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공존하는 보조적 치료법
2-데옥시-D-글루코오스 :
2-데옥시-D-글루코오스 (2-Deoxy-D-glucose)은 글루코오스(포도당)의 2위 수산기 (OH)가 수소 원자 (H)로 치환된 물질 (포도당 유도체)입니다. 2-데옥시-D-글루코오스 (2-DG)는 포도당처럼 포도당 수송체 (포도당·트랜스포터)의 GLUT1을 이용하여 세포 내에 흡수되어 헥소키나아제(hexokinase)에서 2-DG-6 인산으로 변환됩니다.
2-DG-6-인산은 해당 과정 효소로 대사할 수 없기 때문에, 세포 내에 축적됩니다. 세포 내에서 축적된 2-DG-6-인산은 헥소키나아제와 헥소스·포스페이트·이성화 효소(hexose phosphate isomerase)를 저해합니다 (길항 저해). 그 결과, 2-DG를 경구 투여하면 암 세포에 많이 흡수되어, 암 세포의 해당 과정을 저해하기 때문에, 포도당의 대사에 의한 에너지 생산과 물질 합성을 저해하게 됩니다. 암 세포에서 항진된 해당 과정을 저해하기 때문에, 중쇄 지방 케톤 식이 요법의 항 종양을 향상시킵니다.
메트포르민 :
메트포르민 (metformin)은 전 세계적으로 1 억명 이상의 제 2형 당뇨병 환자에 사용되는 비구아니드(Biguanide)계 경구 혈당 강하제입니다. 당뇨병뿐만 아니라 암의 예방과 치료 분야에서도 주목 받고 있으며, 암의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와 암 세포의 항암제 감수성을 높이는 효과가 보고되었습니다.
ATP 생산을 저해하는 효과와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다양한 효과를 갖는 AMP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 (AMPK)를 활성화하는 효과와 인슐린의 분비를 저하시키는 작용 등 다양한 항 종양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에서의 糖신생을 저해하는 작용도 있어, 케톤 식이 요법의 항 종양 효과를 높입니다.
라파마이신 :
라파마이신 (Rapamycin)은 장기 이식시 거부 반응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이지만, 이 라파마이신에 수명 연장 효과와 항암 작용이 밝혀졌기 때문에, 라파마이신의 생체 내 표적 분자인 포유류 라파마이신 표적 단백질 (mammalian target of rapamycin), 줄여서 mTOR (엠톨)라는 단백질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라파마이신은 mTOR 복합체 1 (mTORC1)를 저해함으로써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mTORC1의 활성을 저해하면 케톤 식이 요법의 항 종양 효과를 높입니다.
디클로로 아세트산 나트륨(DCA) :
디클로로 아세트산 나트륨(Sodium Dichloroacetate, DCA)은 피루브산 탈수소효소 키나아제를 저해하여 피루브산 탈수소효소의 활성을 높이는 작용이 있습니다. 미토콘드리아의 이상에 의한 대사성 질환, 젖산 산증(Lactic acidosis), 심장과 뇌의 허혈성 질환의 치료 등에 의약품으로서 옛 부터 사용되었습니다. 암 세포의 미로콘도리아의 활성을 높이는 것으로 산화 스트레스를 높여, 아포토시스를 쉽게 일으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하이드록시 구연산(HCA) :
암 세포는 지방산의 신규 합성이 활발합니다. 지방산 합성 효소 (fatty acid synthase : FASN)를 비롯해서, 몇몇 지방 대사 효소가 암의 발생과 악성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이 암 치료의 새로운 표적 분자가 될 가능성이 기대되었습니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Garcinia cambogia) 껍질에 다량 함유된 하이드록시구연산(hydroxycitric acid, HCA)은 ATP 구연산 리아제 효소 활성을 경쟁 저해함으로써 지방 합성을 저해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암 치료에 하이드록시구연산이 유효했던 임상 예 보고가 있습니다.
R 체 α리포산 :
α리포산 (αlipoic acid 별명 : Thioctic acid, 치옥트산)는 수 많은 효소의 보조 인자로서 빠뜨릴 수 없는 체내 성분입니다. 특히 구연산 회로의 피루브산 탈수소효소 복합체의 보조 인자로서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α리포산은 R형과 S체의 2종류의 광학 이성질체 (거울상 이성질체)가 존재하지만, 항암 작용이 있는 것은 R형의 쪽입니다. 디클로로 아세트산 나트륨 및 하이드록시구연산의 항 종양 효과를 높입니다.
시메티딘 :
히스타민 H2 수용체 길항제인 시메티딘(cimetidine)은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으로 위염이나 위궤양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시메티딘에는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 아포토시스(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작용, 혈관 신생을 저해하는 작용, 암 세포에 대한 면역 반응을 증강하는 작용 등 다양한 항 종양 효과가 보고되었습니다.
메벤다졸 :
암 치료 이외의 목적으로 개발된 수천 종류는 기존 약에서 항암 작용을 갖는 물질이 탐색되어, 구충제로 널리 사용되는 메벤다졸(mebendazole)라는 약이 강한 항암 작용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 약은 부작용이 극히 적고,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으며, 임상 예에서의 효과도 보고되었습니다.
메트로노믹·케모테라피 :
메트로노믹는 리듬을 새기는 "메트로놈과 같은"이라는 뜻으로, 메트로노믹·케모테라피는 메트로놈처럼 규칙적으로 저용량의 항암제를 여러 차례 투여해 가는 항암제 치료법입니다. 최대 내용량을 투여하는 표준 항암제 치료 대신에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NOTE:
암을 극복하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든 방법은 동원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수 많은 치료와 요법들을 모두 다 시험적으로 테스트하면서 시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중에서 유효성이 가장 뛰어난 치료나 요법을 선별적으로 선택하여 시도하거나 기존 표준치료와 병행 관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암 치료 전략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그리고 암을 대하는 과정에서 편견을 가지거나 과신하거나 맹신을 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객관적으로 평가를 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시도하는 것이 그나마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씨앗도 중요하지만 열매가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 합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는 암에 좋다고 카더라하는 정보는 수도 없이 넘쳐 납니다, 또한 이론적으로 그럴듯한 현대의학적 치료도 기대보다 만족도가 낮은 것도 있기에 절박한 마음에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무모한 도전을 해서는 안 됩니다
결론적으로 암과의 싸움은 정확한 정보 인지가 승패를 좌우 한다고 감히 강조하고 싶습니다, 일반인과 의사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의료에 관하여 잘 알고 있는 것과 의료에 관하여 잘 모르는 것의 차이 입니다, 결국 암은 환자 스스로 치유하는 것이기에 자신의 암종이나 증례에 가장 잘 부합되는 치료나 요법들을 잘 선택하는 것이 관건 입니다
어제는 뇌종양 진단을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 치료를 모두 마치고 나름대로 잘 관리를 하여 5년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뇌종양은 예후가 매우 나쁜 암종 중에 하나이며 재발율이 높기에 생존율이 그리 높지 않지만 환자의 현명한 판단과 정확한 정보 인지를 통하여 오늘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합니다
또, 췌장암 말기, 유방암 말기, 폐암 말기 환자 중 담당 의료진이 더 이상 해줄것이 없다고 포기를 하였지만 좌절하지 않고 나름대로의 차선책이나 보완적 요법들을 모두 동원하여 현재 관해 판정을 받고 있거나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도 많이 있습니다,
결국 암은 정확한 정보 취득이 지대한 영향을 준다고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환자나 보호자의 안이한 판단과 불협화음으로 우왕좌왕하고 환자의 적극성이 부족하여 시간만 허비하다가 암 투병에 실패한 사례도 많습니다, 과연 어떤 차이일까요, 여러분이 지금 환자이고 보호자 입장이라면 보다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하여야 합니다,
오늘 어떤 환우님과 대화에서 암 요양병원에서 같이 입원하였던 환우님이 평소에 큰 문제없이 잘 지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어 불과 한 달만에 하늘나라로 떠나는 것을 보면서 암이 정말 무서운 존재라고 느꼈다고 합니다,
저는 이러한 사례를 매일 접하기 때문에 늘상 환자와 보호자 분과 대화를 나눌 때 지금 먹고 걸을 수 있다고 여유를 부리지 마시고 지금 건강 회복을 위하여 모든 것을 올인하라고 강조를 합니다. 하지만 많은 환자분들이 최악의 상황을 경험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실감이 나지 않아서 그런지 대수롭지 않게 받아 들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 입니다, 암이 무섭고 두려운 존재임에는 틀림없지만 결코 극복하지 못하는 대상이 아니기에 자신의 암종이나 증례에 따라 가장 이상적인 방법을 지금이라도 모색하여 건강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암 투병은 내일부터가 아니라 지금부터 입니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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