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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스웨이지 사망으로 알아보는 췌장암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4. 2. 26. 11:47

패트릭 스웨이지 사망으로 알아보는 췌장암

 

 

 

 

패트릭 스웨이지가 2년 여의 췌장암 투병 중 57세의 나이로 끝내 사망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췌장암은 모든 암 가운데서도 가장 예후가 불량한 암이다. 쉽게 말해 가장 완치하기 어려운 암이란 뜻이다. 전체 췌장암 환자의 5년 생존률은 7% 남짓이다. 대부분 사망한다는 뜻이다.

 

세계 최고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그랬고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도 췌장암 수술을 받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선 탤런트 김주승 씨가 췌장암으로 숨진 바 있다. 숨지기 직전까지 강의와 집필로 미국인들의 심금을 울린 카네기멜론대 랜디 포시 교수의 사망 원인도 췌장암이다.

 

 

 

췌장암이 발생률과 유병률이 낮은 드문 암이지만 사망률 매우 높다. 우리나라에서도 췌장암은 발생률과 유병률에선 10위 밖에 안 되지만 사망률은 5번째로 높다. 폐암과 간암, 위암, 대장암에 이어 췌장암이다. 즉 드물지만 치료가 어려워 사망률이 높다는 뜻이다. 게다가 치료비가 가장 많이 들고 입원 기간도 가장 길다.

 

# 췌장암에는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

 

췌장암이란 말 그대로 췌장에 생기는 암이다. 췌장은 복부 깊숙이 위치한 장기로 인슐린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췌장액을 분비해 소화를 돕는 소화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모두 맡고 있다. 문제는 췌장암의 진단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우선 증상이 모호하다. 암 덩어리가 어느 정도 커질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암 덩어리가 커지면 식욕부진이나 가끔 등쪽으로 뻗치는 통증, 체중감소, 상복부 불편감 등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때엔 이미 인근 장기로 암세포가 퍼져 있어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간혹 피 검사로 췌장암을 진단해낼 수 있다고 믿는 분들이 많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물론 CA19-9이란 혈액검사를 통해 찾아내서 췌장암 유무를 판단하기도 한다. 췌장암 환자의 70~80%에서 CA19-9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혈액검사는 위 양성률과 위 음성률이 모두 높다. 즉 췌장암이 있다고 나와도 실제 조사해 보면 없거나(위 양성) 반대로 없다고 나와도 실제 조사해 보면 있는 경우(위 음성)가 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혈액검사만으로 췌장암 유무를 단정지을 순 없다. 가장 권장되는 조기발견 수단은 복부 초음파 검사다. 따라서 흡연과 비만, 만성 췌장염, 췌장암의 가족력 등 이른바 췌장암의 위험요인을 갖고 있다면 적어도 2~3년에 한 번 정도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췌장에 혹이 생기진 않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흔히 알고 있는 복부 CT(전산화단층촬영)검사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CT는 초음파보다 간편하고 훨씬 정확한 검사지만 방사선을 사용하는 결정적 흠이 있다. 복부 CT의 경우 가슴엑스선 촬영검사 때 받는 방사선보다 100배 가까운 양을 한꺼번에 받아야 한다. 암을 조기 발견하려다 드물지만 암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증상이 없는 사람이 단지 암 조기 발견만을 위해 복부CT 검사를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췌장암 예방을 위해선 금연하자

 

금연이 가장 중요하다. 가장 대표적인 췌장암 유발요인이 흡연이기 때문이다. 흡연자가 췌장암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보다 2~5배나 높다. 담배연기가 폐도 아닌데 왜 뱃속 깊숙이 위치한 췌장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이유는 담배연기 속에 함유한 수백가지 발암물질이 폐 속에서 혈액과 섞여 전신으로 순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담배연기는 들이마셨다가 폐를 거쳐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게 아니라 몸속에 그대로 쌓이게 된다. 비단 췌장암 뿐 아니라 다른 암의 예방을 위해서도 꼭 금연을 실천해야겠다.

 


이밖에도 육류를 중심으로 한 고지방식과 패스트푸드 등 고칼로리 식이와 비만을 피하고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하는 식생활로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일부 연구의 경우 적절한 운동과 절주도 췌장암을 예방하는데 좋다. 췌장암 진단 시 무조건 절망하는 것은 옳지 않다.

 

100명 가운데 93명은 숨지지만 7명은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7명 가운데 들어갈 수 있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치료를 받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췌장암도 일찍 발견해 수술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긍정적이며 낙관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췌장암 생존률을 높일 수 있다 하겠다. 

홍혜걸 건강칼럼니스트
한국인의 生과 死

 

 

◆ 췌장암의 위험요인은?

 

췌장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췌장암의 조기 진단이 어려운 이유는 췌장암의 발생기전을 정확히 알지는 못 하기 때문입니다.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암발생에 관여하리라고 생각됩니다. K-ras 라는 유전자 이상은 췌장암의 90% 이상에서 발견되어 암종에서 나타나는 유전자 이상 중 가장 빈도가 높습니다.


환경적 요인으로 흡연이 췌장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췌장암에서도 전암성 병변이 암발생에 관여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위암이나 대장암에 비해서 췌장암은 몇 가지 환경적인 요인이 관여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중 특히 육류 소비와 음식물의 지방 함량이 췌장암 발생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확실치 않습니다. 한편 과일, 채소, 식이 섬유소, 비타민 C 등은 췌장암 발생에 대한 예방적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나 이것 역시 확실치는 않습니다.

 

# 당뇨병

당뇨병은 췌장암의 원인일 수도 있지만 췌장암에 의한 이차적인 내분비기능 장애로 발생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당뇨병이 췌장암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근거는 췌장암 환자에게서 당뇨병의 가족력이 대개는 없다는 데 있습니다. 또한 췌장암을 진단받기 전 2년 내에 흔히 발생한다는 사실과 5년 이상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 췌장암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췌장암이 당뇨병을 유발한다는 근거로는 췌장암 환자가 수술을 통해 췌장암을 제거한 후 3개월 내에 당뇨병이 호전되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췌장암 세포에서 당뇨병을 조장하는 물질이 분비된다는 실험적 결과가 있습니다. 당뇨병을 장기간 앓고 있거나, 특히 55세 이상에서 가족력이 없이 최근 갑자기 당뇨병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췌장암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 만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은 반복적인 급성 췌장염에 의해서도 발생하고 처음부터 만성형으로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정상적인 췌장세포들이 없어지고 대신에 섬유조직으로 대체되어 췌장 전체가 매우 딱딱하게 변해가면서 췌장의 기능을 잃어가는 병입니다. 서구의 경우 10만명당 5~10명의 빈도로 발생하며 일본은 더 높은 빈도로 발생합니다. 만성 췌장염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술이며,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의 원인질환으로 생각됩니다. 때에 따라서는 만성 췌장염과 췌장암과의 구별이 매우 어렵습니다. 만성 췌장염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췌장암은 치명적인 암의 하나이므로 철저한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 가족성 췌장암

유전적 소인 및 유전자 이상도 췌장암 발생에 관여하고 있음이 알려져 있는데 다른 악성종양이 생기지 않고 한 가계에서 3대에 걸쳐 췌장암이 발생된 보고가 있지만, 이러한 가족성 췌장암의 경우 아직 특별한 유전적 이상이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직계 가족 가운데 1명 이상이 50세 이전에 췌장암이 발병했거나, 나이와 상관없이 2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가 직계 가족 가운데 있는 경우에는 가족성 췌장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가족성 췌장암 환자가 있는 가족 구성원은 췌장암 또는 다른 암 발생의 위험이 높다는 점도 중요하며, 장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췌장암 발생 가능성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주치의와 상의하여 췌장암에 대한 조기 검진을 받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나이

나이는 췌장암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암의 발생의 중요한 원인인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췌장암의 경우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일반적으로 췌장암 발생의 평균연령은 65세이고 30세 이전의 췌장은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50세 이전의 췌장암도 매우 드뭅니다. 50세 이전에 췌장암이 발생된 경우는 췌장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철저한 가족력의 조사가 필요합니다.

 

# 흡연

췌장암의 발생과 깊은 관련을 가진 발암 물질은 담배입니다. 즉, 흡연을 할 경우에 췌장암의 상대 위험도는 2~5배로서 이는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췌장암의 발생 위험도가 1.5배 정도 높습니다. 흡연은 이미 췌장암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수명에도 나쁜 영향은 미칩니다. 흡연자가 15년간 금연을 하는 경우는 췌장암 발생 위험도가 비흡연자 수준으로 감소합니다. 또한 흡연과 관련하여 다른 장기에 악성종양(두경부암, 폐암, 방광암 등)이 생긴 경우에 췌장암의 발생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 음주

이전의 보고들은 과음자들에게 췌장암의 발생위험이 크다고 주장하였으나 대부분의 음주자는 흡연을 즐기기 때문에 오히려 흡연에 의한 영향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음주와 췌장암 발생 사이에는 유의한 관계가 없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식이 최근 들어 췌장암의 발생에 식이 또는 식이습관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었으며 췌장암의 발생에 식이습관이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육류나 과도한 지방 섭취는 췌장암의 발생을 증가시키며, 신선한 과일, 채소류, 비타민 등의 섭취는 췌장암 발생을 억제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과일과 채소류에 함유된 라이코펜, 카로테노이드와 셀레늄 등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췌장암 발생을 억제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한 경우 췌장암 발생이 증가하는데, 이는 육류나 과도한 지방 섭취에 따른 2차적인 변화일 것으로 여겨지며, 최근 비만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암의 발생과 상관관계가 있음도 알려졌습니다.

 

# 화학물질

용매제, 휘발유 및 관련물질, 살충제(DDT)와 나프틸아민(β-naphthylamine) 및 벤지딘(benzidine) 등의 화학물질과 방사선에의 노출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나 역시 확실치 않습니다. 여러 연구 결과 화학물질은 췌장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석탄에서 발생되는 가스에 노출된 사람에게 췌장암의 발생이 매우 높습니다.

 

코크(coke)를 취급하는 사람에서 대장암과 췌장암이 매우 높게 발생하였고, 금속제조, 알루미늄 제분, 석탄 또는 타르 관련 작업, 특히 기계 수리 및 기계 단절시 사용되는 유체에 노출되는 작업에 종사하는 경우 췌장암의 발생과 관련성이 높습니다.

 

 

◆ 췌장암 예방법은? 

 

불행히도 아직까지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수칙이나 권고되는 검진기준은 없습니다. 다만 췌장암의 위험요인으로 지적되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피하여 췌장암을 예방할 수밖에 없습니다. 

 

흡연자가 췌장암에 걸리는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2~5배 가량 높고 다른 기관에 암이 생길 확률도 높아지므로 금연은 다른 암에서와 마찬가지로 췌장암의 예방에도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육류를 중심으로 하는 고지방, 고칼로리 식이와 비만을 피하고,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하는 식생활 개선과 적당한 운동은 암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췌장암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용매제, 휘발유 및 관련물질 등의 화학물질에 많이 노출이 되는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에는 보호장비 착용이나 안전수칙을 엄수하여 이러한 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췌장암은 당뇨나 췌장염과 관련이 있으므로 갑자기 당뇨가 나타나거나 원래 당뇨병이 있는 경우, 급만성 췌장염이 있을 경우에는 정기적인 임상적 진료를 받아야 하며, 췌장암의 위험요인을 최대한 피하도록 합니다.

 

Note:

췌장암은 암중에서 가장 예후가 좋지 않아 아직 현대의학적 표준치료로 치유가 어렵지만 그래도 차선책을 강구하여 투병 해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투병 방법이 아닌가 생각 한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할 경우에는 호전이나 완치가 될 확율은 높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 4기 혹은 말기 상태에서 발견을 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그리고 현대의학의 표준치료로 더 이상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사망할 때 까지 현대의학에 매달리는 것도 문제이기에 환자와 보호자는 지혜로운 판단을 하여야 한다. 마냥 무모한 도전을 할 것인지 아니면 차선책을 강구하여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인지 판단을 잘 하여야 한다. 결론적으로 현대의학을 무시하여서도 안 되며 너무 맹신하는 것도 문제이다.그러므로 환자와 보호자는 다방면으로 알아보고 공부를 하여 과연 어떠한 방법으로 대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것인지를 의논하여 결정해야 한다,

 

만약에 차일피일 미루거나 환자와 보호자가 불협화음으로 잘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에 시간만 지체 할 수 있는데 췌장암은 진행속도가 빨라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 차선책으로는 몇 가지 방법론이 있지만 여기서 가장 주의하여야 할 부분은 검증도 안 된 비법이나 주변에서 좋다고 카더라 하는 말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가능하면 통합의학을 위주로 진료하는 의료진과 상담을 하여 시도하거나 여러가지 방법 중에서도 가장 신뢰도가 높고 안전이 어느정도 확보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그 외 다른 부위까지 전이가 되는 경우도 있고 복수가 차거나 담즙 배출이 안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때로는 현대의학적 응급조치도 받아가면서 시도하여야 함으로 환자는 그러한 조치를 바로 받을 수 있는 병원 인근에서 투병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그러나 절박한 마음에 아무 방법이나 함부로 시도하다가는 간 수치 상승이나 소화장애, 신장 기능에 무리가 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환자와 보호자는 신중한 판단을 하여야 한다/의공학 전문가 김동우 010.7216.6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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