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암 환자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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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암 환자의 갈등

 

무표정한 얼굴에 말을 걸어도

모든 것이 단답형이다

 

믿을 수 있습니까

확실 합니까

효과가 없으면 환불해주나요

 

모든 것이 부정적이다

보이는 것

듣는 것

모두가 의심과 비아냥 뿐이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현재 병마와 힘든 싸움을 하면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고

투병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런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일까

 

이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신에게 다가올 미래를 예견하고 있는 것 일까

왜 ,그 환자에게는 희망이라는 모습이 보이질 않는 걸까

 

아무리 힘든 투병이고

불가능 할 것 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는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기적이라는 것은

믿음이 있는 사람에게만 찿아 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는 현대 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았지만 호전이 되거나

완치가 된 사례는 얼마든지 존재를 한다

 

굳이 객관적으로 검증이 안 되어도

병마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면

그 것은 최고의 치료법이다.

 

비록 희망이라는 빛이 보이지 않아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여 투병을 한다면

행복한 삶의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양이는 흰 고양이이던지 검은 고양이이던지

쥐만 잘 잡으면 되는 것이다

나는 갈색 고양이가 되어도 좋겠다.

 

Memo:

난치성 질환 그리고 암과 힘겨운 사투를 하고 있는 환자는 일반인이 생각하는 그 이상의 고통과 삶의 무게 때문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힘겨운 싸움이다. 그러나 현대의학적 치료가 무의미하더라도 포기를 하지 말고 끝까지 투병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정말 어쩔 수 없이 죽음을 맞이하여야 한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웰다잉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사는 동안 웰빙을 추구하는 것도 좋지만 삶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웰다잉도 필요한 것이기에 환자와 보호자가 잘 협의하여 지혜로운 선택을 하였으면 한다. 그러나 웰다잉을 맞이하기 전까지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최선을 다하여 투병을 하여야한다.

 

물론 현대의학적 치료와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조적 요법도 시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더욱더 중요한 부분은 영양상태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보호자는 잘 간병하여야 한다. 더불어 움직일 수 있다면 실내에서나 실외에서 무리하지 않도록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실내는 자주 환기를 하여 신선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자연속에 생활하는 것이 최고의 치유 환경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투병에서 가장 많은 영향력을 차지하는 것이 환자의 긍정적인 마음과 행동이다. 절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환자나 보호자가 노력을 하고 모든 것을 이해와 관용으로 베풀고 매일 웃음을 잃지 않도록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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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투병 생활에서 그러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환자는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몸에 이로운 엔돌핀이나 다이돌핀과 같은 좋은 물질들이 생성되기에 항상 미소와 웃음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만약에 환자가 매사 부정적이거나 분노를 하거나 의심을 하거나 짜증을 낸다면 자신의 병은 급속도록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을 참조하였으면 좋겠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말이 있듯이 이왕이면 부정보다 긍정이 더 큰 힘을 발휘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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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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