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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정보 및 치료법

간내 담관암 진단과 치료 방법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2. 6. 20. 15:17

 

 

 

간내 담관암 : 발생부위

 

 

간의기능 test

간은 체내에서 다양하고 총괄적인 대사 과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을 통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대사 및 소화 작용, 비타민 및 호르몬 대사, 체내로 흡수된 화학물질의 해독, 혈액 속에 침입한 세균의 파괴, 혈액응고인자 합성, 혈액량 조절 등의 다양한 기능을 통하여 기본적인 신체 기능을 유지시키고, 인체를 외부의 해로운 물질로부터 보호하여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장기입니다.

 

또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간이 손상 받거나 수술로 일부를 떼어내도 다른 장기와 달리 간세포는 다시 재생되고 분화되어 거의 정상에 가깝게 원상 복구될 수 있습니다. 기능별로 상세한 역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각종 영양소의 대사기능

장으로부터 흡수된 음식물들이 우리 몸의 여러 조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간에서 적절히 변화하게 되며, 여러 조직에서 영양소를 이용하고 남은 노폐물들은 다시 간으로 운반되어 처리됩니다.

 

각종 영양소 저장기능

장을 통하여 흡수되고 간문맥을 통하여 전달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여러 가지 영양소들을 보관하는 기능을 합니다.

 

지방의 소화기능

장에서 지방 등의 영양소를 흡수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물질인 담즙산을 만들고, 이를 담도를 통해 장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합니다.

 

인체 내 필요 물질의 합성기능

인체가 적절한 기능을 하는데 필요한 각종 물질들을 합성하고 배출합니다. 혈액 응고에 필요한 혈장 단백질을 합성하고, 몸의 부종을 막아주는 알부민을 합성합니다. 그 밖에도 콜레스테롤과 인산지질을 합성하며, 단백질과 탄수화물로부터 지방을 합성하여 필요한 경우 에너지화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해독 작용

우리 몸에 유해한 물질(예: 술, 약물)이나 우리 몸에서 생긴 여러 가지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을 합니다.

 

 

정의

간내 담관암은 간세포에서 기원한 종양이 아니고, 간의 내부에 존재하는 담도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의미하며, 간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종양들 중에서 발생빈도의 5~10%를 차지하는 두번째로 흔한 암입니다. 간 외부 담도에서 발생한 담도암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간내 담관암은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종류

성장소견에 따라서, 육안적으로 종괴형성형, 담관주위침윤형 그리고 담관내성장형 으로 구분하며, 빈도는 종괴형성형이 가장 높고 담관내성장형이 가장 낮습니다. 이러한 형태가 서로 섞여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담관내성장형이 예후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2010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8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178,816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간외 담관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2,387건 발생하였고, 간내 담관암은 2,201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간에 발생하는 암중에서 간세포성 암이 11,593건(74.05%)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간내 담관암이 2,201건(14.1%)으로 많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10년 12월 28일 발표자료)

 

 

 

세계 현황

지난 수십 년간의 전세계적인 발병빈도에 관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간내 담관암의 발병률과 그에 따른 사망률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증가가 더욱 뚜렷한 곳은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그리고 호주 등입니다. 이러한 발병률 증가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진단방법의 발전 그리고 HIV 감염 같은 위험요소의 발병증가 등이 기여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간내 담관암 : 위험요인

간내 담관암의 발생빈도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서 증가하며, 남성에서 여성보다 약간 더 높게 호발합니다.잘 알려진 위험인자들로는 간내 담석, 원발성경화성담관염(담도의 자가면역성 염증성 질환), 선천성담도기형(담관낭 또는 칼로리병), 간흡충(간디스토마), 그리고 과거에 조영제로 사용되었던 이산화토륨(thorotrast)에 노출 등이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B형/C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자에서 발생률이 높다고 보고하였으나 아직 논란의 대상입니다,하지만, 간내 담관암 진단을 받은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뚜렷한 위험요인을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간내 담관암 : 예방법

위험요인이라 알려진 인자들 중에서 간흡충 감염은 민물생선회를 섭취하지 않으면 예방이 가능하고, 간내결석이 있는 경우에는 결석 제거를 통하여 간내 담관암의 예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다른 위험요인들은 뚜렷한 예방법이 없는 것들이어서 이러한 질병(원발경화성담관염 또는 선천성 담도기형 등)이 있는 환자들은 의사와 상의하여 정기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간내 담관암의 조기발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간내 담관암 : 조기검진

간내 담관암의 경우 알려진 위험인자를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고, 질병의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특별한 검진 권고안은 없습니다. 다만,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들은 의사와 상의하여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간내 담관암 : 일반적증상

대부분의 환자들에서는 질환이 상당한 병기까지 진행할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치료가 어려울 정도로 진행이 많이 되어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간내 담관암의 증상으로서는 복통, 체중감소, 황달 및 그로 인한 전신 소양증, 발열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간내 담관암 : 진단방법

영상학적검사

간내 담관암을 진단하는 데는 영상검사가 가장 우선적인 검사법입니다. 초음파는 간과 담도계를 검사하는데 가장 간편한 선별검사 영상장비입니다. 하지만, 간내 담관암을 진단하는데는 전산화단층촬영(CT)이 가장 선호되는 초기검사방법이며 림프선전이 등, 치료 전 병기 결정을 위해서도 필수적입니다. 간내 담관암의 영상진단 시 원발성간세포암 및 전이성 간암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만으로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경우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추가하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간내 담관암 CT, MRI ]

 

 

혈액검사

아직까지 간내 담관암을 진단하는 효과적인 혈액검사방법은 없습니다. 병기가 많이 진행되어서 간기능 이상 또는 황달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간기능검사에 이상소견을 보일 수 있습니다. 혈청 종양표지자(CA19-9 또는 CEA)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진단이나 선별검사로서 활용하기에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모두 낮아서 단독적인 진단검사방법으로는 부적절하지만 영상검사에서 진단이 모호할 때 종양표지자 검사를 병행한다면 부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초기 검사 외 치료경과나 재발을 감시할 때도 유사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간생검)

혈액 및 영상검사로도 진단이 어려울 경우, 정확한 병리적 진단이 필요하다면 간생검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이 가능할 정도의 병기에서는 진단이 확실하지 않더라도 간생검법을 수술 전에 시행하지 않고 수술을 통해 치료와 정확한 병리적 진단을 동시에 얻습니다. 하지만, 수술이 불가능한 병기라 판단이 되고 비수술적 치료(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를 계획 중이라면, 정확한 병리적 진단을 위하여 경피적 바늘생검법을 통해 종양 조직에 대해 병리적 진단을 시도합니다.

 

 

 

 

간내 담관암 : 진행단계

간내 담관암은 간 내의 담도 상피가 정상적인 증식이 되지 않아서 암세포로 발전합니다. 이는 담도의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들이 있을 때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발성종양이 직접 주변조직을 침범하기도 하며 국소 또는 원격 림프절 그리고 원격장기 전이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TNM(Tumor-Node-Metastasis) 병기 분류 ] TNM 분류 정 의

 

 

T 분류

(원발종양의 침범 정도) T1 단일종양이면서 혈관침범이 없는 경우

T2a 단일종양이면서 혈관침범이 있는 경우

T2b 혈관침범 유무에 관계없이 다발성 종양인 경우

T3 종양이 장막을 뚫고 나온 경우 또는 간 주변장기를 직접 침범한 경우

T4 종양이 담도 주변을 침범한 경우

N 분류

(림프절 전이 정도) N0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N1 국소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M 분류

(원격전이 유무) M0 원격장기 전이가 없는 경우

M1 원격장기 전이가 있는 경우

 

 

 

 

TNM 분류에 따른 병기(stage)는 다음과 같습니다.

[ TNM 분류와 병기 ] Starge group(병기) TNM 침범 부위

I T1N0M0 단일종양이면서 혈관침범이 없는 경우

II T2N0M0 혈관침범이 있거나 다발성 종양인 경우

III T3N0M0 종양이 장막을 뚫고 나온 경우 또는 간 주변 장기를 직접 침범한 경우

IVA T4N0M0, any TN1M0 종양이 담도 주변을 침범한 경우 또는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IVB any T, any N, M1 원격장기 전이가 있는 경우

 

 

 

간내 담관암 : 치료방법

 

간절제술

아직까지는 수술적 절제만이 간내 담관암에서 유일한 근본적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진단 당시 수술적 절제가 가능한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수술적 절제 시에는 종양을 남겨두지 않고 완벽히 절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내 담관암은 간세포암과 달리 조기에 국소 림프절 전이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간절제술 시 국소 림프절 절제술을 병행해서 시행하는 것이 예후를 좋게 할 수 있을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간내 담관암에서 간절제술의 일반적인 금기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좌우엽 모두에 종양이 산재해 있을 경우, 복막파종, 원격전이, 기저 간질환(간경화 또는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이 심할 경우, 절제 후 남는 정상 간이 20~30% 미만인 경우 또는 다른 전신 질환이 심할 경우 등입니다.

 

 

[ 절제된 간내 담관암 ]

 

 

 

 

 

항암화학방사선치료요법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효과가 입증된 약제들은 없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보조적으로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요법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이 역시도 뚜렷이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간이식

간이식은 간세포암에서 매우 중요한 치료법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절제술이 불가능한 소수의 간내 담관암환자에서 간이식이 시행되었지만 이식 후 재발이 많아서 적극적으로 추천되는 치료방법이 아닙니다. 그러나 최근 간내 담관암에서 적극적인 항암 방사선 치료 후 간이식을 시행하여 비교적 좋은 결과를 보고하기도 해서, 간내 담관암에서의 간이식의 효과에 대해서는 향후 더 연구되어야 할 것이라 봅니다.

 

 

 

간내 담관암 : 치료의 부작용

간은 다른 장기와는 달리 재생력이 있어 정상인의 경우에는 약 70~80%의 간을 절제하여도 남은 간이 재생하여 기능을 회복합니다. 그러나 간내 담관암 환자의 일부에서는 황달이나 기저 간질환 때문에 간 기능이 저하되어 수술 후 간이 회복하지 못하고 기능이 더 저하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간 절제술 후에 사망하는 주된 이유로 간 기능 저하, 출혈, 패혈증 등이 있는데 이 중에 간 기능 저하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그러므로 수술 전에 잔여 간 기능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측정한 다음 비교적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을 경우에 시행하게 됩니다.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은 사용한 약물의 종류와 투여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구역질, 구토, 식욕감소, 탈모, 설사, 구강 상처 등이 있습니다. 또한 항암화학요법은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을 생성하는 골수세포를 억제합니다.

 

따라서 가벼운 출혈, 쉽게 멍드는 증상, 피로감, 쉽게 숨차는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세균감염에 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부작용은 치료를 멈추거나 일정기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됩니다. 급성 부작용으로 전신 피로감, 식욕감퇴, 오심, 구토, 설사, 속쓰림, 피부 발적, 가려움증, 간기능 저하가 일어날 수 있으며, 만성 부작용으로는 방사선 치료로 인해 간기능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간염, 위.십이지장 궤양, 방사선폐렴 등이 부위에 따라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간내 담관암 : 재발 및 전이

수술적으로 완벽히 절제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방법이긴 하지만 적지 않은 수에서 재발을 경험합니다. 수술 이후에도 암의 재발이나 전이를 발견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관찰을 해야 합니다. 수술 당시 암이 진행된 정도가 심할수록 재발의 위험도 높습니다.

 

수술 후 재발되는 가장 흔한 장소는 절제 후 남은 간입니다. 그 외 흔한 장소들로는 림프절, 폐 그리고 뼈 등입니다. 처음 치료시의 병의 진행 상태가 재발이나 전이 여부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는 하나, 암의 생물학적 특성이 매우 다양하므로, 모든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주의 깊게 재발이나 전이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1차 수술 후 재발하면, 재수술로 재발을 치료할 수 있는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재발을 최소한으로 막기 위해서는 물론 병의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의료진의 지시에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고, 과로, 음주, 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암 예방 지침에 따르고, 다음과 같은 정기 검진을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하여 치료하고, 수술 후 및 치료 후의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 등도 원인을 규명하여 치료하도록 합니다.

 

 

재발을 발견하기 위한 검진 방법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중 혹은 치료 이후, 그리고 수술 이후 주치의나 병원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술 후 첫 3년은 3~6개월마다, 3~5년은 6개월마다 그리고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매년 외래 방문을 통하여 불편한 증상이 없는지 보고 진찰, 검사 등을 하게 됩니다. 검사의 종류도 주치의나 병원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는데, 대개 일반 혈액 검사, 간기능 검사, 종양표지자 검사 등의 혈액 검사와 단순 흉부 방사선 검사, 복부 전산화단층촬영(복부 CT),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또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검사 등의 영상검사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 혈액 검사

빈혈 유무와 정도를 볼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영양 섭취를 잘하고 있는지의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백혈구 개수, 혈소판 개수를 알 수 있어 항암제 치료 시 항암제의 부작용에 따른 백혈구 감소 정도를 판단할 수 있고, 열이 날 때 염증 여부와 그 정도를 아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간기능 검사

약물 치료에 따른 간 독성 여부 및 정도 판단할 수 있고, 수술 후 알부민 수치 등의 변화 등을 보아 간접적으로 영양 상태를 평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종양표지자 검사

암이 재발하면 암태아항원(CEA), CA19-9 등의 종양표지자가 혈액검사에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다른 병에 의해서 올라가거나 흡연에 의해 영향 받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상이 있는 경우 모두 재발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다른 검사 소견과 함께 해석을 해야 합니다.

 

단순 흉부방사선검사

폐 전이 여부를 알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보이면 폐 전산화단층촬영(CT)를 시행하고, 일반적으로 경피침생검 조직검사로 확진을 하게 됩니다.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수술한 부위의 국소 재발 여부, 간, 복막 재발 여부를 보기 위한 검사입니다. 따라서 재발 진단에 가장 일차적인 역할을 합니다.

 

전신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검사

민감도와 특이도가 기존 영상검사법과 다르고, 전신을 검사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다른 검사법들과 병용하면 재발의 발견에 도움이 됩니다.

 

 

 

 

간내 담관암 : 치료현황

현재로서는 간절제수술만이 유일한 근치적인 치료방법이며, 조기에 증상이 없으므로 잦은 건강검진으로 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간내 담관암은 발병 초기에 간 외 전이가 많아 간세포암 보다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생각되며,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20 ~ 30% 내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효과적인 수술 후 보조항암화학요법제가 없다는 것도 생존율을 높일 수 없는 요인으로 생각됩니다

 

 

간내 담관암 : 일상생활

암의 치료를 앞둔 환자에게 필요한 사전 준비방법에서부터 신체와 마음을 다지고 관리하는 방법, 암질환 자체와 치료과정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여러 증상들에 대한 생활 속 대처방법,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바른 접근방법까지 암환자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필요한 마음가짐

많은 환자들이 의사로부터 암 진단 소식을 전해 듣게 되면 한동안은 매우 혼란스러운 마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반응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차차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며 치료를 받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가족, 친구 등 주변의 도움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암을 이겨 나가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도록 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가와 만나서 마음의 어려움을 털어놓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암으로 인한 심리적인 어려움 역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암은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도 나 혼자만의 질병도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겪고 있는 질환이며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많은 사람들과 지원이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고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몇 가지 방법들

•예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했었는지 생각해 보세요. 문제 해결에 성공적이었던 나만의 방법들을 떠올려 보고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용해 봅니다.

•기분을 좀 더 좋게 해주는 방법들을 사용하고, 기분을 좋지 않게 만드는 일들을 멀리합니다.

•명상이나 이완과 같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들을 활용합니다.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없다고 자책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암에 잘 대처하고 있다 할지라도 누구에게나 의기소침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런 시기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과학적인 증거는 없지만 기분 안 좋은 때가 자주 있거나 심각한 정도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합니다.

•걱정거리들을 가까운 사람에게 비밀로 하지 않습니다. 의사와 치료에 대해 의논하러 갈 때, 가까운 사람에게 함께 가줄 것을 부탁합니다. 불안한 마음이 있을 경우 의사의 이야기가 잘 들리지 않고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없게 됩니다. 같이 간 사람이 의료인의 이야기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서로 존중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과 함께 궁금한 것들을 질문할 수 있는 의사를 찾습니다. 치료받는 동안 함께 할 동반자가 되어달라고 말하고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에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물어보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문제를 미리 알고 있다면, 실제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다 쉽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도움이 되었던 영적인 혹은 종교적 믿음을 다시 돌이켜보고 실천해 봅니다. 이러한 일들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암 투병 과정에서 의미를 찾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정신과 전문의, 임상 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정신 건강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심리 상담을 받는 것은 당신이 약하다는 신호가 아니라 강하다는 신호입니다. 심리 상담은 당신이 암으로 인한 증상을 견뎌내고 치료를 더 잘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암으로 인한 감정적 변화와 정신적 스트레스의 관리

암 환자는 누구나 일정 부분 정신적 스트레스를 야기하는 여러 문제들에 부딪히게 됩니다.

암 진단, 치료, 치료 부작용 등의 단계에 이르기까지 암 환자의 감정에는 다양한 기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암을 처음 진단받고 치료받기 직전까지는 ‘다른 사람은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며, 치료 중간에는 감정을 억누르게 되고, 치료 막바지에는 ‘나를 돕는 의료진과 지지자들이 나를 포기하지는 않을까, 혹은 암이 다시 재발하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들로 힘들어 집니다. 또, 암 진단과 치료는 환자 개인의 삶과 가족 및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담당해야 하는 역할에 변화를 가져옴으로써 정신적 스트레스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감정적 변화와 스트레스는 슬픈 감정의 지속, 텅 빈 느낌, 식습관 변화, 불면, 성적 욕구의 변화, 일상생활에 대한 무관심, 이해하기 어려운 화냄, 불안 및 공포 등 다양한 정서적 반응으로 나타나며, 암에 대한 나의 대처 능력, 치료 효과, 부작용의 정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감정적 변화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려는 노력은 암 환자의 정상적인 생활 유지와 치료에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암을 진단받았더라도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암 치료와 회복을 돕기 위해서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여 줄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마음의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도와줄 주변인을 찾고,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올바르게 표현하도록 노력하며, 필요하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알아두도록 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를 위하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

일상생활에서 다음과 같은 일들을 실천하여 암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노력해 봅시다.

•자기 감정 상태에 대하여 의사나 간호사 또는 지지자에게 이야기 합니다.

•가족, 친지, 친구에게 자신의 생각을 조르지 않고 편안하게 대화하도록 노력합니다.

•병원 혹은 가까운 지역 사회 내의 암환자 모임 등에 참여하거나 인터넷의 동호회 등에 참여하여 관련 정보를 얻도록 합니다.

•우울이나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의사나 간호사의 도움을 받고 필요하면 약물을 처방받도록 합니다.

•유머 등 매일매일 웃을 수 있는 일을 찾아 봅니다.

•몸 상태가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운동을 합니다.

•가능하면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도록 노력합니다.

•과거나 오늘 하루의 즐거웠던 경험의 목록을 만들고, 오늘 또는 내일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정하여 실천해 봅니다. 가능하면 다른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활동을 선택하고, 성취감이나 보람을 얻는 활동을 하도록 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

만약 더 이상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어렵고, 긍정적인 경험을 갖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느껴진다면, 또한 슬프거나 우울함을 지속적으로 느낀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담당 의사나 간호사를 찾아 자신의 감정 상태를 잘 설명하고 필요한 상담과 약물 처방을 요청하도록 합니다.

 

나의 마음을 알아볼까요?

나의 마음과 감정 상태를 알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은 암 치료에서부터 완치까지의 과정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음은 마음의 상태에 대해 알아보는 간단한 질문입니다. 질문 내용에 따라 나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여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지난 2주 동안 아래 나열되는 증상들을 얼마나 자주 겪었습니까? 증상을 읽고 오른쪽의 빈도에 해당하는 점수에 표시해 주십시오. [ 나의 마음을 알아볼까요? ] 증상 전혀

아니다 여러날

동안 일주일

이상 거의

매일

1.일을 하는 것에 대한 흥미나 재미가 거의 없음

0 1 2 3

2.가라앉은 느낌, 우울감 혹은 절망감

0 1 2 3

3.잠들기 어렵거나 자꾸 깨어남, 혹은 너무 많이 잠

0 1 2 3

4.피곤감, 기력이 저하됨

0 1 2 3

5.식욕 저하 혹은 과식

0 1 2 3

6.내 자신이 나쁜 사람이라는 느낌, 혹은 내 자신이 실패자라는 느낌, 나 때문에 나 자신이나 내 가족이 불행하게 되었다는 느낌

0 1 2 3

7.신문을 읽거나 TV를 볼 때 집중하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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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남들이 알아챌 정도로 거동이나 말이 느림. 또는 반대로 너무 초조하고 안절부절하지 못해서 평소보다 많이 돌아다니고 서성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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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나는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는 등의 생각 혹은 어떤 면에서건 당신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는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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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합

 

 

 

표시하신 모든 점수를 더해서 총 점수가 5점 이상이라면 주치의나 정신 건강 전문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암환자라고 해서 일상생활에 큰 구애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암이라는 질병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과, 질병 경과와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신체적 불편함 때문에 변화와 어려움을 겪게 되는 수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 있어서는 심한 불안감과 우울증, 분노를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수술 후 완쾌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하고, 가능한 한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면서 희망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암 수술 후 도움이 되는 생활태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

치료과정에서의 불편함은 일시적인 것으로 병을 이겨내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큰 수술도 이겨냈으니, 무엇이든 자신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합니다.

 

•의료진을 믿습니다.

환자의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고, 병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신뢰 관계를 잘 유지하기 바랍니다. 불편한 증상이 생길 때에는 치료 받은 병원의 간호사실, 응급실, 외래 등 병원마다의 창구를 통해 상의를 하고 병원을 방문하기 바랍니다. 주변에서 개인적인 경험이나 귀동냥으로 들은 근거 없는 치료방법 등은 시간과 돈, 체력을 소모시키고 치료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자라는 생각보다는 병을 이긴다는 마음으로, 가능하면 평소 하던 일들을 스스로 해결합니다.

 

•당신의 기분이나 심정을 주변의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나누려는 태도를 가집니다.

이미 치료과정을 경험한 다른 암환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병을 혼자 짊어지기엔 때로 힘겨울 수 있습니다. 고통은 나누면 적어집니다.

 

•무리가 없는 범위에서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하되, 술과 담배를 하지 않습니다.

술은 전혀 마시지 않거나, 마시는 경우 와인 한잔, 맥주 한잔 정도로 제한하고, 1주일에 2~3 회 이내만 드시기 바랍니다. 담배는 절대로 피우지 말기 바랍니다.

 

•투병으로 인한 정신적 부담을 이겨내기 위해 건전한 여가활동을 가집니다.

 

 

•무리가 없는 가벼운 운동은 치료 후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첫 1개월은 하루 2번 정도 가볍게 걷는 것이 좋습니다. 그 뒤에는 서서히 시간을 늘리거나 다양한 운동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3개월 정도 후에는 본인이 평소에 즐기던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단, 현재 수술 직후이거나 항암제 투여 중 또는 방사선 치료 중인 경우에는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는 격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운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시기 바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동안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항암화학요법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에 대한 불안감과 바뀌게 될 일상생활로 인하여 두려움을 느끼고 걱정하며 우울해집니다.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하면, 치료 스케줄에 따라 예전의 일과표를 변경하여야 하고, 치료에 따른 부작용으로 건강상태가 나빠져 힘이들게 됩니다. 치료를 받을 때 환자의 정서적인 안정이 신체의 건강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겁이 나고 자포자기하는 심정이라면 주위의 도움을 청하십시오.

 

 

 

친구나 가족 혹은 다른 환자, 종교인 등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되며, 필요하다면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사람은 누구나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에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며 도움을 청하는 것은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심리적 안정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

•자신의 병과 치료에 대해 받아들여, 모르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합니다.

•치료를 받고 있는 동안 일지 혹은 일기를 쓰십시오. 한 일과 생각을 기록해 두면 치료받는 동안 갖게 되는 느낌들을 더 확실하게 해주고 의사나 간호사에게질문을 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주위 친구를 만나거나 종교 활동을 하는 것은 좋은 감정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을 스스로 해결하게 되면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항상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컨디션이 좋아질 경우에 할 일들을 계획해 봅니다.

•가능하다면 운동을 합니다. 운동을 하는 것은 자신감을 높이고, 긴장감이나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줄뿐 아니라, 식욕도 돋구어 줄 것입니다.

•치료과정을 잘 대처했던 다른 암환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긴장을 푸는 법

이완법

몸의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면 불안한 마음이 감소됩니다.

가능하다면 조용한 곳에서 편안한 자세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헐렁한 옷을 입고 팔짱을 끼거나 다리를 꼬지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물을 계속 바라보거나 눈을 감고 평화로운 장면을 생각하거나 1~2분 동안 호흡에 집중합니다.

 

긴장이완술

천천히 심호흡을 하고 숨쉴 때 근육을 긴장시키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눈을 꼭 감거나 찡그리거나 이를 악물거나 혹은 팔이나 다리에 힘을 주어보십시오. 숨을 멈추고, 1~2초 동안 근육에 힘을 꽉 주어보십시오. 그리고 나서 힘을 풀어보십시오. 숨을 내쉬고 몸의 힘이 빠지면 긴장이 풀어지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기분전환

많은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마음으로부터 걱정이나 불편을 없애기 위해 텔레비전을 보거나 라디오를 듣습니다.기분전환을 위하여 손으로 하는 일(뜨개질, 모형 만들기, 그림 그리기)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책에 몰입하는 것도 통증이나 문제를 잊는 좋은 방법입니다.

 

환자가 불안이나 두려움이 있을 때 가족이나 친지, 친구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짧은 시간이라도 환자와 같이 있어줍니다. 함께 있으면서 시간을 보내주는 것만으로도 환자에게는 자신이 가치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갖게 해줍니다. 환자의 기분, 감정, 개인적인 사정 등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환자의 마음이나 기분,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암은 전염되는 병이 아닙니다. 환자와 같이 일상생활을 하셔도 가족들에게 아무런 지장이 없으며, 항암화학요법 부작용 또한 전염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때때로 가족의 누군가가 암으로 진단받았을 때 맨 마지막으로 소식을 듣게 됩니다. 부모의 기분이 왜 변했는지, 엄마나 아빠가 왜 침상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지, 아이 자신이 왜 친척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이들이 자기들의 생활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 이유를 알고 질문을 하고 스스로 개방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알려줄까요?

•아이를 한 사람씩 따로 불러서 이야기 합니다.

•부모나 가까운 친척이 아이에게 직접 알려야 합니다.

•따뜻한 어조를 사용하여 부드럽게 말하고, 아이를 가까이 껴안으며, 친절하고 동정적으로 대합니다.

•아이가 ‘암’이나 ‘죽음’등을 입에 올려 감정을 표현토록 하고 안심시키십시오.

•아이의 나이 및 성격에 맞게 정서를 표현하도록 격려하고 허용합니다. (예를 들어 소리 지르는 것, 글 쓰는 것, 그림 그리는 것 등)

•아이가 공포를 표현할 수 없거나 위축되어 있는지 살핍니다.

•암에 대해서 자녀의 나이에 맞는 적정선에서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암”이라는 단어 사용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암이 몸의 어느 부위에 있는지를 위치를 보여주면서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안락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자녀에게 설명하기 전에 미리 사전에 연습하여야 합니다. 만약 당신의 암에 대해 자녀에게 말하지 않았을 경우 자녀는 자기 나름대로 암에 대해 해석하고 사실보다 더 두렵다고 느끼게 될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치료계획을 설명하고 이로 인해 나타나는 환자의 생활의 변화를 설명해야 합니다. 치료를 받는 동안 당신의 육체적 변화를 당신의 아이가 받아들이고 준비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 예를 들면, 탈모, 극심한 피로감, 체중 저하 등)

•당신 자녀의 질문에 대해 가능한 신중하고 정확하게 대답하여야 합니다. 당신이 자녀의 질문에 대해 답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에는 당황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말해주십시오. “ 나는 잘 모른단다. 우리 함께 답을 찾아볼까? ” 이렇게 말입니다.

•당신 아이들이 당신을 지지하는 체계의 일원으로 참가시켜야 합니다. 지지체계에는 배우자, 친척, 친구, 성직자, 선생님 등이 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도움을 구합니다. (의뢰하기 위해 병원에 있는 의사나 간호사에게 물어봅니다.)

•당신을 돌보는 간호에 아이를 참가시키십시오. 물을 가져다 달라든지, 담요를 가져다주게 하는 등의 아이의 나이에 맞는 간호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당신의 아이에게 많은 사랑과 애정을 보여주십시오. 그들에 대한 당신의 사랑이 변하지 않음을 보여주십시오.

 

 

 

 

미국건강협회(NIH) 출판물에 있는 몇가지 예문

•환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는 최근에 많이 아팠다. 나는 암이라는 병에 걸렸다. 의사는 내가 낫도록 온갖 방법을 다 쓰고 있다. 내가 원하는 만큼 너와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구나. 우리 모두가 어려워지겠지만 나는 여전히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한다. ”

•친척은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아빠는 아프다. 의사는 아빠가 나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지만 때때로 검사 때문에 아빠는 정말 슬프거나 화를 낼 수 있다. 네가 할 일은 아무것도 없지만 아빠는 인내와 이해심을 필요로 한다. 이것은 네 잘못이 아니고 아빠는 너한테 화가 나 있는 것이 아니다.”

 

친척이나 가족이 아이에게 여분의 시간과 관심을 기울여 아이에게 평안함, 안심, 애정, 훈육을 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유의할 사항은?

•아이에게 일체 수고를 끼치지 않으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질병을 죄악이나 벌로 연결시키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지금부터 집안 어른 노릇을 해야 한다고 말하거나 아이가 아픈 형제의 역할을 대신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자신의 슬픈 기분을 아이 앞에서 표현하지 않으려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언제 의사와 상의할 것인가?

•아이가 학교에서 좋지 않게 행동하기 시작할 때

•일주일 이상 정서적으로 통제가 불가능할 때(예를 들어 소리지르는 것, 우는 것, 밤에 깨어있는 것 등)

•당신이 느끼기에 아이가 잘 대처하지 못하거나 원하는 만큼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못할 때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암을 진단 받았을 때

01. 암진단이 죽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암을 사형선고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암을 진단 받고 있지만, 많은 환자가 치료를 통해 암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들도 계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현대의학에서 암은 난치병이긴 하지만,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닙니다.

암 진단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절망이 아닌 희망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말기 암 환자라도 100% 사망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아무리 비관적인 경우라도 살아 남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희망의 증거입니다.

내가 생존하는 사람들 속에 포함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십시오.

 

 

02. 암은 전염되지 않습니다.

암은 수두나 독감과는 달리 전염되지 않습니다.

즉, 암 환자가 이용하는 물잔을 함께 이용한다고 해서 암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암이 전염되지 않는다라는 사실을 안다고 할지라도, 가족 중 누군가 암을 앓게 된다면 나 역시 암에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걱정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걱정하는 대신, 이러한 불안감에 대해 의료진에게 이야기하십시오.

의료진들은 암이 가족 사이에 전염되는 일이 없다는 사실에 대해 설명해 줄 것이며, 나 또한 내가 느끼는 두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03. 암 진단직후 환자가 겪는 심리를 이해하십시오.

암을 진단받으면 대부분의 환자는 다음과 같은 심리상태를 차례로 겪게 됩니다.

 

1.부정: 의사의 진단이 잘못됐을 것이라 생각하며 이 병원 저 병원을 찾아 다닌다.

2.분노: "왜 하필 나에게 이런 병이 생겼느냐"고 생각을 하게 된다.

3.타협: "내 자식이 결혼할 때까지만…"하고 제한적이나마 수용하게 된다.

4.우울: 슬픔과 침묵에 젖어 아무하고도 말을 하지 않는 상태가 된다.

5.수용: 상황을 받아들이고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인 후에야 진정한 치료가 시작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 다섯 단계의 과정을 겪는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치료를 빨리 시작할 수 있고, 예후 또한 좋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가족은 환자의 심리를 충분히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04. 나의 행동이 가족을 암에 걸리게 한 것은 아닙니다.

가족 중 누군가 암 진단을 받게 되면, 사람들은 예전에 잘못했던 여러 가지 일들을 떠올리며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가족이 암에 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죄책감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나의 행동으로 인해 우리 가족이 암에 걸리지는 않습니다. 또한, 가족이 암에 걸리는 것을 내가 막을 수도 없습니다. 스스로를 책망하는 태도는 환자에게나, 환자를 돌보아야 할 가족에게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죄책감을 느끼지 말고 환자의 가장 강력한 후원자가 되십시오.

 

05. 중요한 질문은 담당 의료진에게 하십시오.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나와 가족이 느끼는 혼란과 궁금증에 대해 가장 많은 답을 알고 있는 사람은 담당 의료진입니다.암의 상태, 치료방침 및 전망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담당 의료진만이 정확히 답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의료진을 신뢰하지 못하면 좋은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질문을 통해 의사교환을 충분히 하는 것은 의료진과 신뢰를 쌓는 첫 걸음입니다.

 

06. 올바른 암의 지식을 갖도록 노력하십시오.

암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가 암 진단을 받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암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십시오.

암의 정체와 치료법에 대해 정확히 알면 나와 가족이 느끼는 두려움은 훨씬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또 잘못된 정보에도 쉽게 현혹되지 않습니다. 암에 대한 기사나 책을 읽을 때는 반드시 가장 최신 내용을 선택하십시오.

 

 

암 치료법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몇 해 전의 내용들은 이미 과거의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등의 발달로 정보의 홍수 속에 암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들이 있으나 많은 경우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거나 상업적 목적으로 잘못된 정보들도 섞여 있어 환자와 가족들이 신체적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선 외과적, 내과적 방법 등 교과서적인 암 치료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환자들은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으면 어찌할 바를 몰라 합니다. 이런 말을 듣더라도 절대로 절망하지 마십시오.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치료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요법을 결정하기 전에 의료진과 치료 효과에 대하여 충분히 논의 하십시오.

 

07. 가족 가운데 선장을 정하십시오.

암과 싸우는 여정은 크고 작은 망설임들의 연속입니다. 그때마다 환자와 가족은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우선, 가족 중에 선장을 정하십시오.

암을 진단 받으면 주변에서 엄청난 정보가 쏟아지고, 온갖 사람들이 몰려들어 훈수를 둘 것입니다. 투병기간 또한 짧지 않습니다. 이럴 때 엄정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며 방향을 잡아갈 선장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깊이 고민하십시오. 주변에서 아무리 결정을 재촉한다 해도 서두르지 마십시오.

 

그러나, 긴 여정의 선장이 따로 있다고 해도 건강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임을 잊지 마십시오.암에 걸린 사람은 바로 내 자신이며 건강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사람도 내 자신입니다.

 

 

 

암 치료를 시작할 때

01.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은 정말로 낫게 합니다.

치료를 통해 나을 수 있다고 확신하면, 치료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현대과학이 완벽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신념과 치료효과의 상관관계는 실제 치료현장에서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치료방법을 선택했다면, 그 치료를 통해 나을 수 있다고 굳게 믿으십시오.

그리고, 조금씩 건강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십시오.

내가 머리 속에 그리는 모습대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02. 부작용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항암제는 암세포의 특징인 빠르게 성장하는 세포를 공격합니다.

따라서 암 세포 말고도 빨리 자라는 세포 즉 머리카락 세포, 구강이나 식도, 장 점막세포, 골수의 조혈모세포 등이 항암제의 공격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 탈모, 점막염, 설사, 골수기능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다른 약을 함께 처방 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진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방법도 강구할 것입니다. 부작용은 환자의 몸이 암과 열심히 싸우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빠진 머리는 6개월 후면 다시 자라납니다. 피부색이 변한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원래 상태로 돌아옵니다. 너무 힘들 때는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십시오.

건강을 회복한 후에 두 배로 갚으면 됩니다.

 

03. 치료 중에는 '열심히'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세포는 우리 몸의 많은 영양분을 빼앗습니다.

또한, 항암치료는 체력이 많이 소모됩니다. 체중이 감소하면 치료를 중단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환자들은, "암세포를 굶겨 죽이겠다" 며 식사량을 줄이기도 하는데, 이는 빈대를 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태우는 꼴입니다. 항암치료는 우리 몸의 정상 세포를 손상시키기도 하는데 손상된 세포들은 스스로를 복구하기 위해 아낌없는 영양분의 지원을 필요로 합니다.

비록 항암치료가 식욕을 떨어뜨린다고 해도 많이 먹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첫째, 정상 체중을 유지하십시오.

충분한 칼로리가 포함된 식사를 하십시오.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는 몸무게를 2kg~4kg정도 늘리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그래야 치료 후 정상체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둘째, 질 좋은 단백질을 섭취하십시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드십시오. 가장 좋은 단백질 음식은 살코기나 생선, 두부, 계란, 콩류 등입니다.

 

•셋째,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하십시오.

비타민과 무기질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있으므로 다양한 색깔의 과일과 채소를 매끼니 때 마다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04.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설계 하십시오.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건강을 되찾는 일입니다.

불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회복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야 합니다.

암은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한 것이 아니라 긴 세월에 걸쳐 이루어진 것입니다.

병을 부른 나쁜 습관을 버리고,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 등 좋은 습관으로 바꾸는 것부터 시작하십시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일은 최대한 줄이십시오.

흡연자라면 지금 당장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담배연기에는 암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무수히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군가 내 옆에서 담배를 피우면 내가 암환자임을 밝히고 정중하게 꺼 줄 것을 요청하십시오.

 

05. 의료진을 만날 때는 항상 질문할 목록을 준비하십시오.

환자는 병의 진행과정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의료진이 알려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먼저 요청하십시오.

지혜로운 환자와 가족들은 진료를 받으러 갈 때 항상 질문할 목록을 준비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환자에게 계속되는 증상과 새롭게 나타난 증상, 책을 통해 얻은 정보나 다른 환자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알게 된 것들을 꼼꼼하게 기록하십시오.

마지막으로 상담이 끝나면, 의료진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보여주십시오.

의료진에게 나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될 것입니다.

 

06. 경험자의 체험담을 귀담아 듣고,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암을 치료중인 사람이나, 치료를 도와주는 환자 가족들의 체험담을 많이 듣게 되면 투병의지를 북돋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들은 나보다 암을 먼저 경험한 선배들이므로 나에게 보탬이 될만한 것들을 알려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 중 아무도 나의 미래에 무슨 일이 생길 지에 대해 정확히 말해줄 수는 없다는 점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담당 의료진만이 현재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알려줄 수 있습니다.

암 치료에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귀담아 들으십시오.

그것은 최선의 치료방법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매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07. 소중한 "지금 이 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힘겨운 투병과정을 통해 삶이 더 행복해졌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씩씩하게 병을 이겨내고 있는 자신이 자랑스러워 행복하다고 하고, 그 동안 미처 깨닫지 못한 가족의 사랑을 확인해서 행복하다고도 합니다.

이처럼 암과의 투병은 정신세계를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끌어올릴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소중한 "지금 이 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나는 암 환자이지만, 바로 지금,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 순간의 삶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십시오.

살아있으면서 후회와 불안감으로 이 세상과 단절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죽어버린 삶입니다.

 

 

 

 

 

 

간내 담관암 : 식생활

영양은 암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치료 전, 치료기간 동안, 그리고 치료 후 올바른 음식섭취는 기분을 좋게 하고 강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따라서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암 치료를 잘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치료에 다른 부작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어떻게 먹을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암 자체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환자의 영양 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 상태는 질병의 이환율,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에 잘 먹음으로써

첫째, 환자는 암 질환과 치료에 대처할 수 있는 최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둘째, 치료에 의한 부작용을 더 잘 극복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셋째, 감염의 위험을 감소시켜 줍니다.

넷째, 항암치료로 손상된 세포를 빨리 재생시킬 수 있습니다.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 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합니다.

 

 

탄수화물(carbohydrate)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열량을 공급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 부족하게 되면 기초체력 저하, 피곤함, 체중감소 등의 특징을 보이게 됩니다. 탄수화물이 풍부하게 포함된 음식으로는 밥, 국수, 빵, 떡,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이 있습니다.

 

 

단백질(protein)

단백질은 체세포의 구성 요소로서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며, 각종 효소, 호르몬, 항체 등의 성분이 됩니다. 단백질 식품으로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와 생선류, 조개류, 계란, 두부, 우유 등이 있습니다.

 

 

지방(fat)

지방은 탄수화물과 같이 우리 몸에 열량을 공급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 참기름, 들기름, 콩기름, 버터 등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과 무기질(vitamins and minerals)

우리 몸의 생리기능을 조절하는 대표적인 조절 영양소로 비타민과 무기질이 있습니다. 우리 몸의 정상적인 성장, 발달 및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므로, 적은 양이지만 규칙적으로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야채와 과일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물(water)

물은 가끔 영양소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하나, 우리 몸의 혈액과 신체 각 조직을 구성하면서 영양소와 노폐물을 운반하고 체온을 유지해 주는 등 인간의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구토·설사를 한다거나 고열이나 과도한 땀이 계속될 경우에는 탈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에 필요한 물은 하루에 6~8컵 정도입니다.

 

 

 

 

 

암 환자에게 필수적인 식이요법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암 환자에게 식생활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든지 압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특정 영양소나 식품에 대한 관심만 높을 뿐 적정 열량(칼로리) 및 필수 영양소의 섭취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식은 무엇인가요?

•건강식이란 균형 잡힌 식사로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입니다.

•건강식으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음식이나 식품, 영양소는 없으며 충분한 열량과 고단백질 음식을 골고루 잘 먹음으로써 암 질환과 치료를 이겨낼 수 있는 체력이 만들어지고 치료에 의한 부작용도 잘 극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칼로리, 고단백질의 음식은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빠른 회복을 돕습니다.

따라서 암 환자의 건강식이란 평상시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식단을 짜되 여러가지 식품을 골고루 잘 먹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암 환자에게 건강식이 좋은 이유

•환자는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치료에 의한 부작용을 더 잘 극복할 수 있게 해줍니다.

•감염의 위험을 감소시켜 줍니다.

•항암 치료로 손상된 세포의 재생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효과 및 삶의 질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암 환자가 특정 식품이나 영양소만을 섭취한다면?

암 환자가 특정한 식품이나 영양소만을 집중적으로 섭취하면 일부 영양소는 과잉 섭취가 되며 다른 중요한 영양소와 열량은 결핍 상태가 되어 오히려 환자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나 먹기 힘들 때에는 개별적으로 영양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백혈구 수치를 올리는 특별한 음식은 없습니다. 백혈구 수치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회복됩니다.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고칼로리, 고단백질의 음식을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암 환자의 식사와 관련하여 고민이 되신다면, 의료진, 영양사와 상담하거나 또는 국가암정보센터(1577-8899)로 문의하세요. 영양상담은 암환자가 적절한 영양섭취를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식사는 암을 치료하는 모든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며, 암 환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식사 원칙은 '잘 먹도록 해주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환자의 식욕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보호자들이 환자의 음식 섭취를 도우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협조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을 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반찬은 골고루 먹습니다.

•밥은 매끼 1/2~1그릇 정도로 하고, 간식으로 빵류와 크래커, 떡 등을 조금씩 드시되, 죽인 경우에는 하루 4~5번 이상 자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끼마다 고기나 생선, 계란, 두부, 콩, 치즈 등 단백질 반찬을 꼭 충분히 섭취합니다.

•채소 반찬은 매끼 2가지 이상 충분히 먹습니다.

•씹기 힘든 경우나 삼키기 힘든 경우에는 다지거나 갈아서 먹습니다.

•한 가지 이상의 과일을 하루 1~2번 정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 및 유제품은 하루 1컵(200ml) 이상 마십니다.

•우유가 맞지 않은 경우엔 요구르트, 두유, 치즈 등을 대신 먹습니다.

•식용유, 참기름, 버터 등의 기름은 볶음이나 나물요리시에 양념으로 사용합니다.

•너무 맵고 짜지 않게 해서 먹습니다.

•양념과 조미료는 적당히 사용하되 맵고 짜지 않게 요리하도록 합니다.

•국, 음료, 후식은 적당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건강을 위한 식품선택방법입니다.

 

 

 

자료출처:국립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