회복하신 분이고 지혜롭고 현명하게 잘 판단을 하여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

 

그런데 올해 남편이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아 수술을 하였고 다행히 장루를 하지 않아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항암 치료를 12회 모두 마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문제는 수시로 느껴지는 배변감 때문에 하루에 15회 정도 화장실을 이용하다보니 항문 통증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는데 누군가 OOOO를 추천하길래 그 것을 먹고나서 하루에 7회 정도로 줄었다고 하였다,

 

어찌되었던간에 잦은 배변 횟수를 줄일수 있다니 좋은 일 이다, 그리고 현재 상황을 조절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도 알려주었다, 그랬더니 환자분은 왜 대학병원의 교수는 그러한 것을 알려주지 않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한다, 뭐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치부하였지만 진작에 알았다면 시도하였을 것이라고 하였다,

 

기본적으로 항문이 헐은 부분은 마데카솔 가루약을 뿌려주고 케겔 운동 수시로 하고 일어났다가 앉는 운동도 알려주었다, 하여간에 나와 인연이 되어 소통하고 있는 분들 중 부부가 암 진단을 받았던 첫 사례자이다, 이제 모든 치료가 끝났으니 앞으로 부부가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이렇듯 암 진단을 받았지만 힘든 과정을 잘 버티고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은 환자와 보호자의 믿음과 현명한 판단력이라 생각 한다,

 

하지만 안타까운 사례도 많았다, 치료의 주체인 환자가 짜증을 내고 비협조적인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이 결과가 좋지 않았다, 보호자가 아무리 지극정성으로 간병을 하고 보다 나은 방법을 제시하여도 환자가 적극적으로  따라주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어쩔 수 없는 일 이다, 이러한 사례를 보면 늘 마음이 찹찹하다, 왜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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