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수채화 /김동우
정말 자신이 있을까
평양 감사도 본인이 싫으면 하지 못 하는걸
더 이상 권유 할 수가 없다
말을 강가에 데려 갈 수는 있지만
말에게 억지로 물을 먹이지 못한다
말 스스로 물을 먹어야 한다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뜨가운 걸 느끼는 것 일까
사람들은 참으로 우둔 할 때가 있는가 보다
때로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너가 잘난척 하면서 무얼 얻고자 하는 걸까
뛰어냐 벼룩인걸 잘났다고 까불지 마라
아서라 말어라
지금까지 오줄없는 행동을 많이 했다
언제나 내일처럼 생각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적극적으로 배려를 해주었는데
이제는 오줄없는 행동은 그만둘까 싶다
난 답답하고 아쉬운것이 없는데
그냥 지켜보자니 마음이 아프다
나는 시력이 나빠 안경을 쓰고도 보이는데
그 사람은 보이지 않는가 보다
우짜스까
죽고 사는건 하늘의 뜻이라고 순순히 받아들일까
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고 하였지
죽음을 경험하지 못하였으니 무서운 줄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치부하면 너무 비정한 것 일까
우씨...
엄청 자존심 상하고 기분 나빴다
한대 쥐어 박고 싶었지만 참았다
그래 참는자에게 복이 있는지라
두번 다시 대면 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꼼수 부리지 말라
살다보면 알면서 속아줄 때도 있는 것이라
너만 잘나고 똑똑하다고 착각하지 마라
도의 경지에 오르면
눈을 감고도 천리를 볼 수 있다
매일 부고 문자가 뜬다
안타깝다
그 때 왜 그랬을까
그리도 신신당부하고 타일렀건만
무엇이 그들을 혼란 스럽게 하였을까
나쁜 인간들이 너무 많다
사람 생명가지고 장난치는 인간들
모조리 감옥에 가두어야 한다
살아야 한다
어떤 방법이라도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야 한다
할수 있는 것은 모두 동원하여야 한다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죽으면 모든 것은 끝난다
내가 존재해야 의미가 있는 것 이다
모든 걸 비워야 한다
지금 뭣이 중헌디
그대 지금도 망설이고 있지는 않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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