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중모색/진실하게 모든 것을 다 표현하는 것이 환자에게 이득이다

암중모색/진실하게 모든 것을 다 표현하는 것이 환자에게 이득이다

메디칼엔지니어 ㅣ김동우

의사는 각종 검사와 진단을 통하여 환자의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그 것을 바탕으로 수술을 결정하거나 약물 처방으로 치료 방향을 설정합니다. 그러나, 의사는 환자가 몸 상태를 상세히 설명하지 않고 감추거나 거짓으로 말을 할 경우에는 치료 결과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거나 치료 기간이 많이 소요될수도 있기에 환자는 의사에게 모든 것을 진실되게 이야기하고 조금이라도 이상 징후가 있는 부분도 진료시 언급을 하는 것이 환자에게 이득 입니다

또한 환자는 항상 의료진에게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항상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빠뜨리지 않아야 합니다, 이왕이면 의사도 사람이기에 자신을 존경하고 겸손한 환자에게 조금이라도 더 관심있게 치료 과정을 체크하게되는 것이 인지상정 입니다, 굳이 오버하여 표현 할 필요는 없지만 상식선에서 겸손한 자세를 보여준다고 손해 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간혹 어떤 환자는 비밀스럽지 않은 내용도 감추고 너무 수동적으로 대응을 하는 경우에는 의사는 환자의 모든 것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동적으로 치료를 해줄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환자는 자신의 치료 과정에서 의료진이 묻는 것에 성실하게 답변을 하고 세세한 부분까지도 설명을 하게될 경우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저도 매일 많은 분들이 제품에 관하여 문의를 하거나 의료 정보에 관하여 자문을 얻고자하는 분들이 있는데 처음부터 솔직하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지 않고 이리저리 빙빙 돌리거나 감추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굳이 본인이 도움을 받고자하는 목적을 언급하지 않는데 굳이 상대방의 의도를 알 필요는 없기에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를 합니다,

물론 자신의 프라이버시 문제로 감추고자하는 의도는 이해하지만 사람이 아픈데 빨리 치료하고 낮고자하는 것이 지상과제 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공개하지 않고 감추려고하는 것은 환자만 손해나는 일 입니다.

실제로 의사는 환자와 대화를 통하여 어떤 질환이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거의다 파악을 하지만 좀더 확신을 가지고 치료하기 위해 각종 검사와 진단을 실행하게 되는 것 입니다, 특히 환자는 자신의 몸 상태를 상세하게 언급할수록 의사는 환자가 빨리 회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게 되는 것 입니다, 만약에 환자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자꾸 감추려고 할 경우에는 그에 상응하는 치료만 할수 밖에 없는 것 입니다, 앞으로도 병원을 이용 할 경우에 자신의 몸 상황을 상세히 언급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수 년전에 어떤 보호자가 특정 치료법에 관하여 문의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왜 그러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질문을 하였더니 자신의 아들이 ADHD 진단으로 지금까지 치료 받았지만 호전이 되지 않아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이 치료법을 알게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환자의 최초 진단 시기부터 지금까지 과정을 설명해달라고 했는데 환자의 증상을 자세히 들어보니 ADHD 질병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나는 아무래도 뇌전증(간질) 같으니 OO병원의 OOO신경과 과장님을 만나서 재검사를 해보라고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몇 일 뒤 다시 전화가 왔는데 뇌전증으로 최종 진단이 내려졌다고 하였습니다, 결국 지금까지 엉터리 진단과 치료로 많은 시간을 허비하였던 사례였는데 다행히 보호자가 환자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해주었기에 나도 그런 조언을 해줄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와 유사한 일들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자신의 병명을 다른 사람에게 노출되는 것이 꺼려지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 것도 경우에 따라 자신의 상황을 공개하여야 하는 경우도 있고 감추어야 할 경우도 있기에 본인이 잘 알아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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