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힐링센터의 귀염둥이 광덕이의 일상
암 환우님들이 산행을 할 때 따라 다니면서 길 안내를 하는 광덕이
아직 어려서 지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산을 잘 타고 다닌다
짧은 다리로 총총총 뛰기도 하고
때로는 산토끼처럼 껑충 껑충 뛰기도 한다
아직 제대로 훈련을 받지 않았지만
사람의 말을 어느정도 알아듣는 듯 하다
산행 코스는 1시간 정도인데
광덕이는 지칠줄 모르고 잘 따라다닌다
환우님들의 든든한 친구이고 말 동무이다
아직 어린 녀석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활동적이고 지칠줄 모른다
작은 체구에서 대단한 에너지가 분출이 되는 것 같다
아마도 백두 혈통인것 같다
그리고, 산행을 하면서 환우님이 산딸기를 따서 주면
넙죽넙죽 잘 받아 먹는다
식성도 좋다
그리고, 산행을 마치면 의자 밑에서 잠을 잔다
하기야,,,
얼마나 많이 힘이 들었을까
피곤하리라 생각이 든다
오늘도 광덕이는 환우님들의 든든한 동행이 된다
힘든 투병의 길에서
함께 걸어가는 동행이 있다는 것은 크나큰 행운이다
천안힐링센터의 산행 코스
1시간 정도 코스이며 암 환우님들에게는 최적의 치유 환경이다
오염되지 않는 자연 환경이고
숲이 우거져 산새소리와 맑은 하늘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피톤취드, 음이온, 원적외선,고농도의 산소, 신선한 공기
이 보다 좋을수 없다
요즘 처럼 더운 날에는 산속에서 텐트를 치고
잠을 자는 것은 매우 좋다
지구 자기장의 에너지를 듬뿍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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