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떠난 2박3일의 추석 명절 강릉 나들이
강릉의 산골짜기에 숨어있는 카페 팜크닉
미리 예약을 하여야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산속 한적한 장소에 위치한 그 곳에서 차 한잔을 하면서
주변의 분위기에 압도가 되었다
1시간30분 정도 이용할 수 있는 한정된 조건이 있지만
편안하게 자연속에서 차를 마실 수 있어 좋았다
일반 카페처럼 사람들이 많지 않아 좋다
그 곳의 주인장이 야생화를 한다발 선물해주었다
누군가로 부터 꽃을 선물 받는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주인장은 아내에게 꽃을 주었다
추석 명절 준비하느라고 수고하였다는 의미로
강릉 해안의 백사장
여름이 지나서 그런지 수영을 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철지난 바닷가의 모습도 참 좋다
산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지만
나에게는 바다가 더 가깝게 느껴진다
나의 고향처럼
나의 안식처 처럼
아침 햇살이 간지러워 실눈을 뜨고 시야에 들어온 일출
모처럼 맞이한 아름다운 모습이다
팜크닉
팜과 피크닉의 합성어
시골 소풍이라고 할까
넒은 잔디 마당을 전세 받았다
탁자 위에 간결하게 마련된 차
이 장소를 오롯이 우리만이 1시간 30분 동안 소유하고 비워 주었다
잠시 머물다 간 자리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아야 한다
추억만 남겨야 한다
식탁에 차려진 야생화 꽃 병
주인장의 성품과 품위가 느껴진다
풋풋하고 간결하다
이 것이 예술이다
아이디어가 신선하다
행위 예술을 보는 듯
살풀이를 표현 한 것일까
아니면 햇살을 담아두는 바구니와 같은 의미일까
잔디가 있는 정원 마당
잔디는 참 좋다
푸르름의 극치
이 곳은 예약만 가능하다
자연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연을 보존하고자 하는 마음이 보인다
하조대의 기암 괴석
자연이 만든 최고의 걸작이다
그리고, 강인한 생명력의 소나무
주문진 해안가의 고양이
비린내가 있는 곳에 먹이감이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있는 고양이
혹여 생선을 던져줄까 기다리는 모습이다
SKY BAY
강릉 핫플레이스
서리태 커피
서리태 커피가 그리도 소문이 무성하다고 하길래 먹어봤는데
에고,,,,
난 별로다
강릉의 맛진 장칼국수
30분 이상 줄어서서 기다려야만 하였다
배가 고프면 뭐던지 맛이 있지
2박3일간의 강릉 나들이는 만족 스럽다
송창식의 고래사냥 노래를 생각하면서
다음을 또 기약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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