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암 수술 후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자연치유로 5년만에 완치 판정을 받은 김윤기씨
너무 감격스러워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암환자 명찰 단지가 어언 5년이 지나가네요
지난 5년 동안 암환자이기에 어딘가 모르게 기 죽어가며 살아왔던 시절...
언제 죽을지 기약없는 생활 속에 일단은 5년이라도 버텨보자 다짐하며 바보아닌 바보처럼 살아왔던 지난 시절이
이젠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버렸네요.
오늘 병원에 5년차 정기검사 다녀왔습니다.
교수님께서 그동안 고생 많았다 하시며 아무이상 없다 하시고
5년완치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두자고 하셔서 너무 감격스러워 혼자 울고 말았습니다.
오늘 저는 새로 이 세상에 태어나는 기분입니다.
이제 새삶을 살고자 하는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출발 하고 싶습니다.
5년동안 정들었던 우리 암싸사카페 회원님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가 평회원 일 때 여러님들의 소중한 댓글 하나하나가 저에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여러분의 암친~ 추억속에 드림
@ 오늘 완치 판정 받고 어디 여행이나 훌쩍 갔다 오려고 했으나 일복도 복이라고 일복 있는늠은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진단서~ 2011년 12월 15일 담도암 판정 받아 2012년 1월3일 개복수술 받았으며 항암.방사선은 하지 않았습니다.
♡담당 주치의 윤**교수님과 기념 촬영
NOTE:
담도암 수술 후 입원하였던 병실에서 한 두 사람씩 최악의 상황을 목격한 후 그는 기약 할 수 있는 내일이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마친 후 어느 정도 몸을 추쓰린 후 그는 과감하게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병원을 나왔습니다, 암도 내 자신이 만든 것이기에 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홀연히 산속으로 들어가서 휴식을 하였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사랑하는 가족을 위하여 하던 일을 멈출수 없어 그는 마음을 비우고 하던 일도 계속하였습니다,
암 진단을 받기전 큰 충격으로 인하여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어야 했지만 암 진단 후 모든 것을 비우고 바람부는대로 강물 흐르는대로 순리대로 살기로 하고 항상 즐겁고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일단 가장으로써 생업을 이어나가야 하기에 부지런히 일을 하였고 힘이 들면 쉬었다가 다시 일을 하였습니다, 정말 그 동안 열심히 살았고 살고 죽은 것은 하늘에 달렸다고 생각하며 하루 하루 감사하는 마음으로 5년의 세월이 흘러 드디어 주치의 선생님으로 부터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윤기씨는 개인적으로 가깝게 지내고 있는 분이고 가끔 만나 식사도 하지만 언제나 밝은 표정에 긍정적으로 생활하시는 모습에서 역시 암을 극복한 사람들은 뭔가 다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만나면 축하의 선물로 맛난 식사를 대접할까 합니다
메디칼엔지니어 ㅣ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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