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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녹즙-녹즙이 과연 암치유에 도움이 될까?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8. 12. 30. 14:22




녹즙이 과연 암 치유에 도움이 될까?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그렇다.” 이다.


결론적으로 녹즙의 비타민, 미네랄과 플라보노이드 등 여러 식물성 화합물은 면역 증강, 세포주기의 억제, 세포의 분화(differentiation) 촉진, 암세포의 전이 억제, 신생혈관의 억제, 세포자살(apoptosis)의 촉진 등 여러 작용을 통해서 항암 작용을 나타낸다.


뿐만 아니라 비록 항암작용을 하지 않더라도 식물 속의 여러 물질들은 체내환경을 변화시켜 자연치유력을 증강시킴으로써 암을 스스로 물러나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실제로 녹즙을 중심으로 한 식이요법을 통해서 암의 자연퇴축을 유도한 사례는 너무도 많다.


물론 어떤 물질이 어떻게 작용해 이런 결과를 낳았는지 밝혀진 사실은 없다. 현대과학으로는 식물속의 수많은 물질들을 밝혀낼 수가 없다.


식물속의 화학물질을 파이토케미칼(phyto-chemicals)이라 통칭하는데 지금까지 밝혀진 파이토케미칼은 너무도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 없지만 과학으로 밝혀낼 수 있는 물질은 제한되어 있어 모두 밝혀내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즉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물질이 훨씬 많다는 것이다.
이 파이토케미칼의 일반적 특징은 강력한 항산화제이며 암성장의 모든 단계에서 암을 억제하며 심장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감염 등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즙 속의 비타민, 미네랄, 효소, 엽록소, 섬유소는 물론 새롭게 밝혀지고 있는 파이토케미칼 등이 암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침으로써 암 투병에 도움이 되는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녹즙은 면역메커니즘에도 영향을 미쳐


녹즙과 면역에 대해서 밝혀진 보고서나 논문, 문헌 등은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련 연구자들은 녹즙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녹즙이 암세포를 파괴하는 백혈구의 작용을 높인다는 사실은 1992년 동경대학 약학부의 동물실험 결과 확인하였다. 마우스에 야채즙의 추출액을 주사했더니 그 효과는 인터페론 등의 항암제와 거의 같은 정도였다. 비타민이나 β-카로틴을 함유하는 야채는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알려지고 있었지만 백혈구의 생체방어기구를 증강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을 구명(究明)한 것은 세계 최초의 일이다.


실험에 사용한 것은 생녹즙이다. 양배추, 시금치, 양파 등을 녹즙기에 갈아서 맑은 즙의 PH(수소이온농도) 등을 조정하는 특수한 처리를 하여 마우스의 정맥에 주사로 주입했다. 그리고 백혈구가 만드는 TNF(Tumor Necrosis Factor)라는 암을 파괴하는 단백이 마우스의 혈액 중에 얼마나 증가했는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야채즙 2㎕로 인터페론 등의 항암제와 같은 정도의 효과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에게 응용한다면 섭취량은 6㎖의 소량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과연 이 실험이 사람에게도 그래도 적용될 것인가가 문제인데 전문가들은 사람에게도 어느 정도 유효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녹즙 중심의 식이요법, 새로운 암 치유법으로 자리 잡아


식이요법(食餌療法, dietetic therapy)이란 흔히 질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식사를 조절하는 보조 의료법을 말한다. 감식요법 또는 식사요법이라고도 불리는 식이요법이 오늘날 매우 중요한 치료요법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이유는 오늘날 발생하는 많은 질병이  잘못된 식습관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식이요법으로는 거슨요법이 있는 데 전 세계 암 환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식이요법을 목표는 균형 잡힌 영양공급이다. 즉 정제하지 않은 곡류, 콩류씨앗류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에너지 영양소의 주 공급원이고 녹즙-과일즙은 비타민, 미네랄, 효소, 섬유소 등 대사영양소의 주공급원이 된다.


특히 녹즙은 대사를 촉진시키는 여러 물질로 체내 독소나 노폐물 등을 밖으로 배설시켜 주는 중요한 기능을 하며 비타민, 미네랄, 효소, 파이토케미칼 등 암 성장, 전이, 재발을 억제하는 여러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암 치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이요법을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인체 내에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키고 면역력, 항상성, 자연치유력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는 질병을 몰아내는 데 있다. 대부분의 암 환자는 영양불균형상태에 있기 때문에 녹즙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영양불균형이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넘쳐나는 반면 이를 대사할 비타민, 미네랄, 효소, 섬유소 등이 부족한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영양불균형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의 섭취를 적절히 줄이고 비타민, 미네랄, 효소, 섬유소, 파이토케미칼 등의 대사영양소를 정상세포가 활용하기 쉽도록 공급해 주는 일이다. 혹자는 “녹즙보다 생채소가 더 낫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하지만 이는 잘못된 주장이다.


그 이유는 생채소의 불용성 섬유소는 소화흡수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암 환자가 필요한 만큼의 양도 섭취할 수가 없다. 특히 암 환자의 정상세포는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세포로 들어가서 세포활성을 촉진시켜야 할 물질이 턱없이 부족한 탓이다. 녹즙은 이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정상세포가 가장 활용하기 좋은 상태이므로 정상세포의 활성을 증대시켜 종국에는 암세포와의 싸움을 할 수 있게 만든다.


녹즙과 생체반응조절물질 (BRM - Biological Response Modifiers)


생체반응조절물질이란 암에 대한 환자의 생체반응을 조절하여 암의 증식을 억제하는 물질을 말한다.
녹즙은 생체방어기구(면역감시기구)의 활성화 작용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녹즙 속에 포함된 수많은 생리활성영양물질(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유황화합물 등)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즉 외부로부터 침입한 유해물질(혹은 독소), 세균, 노폐물과 내부로부터 발생한 암세포에 이르기까지 모두 제거해 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생체방어기구(면역감시기구) 중에서도 암세포에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NK Cell)와 대식세포(macrophage - 매크로파지)이다. 대식세포는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TNF(Tumor Necrosis Factor)와 Interleukin-1(IL-1)을 분비한다.


녹즙재료의 선택과 섭취량


녹즙 재료를 선택함에 있어서 개인의 체질, 좋아하는 것, 잘 받아들여지는 것, 혹은 해당 암에 좋은 채소들로 구성하여 섭취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8체질 분류법을 적용한다면 목음, 목양 체질에는 당근의 베타카로틴이 효과가 좋으며 금음, 금양, 토음, 토양체질에는 신선초 즙이 분화시켜 암 증식을 막거나 떨어뜨린다. 수양, 수음 체질에는 신선초가 잘 듣지 않고 민들레, 냉이, 시금치, 양파 등이 잘 듣는 경우 등이다. 자신의 체질을 분류하고 그것에 따른 식습관을 가지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가능한 다양한 녹즙을 섭취하도록 하면 되며 자신의 체질에 잘 맞는 몇 가지 채소나 산야초를 개발하여 집중적으로 섭취하면 좋다.


암 환자의 경우 가능한 많은 녹즙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혹자는 녹즙이 진한 음식이라고 하여 많이 섭취하는 것을 막고 있으나 이는 녹즙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어서이다. 거슨요법에 의하면 하루 최고 맥주 컵으로 13컵, 약 2,300㎖의 녹즙을 마시게 하고 있다. 녹즙을 많이 마신다고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암 환자의 경우 하루 최소 1,500㎖ 이상은 마실 것을 권한다.


녹즙 섭취 법으로는


   ① 녹즙은 순수 자연식품으로 짠 즉시 마셔야 한다.
   ② 녹즙은 4~5가지 채소를 섞어 만든 혼합 즙이 효과적이다.
   ③ 채소의 뿌리, 줄기 잎 등을 함께 갈아서 먹으면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것이 완전식품을 섭취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다.
   ④ 한 번에 마시는 양은 200㎖를 기준으로 한다.
   ⑤ 건강을 위해 마시는 양은 1일 500㎖내외로 하면 된다.
   ⑥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은 하루 최고 13잔(2,6ℓ)까지 마신다.
   ⑦ 자신의 체질을 고려하여 적당한 채소나 산야초를 선택하여 섭취한다.
   ⑧ 해당 질병에 가장 효과적인 채소나 산야초를 중심으로 녹즙을 섭취한다.
      (예) 여성 질환이나 부인병 - 익모초 즙 등
   ⑨ 섭취시간은 가능한 공복이면 좋다(식사 전후 60~120분 간)
   ⑩ 재료는 유기농으로 선택한다.

이것이 항암효과가 기대되는 녹즙재료들이다


항암효과가 기대되는 식품의 분


제1군

마늘, 양배추, 당근, 신선초, 케일, 감초, 대두, 생강, 시금치, 순무, 셀러리, 파슬리, 기타 녹색 채소류 등

제2군

녹차, 양파, 밀알, 아마, 현미, 오렌지, 레몬, 그레이프후르츠, 토마토, 피망,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감귤류

제3군

멜론, 메귀리, 박하, 오이, 큰산파, 로즈마리, 보리, 딸기류, 버섯류, 해조류, 키위

(1군 : 강력한 항암효과, 2군 : 비교적 강한 항암효과, 3군 : 항암효과 기대)


녹즙의 항암성분과 작용기전

작용기전

녹즙 속의 항암성분

발암물질
생성억제

비타민 C, E

발암물질
분해차단

Flavonoid, Chlorophyll(엽록소), Terpene,   Glutathione, Indoles, 섬유소 암 발생 후 진행(전이) 억제  Carotinoid(β-carotene), 비타민A, Selenium, Flavonoid



※ 우리 몸에 섬세한 유전자까지 보호해 주는 기능이 있는 항산화영양물질은 식물성 식품에만 존재한다.
녹즙을 통한 식물(채소, 과일, 산야초 등)의 충분한 섭취는 암 예방은 물론 치료에까지도 많은 도움을 준다.


녹즙 속에 포함된 파이토케미칼의 종류와 항암효과


파이토케미칼 종류

주요효능효과

급원

α-carotene

폐암, 암세포 성장지연

당근, 케일, 호박 등

β-carotene

방광암, 대장암, 피부암 등

당근, 고구마, 복숭아, 시금치, 잎채소

Ellagic acid

암세포 형성 예방

포도, 사과, 딸기류

Limonene

유방암, 면역세포 강화

감귤류(귤, 오렌지, 레몬 등)

Anthocyanin

암 유발 화합물 처리

딸기, 적포도, 감귤류

Lutein/Zeaxanthin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케일, 시금치, 비트, 겨자 잎 등

Capsaicin

폐암, 기타 암

매운 고추

Catechin flavonoid

위암, 간암, 폐암 등

녹차

Indoles

유방암, 난소암

양배추, 콜리플라워, 케일, 순무와 잎

Gingerol

위암

생강

Allyl sulfide

위암, 대장암 등

마늘, 양파, 파, 부추 등

Lycopene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

토마토, 수박, 분홍자몽 등


각 기관의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녹즙재료

호흡기계 | 더덕, 도라지, 상추, 배, 쑥갓, 호박, 복숭아, 모과 등
소화기계 | 무,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셀러리, 갯상추, 냉이, 산마늘, 방아풀, 쑥, 생강, 알팔파, 알로에, 사과, 시금치 등
간장 | 민들레, 엉겅퀴, 돌나물, 연근, 수영, 치커리, 케일, 고들빼기 등
심혈관계 | 솔잎, 신선초, 경수채, 잎파슬리, 양파, 미나리, 샐러드채, 참나물, 참취, 토마토, 파, 포도 등
뼈, 관절 | 고추, 고추냉이 등
신장 | 질경이, 수박, 겨자무 등
피부비만 | 감자, 가지, 당근, 레몬, 상추, 비트잎, 씀바귀, 오이, 우엉 청경채, 기타 녹황색채소 등


자료출처: http://www.cancerline.co.kr/html/180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