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평가 기준 및 CR,PR,SD,PD 설명

암 치료 평가 기준 및 CR,PR,SD,PD 설명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를 제외한...암치료에대한 제품이나 기기에대한 환우들의 질문중 가장 많은것이 '효과'가 있는가? 이기에 중요한것은 '무엇을 효과라고 봐야하는가?' 이다.

 

그럼 무엇을 효과있다라고 표현을 할수 있을것인가?

'치료효과가 있다, 치료가 된다, 좋아진다와 낫는다, 완치된다' 의 표현도 분명 혼동하면 안된다. 예를들어 항암제 경우는 임상을 통해 CR, PR, SD, PD 등으로 치료효과를 표현하고 있다. 또 면역세포치료의 경우 임상적 평가를 통해 QOL(삶의 질), 암 크기, 새로운 병소 여부를 가지고 A,B,C,D로 표현하기도 한다.

 

1. 일단 '암이 치료되는 듯한 의미를 주는 요법'은?

 

암의 크기, 새로운 병소 여부, 암표지자 수치 등으로 '암이 치료되는 중' 이란 표현을 할수있다. 즉 이들 소견이 좋아지면 암이 치료되고 있는 중, 호전되는 중이란 뜻이다. 주로 현대의학의 병원에서 사용하는 치료란 의미로 보면 좋을듯하다. 물론 '완치'란 무암상태에서 5년이 경과해야함으로 결코 섣불리 사용해선 안된다.

 

2.복용이나 사용후...뚜렸하게 삶의 질(수면, 통증, 식욕, 기분 등)에 호전이 있다면 ?(어떻게?)

'삶의 질 상승에 효과가 있다, 유효하다' 는 표현을 쓸수있다. (설사 암이 진행이나 그대로라도) 현대의학 병원 보다는 현대의학 이외 분야에서 이 부분을 좋아졌다라고 주로 해석할수 있다.

 

3.또 예측 잔존수명보다 월등하게 생존하는 경우? (얼마나?)

의학적인 소위 '예측 잔존수명'(이 정도 삶의 량이 남았다는 판단)이 예상 외로 늘어난 경우는 '삶의 량 상승에 효과가있다, 유효하다' 란 표현을 쓸수있다. 현대의학의 병원 보다는 현대의학 이외 분야에서도 이 부분을 좋아졌다라고 주로 해석할수 있다.

 

따라서...어떤 제제나 제품이나 방법이 암치료에 '효과가 있다'란 표현을 들으면 상기 중 어느 쪽인가를 구체적으로 알아볼 필요가있다. 궨히 암이 낫는것처럼 착각하다 삶의 질은 좋아졌는데 암이 계속 진행되어 원망하는 경우도 종종 볼수있기에 조심해야한다.

 

암 자체에 치료효과가 있는것인지? 아님 삶의 질에 효과가 있는지?

아님 삶의 량에 효과가 있는지?

아님 어떤면으로 효과가 있는것인지? 를 미리 알고 이용하면 좋을것이다.   

막연히 '암에 효과가 있다' '암에 좋다'를 암이 치료되는 것으로(암이 낫는다) 착각하지 말기 바란다.  

 

치료 평가- CR,PR,SD,PD

종양 치료 후 효과 판정에는 전통적으로, 1979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정의를 이용해 왔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 완전관해(Complete response, CR):

관찰되었던 모든 종양이 완전 소실되고 적어도 4주 간격, 2번 관찰을 통하여 새로운 종양이 관찰되지 않은 경우

 

2. 부분관해(Partial response, PR):

적어도 4주 간격, 2번 관찰을 통하여 측정되어지는 모든 종양의 50% 감소를 보이는 경우

 

3. 불변(Stable disease, SD):

완전 관해(CR)/부분 관해(PR) 또는 진행(PD)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즉 그대로인 상태

 

4. 진행(Progressive disease, PD):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종양 크기가 25% 이상 증가한 경우, 또는 새로운 종양이 관찰되는 경우

 

그러나 WHO 정의를 사용하면서 몇 가지 문제점이 제기되었는데, 연구자간에 종양 크기 변화 특히, 종양의 단경과 숫자 변화를 측정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었으며, 진행(PD)의 정의에 한 개의 종양 크기 변화로 정의하는 연구자가 있는 반면, 모든 종양 크기 변화의 합계로 정의하는 연구자도 있어 통일되지 못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또한 최근 CT, MRI 등의 발전으로 가능해진 3차원적인 영상에 의한 종양 크기 변화를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00년 Response eval‎uation criteria in solid tumors (RECIST) 정의와 2009년 RECIST v. 1.1이 발표되어 표적 및 비표적 병변들 모두에서 치료 반응을 평가한 뒤 이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치료 반응 평가(overall response)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Table 6 참조)

 

표적 병변들에 대한 치료 반응 평가;

 

완전 관해(CR):

관찰되었던 모든 표적 병변의 소실 및 병리학적 림프절이 10 mm 미만으로 감소

 

부분 관해(PR): 모

든 표적 병변의 장경 합이 30% 이상 감소

 

불변(SD):

완전 관해(CR)/부분 관해(PR) 또는 진행(PD)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진행(PD):

모든 표적 병변의 장경 합이 20%이상 증가하고, 그 절대값의 합이 최소 5 mm이상 증가하거나 또는 새로운 종양이 관찰되는 경우로 정의하였고, 비표적 병변의 치료 반응 평가;

 

완전 관해(CR):

모든 비표적 병변의 소실 및 종양표지자 수치의 정상화 그리고 모든 림프절 크기가 10 mm 이하

 

비관해/비진행 (Non-CR/Non-PD):

한 개 이상의 비표적 병변이 계속 존재하거나/존재하며 상승된 종양표지자 수치가 계속 유지되는 경우

 

진행 (PD): 기존의 비표적 병변이 명료하게 진행하거나 또는 새로운 병변이 생기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