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중모색/ 4기암은 그래도 말기암보다 앞 단계이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4기암은 그래도 말기암보다 앞 단계이다
이 경우는 거의 대부분의 환자가
원발암에서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상황이다
다행히 수술은 불가능 할지라도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지만
개인의 증례에 따라 반응도가 다르기 때문에
누구도 결과를 예측 할 수가 없다
그리고 그래도 아직 먹고 걸을 수 있는 경우가 된다면
모든 것을 올인하여 암과 싸워본다면
어느 정도 승산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에서 지래 겁을 먹고
삶을 포기하는 환자도 있고
끝까지 싸워보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다
치료의 주체인 환자 본인이 얼마나 강한 의지력이 있고
긍정의 마음으로 접근하느냐에 달렸다
어떤 환자는 의사도 여명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하는데
굳이 힘든 항암 치료를 받고
구차하게 생명을 구걸하고 싶지 않다고 포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결코 바람직한 선택이 아니다
암을 극복하는데 반드시 현대의학적 표준치료만이 전부가 아니기에
병원에서 희망이 없다고 하여 절망하거나 포기할 하등의 이유는 없다
제도권 밖에서 시도 할 수 있는 수 많은 방법들이 존재하기에
마음을 열고 나에게 가장 필요하고
적합한 방법을 모색하여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미 답은 나와 있는데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여러 방도로 모색하고 좋다고 카더라하는 것에
관심이 가져지고 시도하고자 하는 마음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우왕좌왕하고 차일피일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
암은 4기암 말기암 상황이 되면
지금까지 진행 속도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빨리 진행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암 진단 후 불과 1개월 혹은 2개월만에 사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얼마전 까지만 하여도 농담하고 멀쩡한 사람이었는데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고개를 흔들지만
암은 그 정도로 무섭고 두려운 존재이다
지금 당장 모든 것을 올인하여도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데
환자와 보호자는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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