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 열치료법(종양 전기소작)의 원리
Radio-Frequency Ablation Therapy
RF란 Radiofrequency 의 약자로 사전적 의미로는 라디오 송신 주파수(300-1200kHz)를 뜻한다. 그러나 치료용 RF에서는 고주파 전류를 뜻한다. 일반 교류전기는 +,-로 교대로 바뀌는 회수가 1초당 60회(60Hz)이나 치료용으로 쓰기 위해서는 400-500kHz의 교류 전류가 필요하다.
다시 말해 고주파전기를 생체조직에 가하면 세포내의 이온이 음극에서 양극으로, 양극에서 음극으로 1초에 40-50만번을 왔다갔다 하면서 자체적으로 물분자의 마찰열을 일으켜 종국에는 세포가 열에 의해 괴사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일반적인 전기수술기가 500kHz cycle을 발생시켜 절개, 봉합 등의 수술에 쓰는 것과 동일한 원리이다.
시술방법 및 적응증
대게 종양의 크기가 5cm 이하이고 개수가 3개 이하인 원발성 간암이나 전이성 간암에 적용이 되며 환자는 국소 마취하에 초음파유도로 가느다란 침을 종양에 찔러넣어 바늘끝에 달린 전극으로 선을 연결하여 종양을 태운다. 시술시간은 30분정도 걸리고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한 다음날 퇴원이 가능하다.
시술전 시술후
Note:
고주파 열 치료법과 고주파 온열치료(온코써미아,실시우스 장비)는 공통적으로 고주파를 이용한 치료 장비이지만 적용 방법이나 기술적인 면에서 다른 개념이다. 즉 고주파 열 치료법은 침습적 방식이며 고주파 온열치료는 비침습적 방식으로 접근을 한다, 그리고 고주파 온열치료는 통상적으로 24회 혹은 36회까지 반복적으로 42도의 온도를 설정하여 환부에 열을 가하고 고주파 열 치료법은 주사 바늘과 유사한 캐뉼라라는 기구를 이용하여 암 조직을 직접적으로 태우는 원리이다.
암 조직에 열을 가하여 치료하는 방식으로는 침습적 방식과 비침습적 방식으로 나누어지며 국소 온열요법과 전신 온열요법등으로 시도를 하고 있다. 암 환자에게 어떤 방식이 가장 유효한 것인지는 담당 의료진과 상의를 거쳐 결정하여야 한다. 또한 이러한 방식의 치료법도 일종의 응급처치와 같은 의미이므로 이 치료가 종료되었다고 암 치료가 끝난 것은 아니다.
참고로 최근들어 병원마다 너도나도 과도하게 도입하는 고주파 온열치료도 모든 암종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므로 전문 의료진과 상담을 통하여 결정하고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의 부담도 크고 자신의 증례에 적합한지와 유효성에 관하여서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였으면 한다. 유행처럼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지 말고 효과와 금전적 부담도 고려를 해 보아야 한다.
의공학 전문가 김동우 010.7216.6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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