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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신으로 관절염 치료한 호퍼 박사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9. 6. 21. 11:40





나이아신으로 관절염 치료한 호퍼 박사

 

*출처

http://orthomolecularvitamincentre.com/illnesses-and-conditions/diseases/arthritis/

 

*아브람 호퍼 씀. 김일용 번역(자연의학 번역가)

 

관절염

 

미국과 캐나다에서 관절염 환자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1994-1995 년에 12. 7%에서 2000-2001년에 19%로 증가하였다. 여자와 노인에게서 일반적으로 더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15~24세 사이 연령에서는 단 2%의 캐나다인들이 관절염을 가지고 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 25-34세 사이 연령에서는 4.7%, 35~44세 사이에서는 8.8%, 45-54세 사이에서는 17%, 55~64세 사이에서는 29.8%, 그리고 65~74세 사이에서는 39.9%로 늘어난다. 75세 이상의 노인들의 거의 절반이 관절염을 가지고 있고,

 

캐나다에서 장애원인 세 번째로 꼽히고 있다. 연간 48억달러(4조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고 있다. 관절염은 미국에서는 훨씬 더 심각하여 35%에 달한다. 18~44세 사이의 미국인 19%가 관절염을 가지고 있고,

 

45~64세 사이에서는 42.1%로 증가하고, 65세 이상 미국인의 58.8%가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다. 2001년 미국 정부가 관절염으로 지출한 비용이 820$(82조원)에 달한다.

 

1954년에, 67세 노파가 왼쪽 눈이 안보이고, 손 관절에 통증이 있고, 자주 피곤하며, 늘 기분이 좋지 못하다는 증상을 호소하였다. 호퍼 박사는 이런 증상이 노화의 변화과정이고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는 다른 방법이 없다면 플라시보라도 제공하여 또한 희망을 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당시 그는 몇 년 동안 나이아신과 나이아신아미드(niacinamide)를 스스로 복용하고 있었으며, 이 두 비타민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호퍼 박사가 강하게 권유하여, 이 여인은 나이아신을 식후 1g씩 하루 3회 먹게 되었다. 한 달 뒤 상태가 훨씬 나아졌고, 눈이 보이고, 손에 관절염과 손마디의 작은 혹들(Heberden’s nodes)이 없어졌다고 편지를 보내왔다.

 

노화와 관련된 특별한 치료법은 없었다. 그녀를 다시 보았을 때에 상태가 상당히 좋아 보였다. 마음이 편해 보이고 관절 마디가 펴지고 돌출되어 보이지 않았다. 197588세로 사망할 때까지 나이아신을 다량으로 복용하였다.

 

윌리엄 카프만(William Kaufman) 박사가 나이아신아미드를 250mg에서 시작하여 점차 양을 늘려서 복용하면 노화 관련 증상을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을 최초로 보고하였다. 처음에 관심사는 관절염 증상을 회복시키는 것이었으나, 다른 신체 기능들이 개선되는 것을 관찰하게 되었다.

 

카프만 박사는, “1943년 이후 나는 계속해서 나이아신아미드에 관한 연구를 혈액전문가, 영양학자, 노인학자들과 논의하고, 나이아신아미드와 다른 비타민에 관해 내가 1951년과 1954년에 노인의학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담은 기록과 논문을 공유하여 왔다.

 

내 생각에 두 가지 요인 때문에 의사들이 나이아신아미드 고용량 처방이 관절 이상과 다른 증상의 개선할 수 있다는 개념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는 것 같다. 하나는, 코르티존(cortisone 관절염 등의 부종을 줄이기 위해 쓰이는 호르몬의 일종)의 등장이고, 다른 하나는, 내가 사용하는 비타민이 국가에서 권장하는 양보다 엄청나게 많기 때문이다.”

 

호퍼 박사는 자신이 치료한 여섯 환자 사례에 관한 간단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지원하였다. 뼈 관절염을 가진 한 환자는 정상이 되었고, 류머티스 관절염을 가진 또 다른 환자는 많이 좋아졌고, 두 명의 관절염 환자는 정상이 되었고, 관절염과 정신분열을 함께 가진 한 환자는 완전히 좋아졌다. 나머지 두 명은 혈관 혹을 가지고 있었는데 많이 개선되었다.

 

그 때 이후 관절염을 가진 많은 내 환자들이 비타민B3를 복용한 후 회복되거나 많이 좋아졌다. 가장 극적인 사례의 환자는 지치고 아파 보이는 남편이 밀어주는 휠체어를 타고 왔다. 다리를 뻗지 못해서 꼬고 앉아 있었다.

 

20년 이상 앓고 있었고, 호르몬, 금 주사(gold injections) 등 알려진 치료법은 다해 보았지만, 효험이 없었다. 손은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다리를 절었다. 집에서 화장실 가는 것도 남편이 도와주어야 했다. 남편은 하루 24시간 간호사 4명 분의 간호를 하고 있었다. 남편이 완전히 지치고 아픈 것도 놀랄 일이 아니었다.

 

나는 그녀를 어찌할 도리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환자는 의사에게, “ 선생님이 어쩔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지만, 제 등 통증이 너무 심하네요. 그것만 좀 없게 해주세요.” 그녀에게 나이아신을 중심으로 하는 비타민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지만,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환자가 한 달 뒤에 다시 휠체어를 타고 왔는다.

 

이번에는 다리를 아래로 내리고 앉아 있었다. 남편도 편해 보이고 아픈 표정이 사라지고 없었다. 환자는 들어오자마자, “통증이 사라졌어요!”라고 말했다. 기술 좋은 수술을 받아 다리 기능이 회복되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6개월 후 이 환자가 전화를 했다. 감기에 걸린 남편 때문에 전화를 했다. 이제 자기는 혼자서 휠체어로 집 안을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남편을 도울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였다. 이 환자는 고통 없이 몇 년을 더 살다가 사망하였다.

 

댄 루카스 박사가 199911Nutrition Science에 기고한 글에 의하면, “몇 년 전 웨인 조나스가 카프만 박사가 주장한 나이아신이 노인들 관절염을 줄이고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관찰의 신뢰성을 평가하기 12주 간의 이중맹검실험을 7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조나스는 하루 3g의 나이아신아미드 복용으로 전체 질병의 심각성을 29% 낮추었고, 염증수치는 22%, 항염증제 사용을 13% 줄여 주었다"고 한다. 위약그룹의 환자들은 개선이 없거나 악화되었다.

 

이런 사실들이 온건한 변화라고 볼수 있지만, 카프만 박사는 조나스가 연구를 멈추었을 당시, 자기 환자들이 4~12주 후에 개선되는 것에 주목하였다. 카프만 박사는1년 정도 지나면 환자들이 안정 상태에 도달하기까지 지속적으로 개선된다고 보고하였다.

 

이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부작용은 없었고, 장기간 나이아신아미드를 복용하는 환자들은 의사에게 간효소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댄 루카스 박사는 (Dan Lukaczer, ND)Functional Medicine Research Center의 소장이다.

 

*참고자료

1. Kaufman W (1943): Common Forms of Niacinamide Deficiency Disease: Aniacin Amidosis. Yale University Press, New Haven. Conn.

2. Kaufman W (1949): The Common Form of Joint Dysfunction: Its Incidence and Treatment. EL Hildreth and Co, Brattleboro, Conn.

3. Hoffer A: Treatment of Arthritis by Nicotinic Acid and Nicotinamide. Can Med Ass J 1959;81: 235-238.

4 Jonas WB, Rapoza CP, & Blair WF. The Effect of Niacinamide on Osteoarthritis: A Pilot Study. Inflamm Res; 1996;45:3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