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삼중음성 유방암 원인 밝혀
2015-03-31 10:22:04 게재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난치병인 삼중음성 유방암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찾아냈다.
한양대는 공 구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삼중음성 유방암 발생 유전자를 발견한 연구 결과가 의생명과학 분야 학술지인 '저널 오브 클리니컬 인베스티게이션'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약 15~20%를 차지하는 난치성 유방암이다. 특히 삼중음성 유방암은 대다수 유방암들과 달리 기존 항호르몬 치료요법을 비롯한 항암치료에 내성을 나타내는 등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생존율이 매우 낮고 재발 또한 빈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MEL-18' 유전자가 소실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감소시켜 삼중음성 유방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공구 교수는 "연구결과는 난치성 유방암인 삼중음성 유방암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내일신문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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