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악따라 마음따라'
<엔돌핀의 4000배 효과가 있다는 ‘다이돌핀’이 몸 안에 많이 생성되도록 좋은 음악 들으시며 큰 감동 받으셔서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네덜란드의 바이올린 연주가 “안드레 류”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동영상을 며칠 전 카톡 메시지로 받은 적이 있습니다. 앤돌핀이 생성되는 것은 우리가 마음에 큰 감동을 받을 때 뇌 속에서 일어나는 특수 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보다 4000배나 더 센 다이돌핀도 좋은 음악을 듣고 감동을 받으면 생성이 된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사람들에게 음악이라 하면 떠오르는 쟝르가 각기 다양하리라 생각합니다. 성악음악, 기악음악, 듣기 쉬운 경음악, 팝송, 종교 음악 등이거나 기억에 남는 선율이나 아름다운 가사를 가진 음악 들이 있을 것 입니다.
이 중 일단 우리에게 평상심을 줄 수 있는 음악이라면 안정된 박자와 아름다운 음색을 들려주는 음악일 것입니다. 아기에게 일정한 박자로 연주되는 텔레만이나 헨델의 조용한 음악을 들려주면 어느새 잠이 드는 것은 아기의 호흡이 음악의 안정된 박자에 의해서 편해지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맥박수와 가장 흡사하다고 하는 “보통 빠르기로”의 의미인 Moderato가 우리의 호흡을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인 텔레만의 오보에다모레를 위한 협주곡, 헨델의 플룻을 위한 소나타 그리고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등은 편하고 온화한 분위기로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 G. Ph. Telemann Concerto for Oboe D’amore, strings and continuo in G major
· G. F. Handel Flute Sonatas
· J. S. Bach Goldberg Variation
카톨릭 수도원의 미사에서 들을 수 있는 그레 고리안 성가를 들으면 우리도 모르게 마음이 차분해지고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 다. 그 이유는 아마도 종교적인 경건함, 단순 하고 빠르지 않은 속도, 한정된 중간 음역의 조용히 연주되는 무반주 단선율의 노래가 복잡한 우리의 마음을 차분하게 정리해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작곡가 팔레스트리나의 “임하소서 성령이여”, 15 세기 작곡가인 듀파이의 “빠스카의 희생양”은 우리의 귀에 익숙한 그레고리안 성가들입니 다. 익숙한 곡들의 감상은 우리의 마음을 쉽게 열어줍니다.
* Giovanni Pierluig da Palestrina “Veni Creator Spiritus” (임하소서 성령이여)
* Guillaume Dufay “Victimae Paschali Laudes” (빠스카의 희생양)영화 `검은 사제’ ost.
화가 많이 났거나 마음이 불안할 때 숨을 깊게 들이 마시며 호흡을 여러 차례 하면 안정을 되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느린 템포의 서정적인 음악을 듣고 있으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거기에 동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차르트의 느리고 아름다운 선률의 2악장들은 우리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줍니다.
·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 Major K. 622 2악장 Adagio-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ost
· 모차르크 피아노 협주곡 23번 A Major K. 488 2악장 Adagio
·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C Major K. 467 2악장 Andante ?영화 ’엘비라 마디간’ ost
· 모차르트 오페라 ‘휘가로의 결혼’ 3막 스잔나와 백작부인의 2중창 (Che soave zeffiretto “포근한 산들바람아)? 영화 ‘쇼생크 탈출’ ost
· 모차르트 야상곡 Eine Kleine Nacht Musik (Serenade in G Major, K. 525) 2악장 Romance
바로크시대 고전시대의 음악들이 손질이 잘 된 주택의 정원이라면 낭만시대의 음악들은 더욱 화려하고 규모가 커진 공원의 정원에 비유할수 있겠습니다. 반음계가 도입되면서 다양한 전조로 인한 아름다움과 확장된 관현악으로 웅장함과 동시에 세부적인 묘사까지 가능하게 되어 여러가지의 다양한 감동을 줄 수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멘델스존의 이탈리안 교향곡 (Symphony No. 4)의 1악장 Allegro vivace는 작곡가가 이탈리아 여행시 느꼈던 밝고 희망이 넘치는 색채와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으며 2악장 Andante con moto 에서는 맑고 깨끗하며 간결한 느낌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떠올리게 됩니다.
·브람스는 4개의 교향곡을 작곡하였는데 그 중 교향곡 3번 3악장 (Symphony No. 3 in F Major 3악장 Poco allegretto)은 프랑스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에서도 사용 되어졌으며, 브람스 특유의 우아하고 부드러운 색채의 연속적인 움직임으로 우리의 마음을 사랑으로 이끌기에 충분 하다고 생각합니다.
·슈베르트는 그의 예술가곡(Lied)에서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반주가 삼위일체를 이뤄서 마치 시가 그에 꼭 맞는 소리의 옷을 입은 것처럼 자연스럽습니다. 그의 연가곡 중 ‘겨울 나그 네’에는 우리 귀에 익숙한 밤 인사 (Gute Nacht), 보리수(Der Lindenbaum)등 24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인간의 고독함, 사랑의 처절함 등을 너무도 아름답게 표현하여 이를 듣는 우리 들의 상처를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로이 메라이(Traumerei 꿈)로 유명한 슈만의 많은 작품중 그의 관악기에 대한 이해가 잘 나타난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3개의 로만스(Three Romances for Oboe and Piano, Op. 94)는 오보에 특유의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끌어 내는 듯한 음색으로 우리의 마음을 읽어주고 또한 우리의 감정을 대변해 주는 듯 합니다.
·림스키 코르사코프는 1888년에 아라비안 나이트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천일야화에 기반한 교향적 모음곡 ‘세헤라자데’ Op. 35 를 작곡했습니다.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택한 4개의 이야기로 4개의 악장 (1악장 “바다와 신밧드의 항해”, 2악장 “칼랜더 왕자의 이야기”, 3악장 “젊은 왕자와 젊은 공주”, 4악장 “바그다드의 축제”)을 이야기에 걸맞게 사실적이며 섬세하게 표현한 아름다운 곡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에 못지 않게 변화무쌍하고 복병이 있어 이 곡을 들으면 공감과 위안이 됩니다.
우리가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음악들은 무한합니다. 수백 년 동안 많은 작곡가들에 의해 창작되었으며 또 사랑 받아오고 있습니다. 같은 음악을 여럿이 함께 감상하더라도 느끼는 감정은 전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감상하고 또 그 음악으로 자신이 치유되는 혹은 안정을 찾은, 용기를 얻은 경험이 있는 음악들을 잘 정리 해서 간직한다면 집안에 응급 음악 상비약 상자를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을 것 입니다.
좋은 음악이 스트레스를 날리고 면역력을 높여 치료효과가 있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대한암매거진 2017년 01월
자료출처: http://www.thecancer.co.kr/bbs/board.php?bo_table=health&wr_id=13
음악 예찬/김동우
음악은 소리를 즐기는 것이고
지식이 아니라 감동이다
음악은 잡념을 잠 재워주고
나를 가장 평온하게 해준다
음악은 귀로 듣고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다
그리고 소리를 내는모든 것들은
모두가 음악이다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도 음악이요
숲속에서 지저귀는 새소리도 음악이다.
암중모색/암 투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악 치유
메디칼엔지니어 ㅣ김동우
암과 투병하는 과정에서 치유에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음악도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예전에 음악에 도취되어 하루종일 음악감상실에서 시간을 보낸적이 있다, 그 당시에는 입장료 250원을 주고 들어가면 다시 나갔다가 들어올수 없는 곳이어서 어쩔 수 없이 점심도 먹지 않고 의자에 푹 눌러 앉아 음악을 들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 때는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을 정도로 음악에 심취되었으니 마치 마약 중독자처럼 느껴졌다
더군다나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이 나올때는 몸속에서 엔돌핀이 마구마구 생기는 것 같았고 강열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곤 했다, 때로는 길을 가다가 좋은 음악이 나오면 잠시 걸음을 멈추고 그 곡이 끝날 때 까지 듣기도 하는데 이제는 생업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도 한다, 그래서 나중에 은퇴를 하게되면 나만의 음악실을 꾸며서 좋아하는 음악을 수시로 듣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리고 내가 음악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음악을 감상하는 동안에는 모든 생각을 접을 수 있고 마음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도 뭔가 고민이 많고 마음이 힘들때는 좋아하는 음악을 이어폰으로 듣기도 한다, 즉 음악이 마음을 지배하기 때문에 음악을 듣는 동안만이라도 최고로 행복한 시간을 만끾할 수 있다, 기분 전환를 하고자 할 때는 경쾌한 음악을, 마음의 여유로움을 느끼고자 할 때는 비발디의 사계를 듣고, 스트레스가 많은 날에는 트로트 노래를 부르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 본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음악을 듣거나 노래를 실컷 부르고나면 마음이 개운해지고 지친 영혼이 치유가 되는 느낌을 받는다, 혹여 지금 암과 투병중인 경우라면 음악을 자주 듣고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2시간 정도 부르고 아니면 노래방 기계를 구입하여 집에서 마음껏 수시로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 음정 박자 틀려도 괜찮고 음치라고 위축되지 말고 음악을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 가능하면 슬픈곡은 듣지도 부르지도 말고 경쾌하고 신명나는 노래나 음악을 들었으면 좋겠다,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통합의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암 치료중에 항산화제 사용 문제 없을까요 ? (0) | 2017.06.23 |
---|---|
암 발생 원인1-심장암 소장암은 희박한데, 유방암 대장암은 빈발하는 이유 (0) | 2017.06.09 |
[비타민C의 모든 것] 암 환자의 고용량 비타민C 정맥주사요법 정리 (0) | 2017.06.01 |
재발성 자궁 경부암 "온열치료 병용 큰 효과 (0) | 2017.05.28 |
"비타민C가 항암제의 작용을 방해한다"는 것에 관하여 (0) | 2017.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