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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날 꼭 삼계탕을 먹어야만 할까?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9. 7. 12. 19:32


오늘은 초복이다

마눌이 점심 때 회사 인근에서 

삼계탕을 먹으라고 하길래 식당을 갔다

그런데,

오 마이갓 !!!

입구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할수없이 다른 식당에서 고등어구이를 먹었다

오늘 삼계탕 집 불 났다





오늘도 안타까운 사연이다

말기암 상태에서

건강을 회복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병원에서 더 이상 해줄것이 없다고

호스피스 병동을 권유 할 상황이 되면

가장 최악의 상황이다


물론 말기암이라고

모두가 절망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가닥 희망을

걸어 볼 수도 있는 케이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어렵다고 보아야 한다

나 또한 의사가 아닌 입장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은 아니다


차마 할 수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을 전하기 어려워

차선책으로 몇 가지 정보를 알려주었다


왜, 이러한 상황을 맞이하여야 할까

아쉬운 것은 담당 주치의가

더 이상 호전이 어려울 것이라

예측이 된다면

빨리 환자에게 현 상황을 냉정하게 설명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관하여

설명을 해주었더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즉, 현재의 치료는 몇 개월

생명 연장의 의미라고 하거나

현대의학외 다른 방도를 강구하라고

권유만 하였더라면

환자나 보호자가 선택 할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 본다


그리고

환자이던지 보호자이던지

암에 관하여 심도있는 공부를 하여야 한다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여 읽거나

암 전문 의사와 상담을 하거나

암 관련 전문가의 조언을 받거나

자신의 암에 관하여 정확하게 파악을 해야 한다


어떤 환자는 나의 블로거에 소개된

글들을 사흘 밤낮으로 읽어보고

전화로 문의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나의 주장이 정답이 아닐지라도

경험적 정보는 암 투병 과정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한다


하지만 환자의 편견과 고집으로

잘 못된 투병의 길을 가는 경우도 있다


무엇인가 세뇌가 되면

주변에서 하는 올바른 조언도

귀담아 듣지 않는다

안타까운 경우이다


또한 암에 관하여 조금 알고 있다고

전부를 아는 것 처럼

자만감에 사로잡히 환자도 있다


본인의 생각이 정답이라고 하는데

굳이 당신 생각이 잘 못되었다고

간섭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모든 것은 환자의 몫이니까

겸손하면 자신에게 이득이 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있다


신기하게도 그 동안 많은 환자분들의

투병 과정을 지켜보면서

겸손한 환자분들은 거의 다 결과가 좋았다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분은

더 겸손하다

그런 경우에 잘난척 하는 환자보다

치료 결과가 훨씬 더 좋은 결과가 있었다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