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완치 판정 졸업장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당신을 존경 합니다/김동우
 
항상 타인의 입장을
배려하여 주는
당신의 고운 마음을 존경 합니다.
 
누구에게나
겸손함을 보여주는
당신의 겸허한 자세를 존경 합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댓가를 바라지 않는
그런 마음을 존경 합니다.
 
이 넓은 세상에서
이렇게 인연이 되어 
함께 살아 간다는 것이
나에게는 최고의 행운 입니다.

NOTE:

폐암 환우님과 인연이 된지 어언 4년이 지나 5년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환우님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병원의 정기 검진을 받고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아마도 조금만 지나면 5년 완치 판정 졸업장을 받지 않을까 기대 합니다

물론 암은 완치가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상징적 의미로 의사가 완치 판정을 언급하기도 합니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완전 관해 상태라고 하지만 표현 방법의 차이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오늘 페이스북에 올렸던 사진이 지난 기억을 회상하게 해주었기에 문득 환우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 동안 많은 환우님들과 인연이 되어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는 분도 계시지만 안타깝게도 유명을 달리하신 환우님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저는 병원에서 포기한 환자 중 몇 분이라도 호전이 되어 건강을 회복 할수만 있다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랜 기간 저와 인연이 되어 지금도 가끔씩 안부 연락을 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는 환우님도 많습니다, 그 분들의 공통점은 역시 기본에 충실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잘 대처를 하였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으리라 미루어 짐작 합니다, 앞으로도 사는 동안 지금처럼 건강을 잘 유지하면서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사진 제목을 굳이 붙이자면
"누가 누가 더 활짝 웃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