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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의 식욕부진, 악액질(Cachexia), 메게스트롤, 메게이스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0. 7. 24. 15:05

암 환자의 식욕부진,  악액질(Cachexia), 메게스트롤, 메게이스

 

 

악액질의 증상 (출처. 구글)

암성 악액질은 암의 직접적인 혹은 간접적인 영향으로 인하여 지속적인 체중 감소와 식욕부진, 지방 조직 및 근육의 쇠퇴, 영양학적 대사 불균형 등을 초래하는 증후군입니다. Cachexia라는 용어는“bad”라는 의미인 그리스의“kakos”와“condition”을 의미하는 “hexis”라는 단어의 합성어로 전체 암 환자의 50-80%에서 경험하게 됩니다. 암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공복이나 식욕 부진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는데 음식 섭취량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체중 감소가 나타나며 골격근 대사량이 주로 감소하는 등의 특성을 가지게 됩니다. 체중 감소는 삶의 질 저하뿐만 아니라 기대 여명의 단축을 초래하게 되고 전체 암 환자의 10-20%에서 체중 감소로 인한 악액질로 사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암 환자들에 적절한 영양 공급은 치료에 대한 순응도를 높이고 심각한 독성 부작용을 완화시키며 결과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악액질의 약물요법에 사용되는 약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테로이드 : 암과 관련된 증상을 개선할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체중을 증가시키지는 않으나 식욕과 식이섭취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2. 트레스탄 캡슐(cyproheptadine) : 세로토닌 길항제로 식욕을 촉진하는 작용을 가집니다. 체중 증가 효과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3. 위장관운동 촉진제 (metoclopromide, mosapride 등) : 대부분의 암 환자들은 음식물의 위배출 지연이나 위의 운동 정체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위장관 운동 장애와 관련된 증상들은 암성 악액질의 합병증으로 여겨지며 식욕 부진, 만성 오심, 조기포만감, 변비 등을 유발하여 영양섭취를 감소시키므로 주 치료제는 되지 않으나 보조적인 요법으로 사용하는 약제입니다.

4. 오메가 3, 세레콕시브 등도 체중 증가와 삶의 질 개선과 관련한 연구들이 있습니다.

 

 

 

보령제약 '메게이스', 대원제약 '메게스트롤'

 

 

5. 메게스트롤 내복현탁액(Megesterol acetate) 메게이스 : 질병이 발생하면 체내 사이토카인 분비로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가 진행되는데, 메게스트롤 아세테이트가 과다한 사이토카인 분비를 억제하고 시상하부의 뉴로펩타이드Y 분비를 촉진하여 식욕을 증진, 촉진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염증수치도 줄어들고 지방조직도 늘어납니다. 원래 메게스트롤은 호르몬성 항암제로 분류되는 합성 프로게스테론으로 유방암 및 자궁내막암의 완화요법으로도 사용됩니다. 주로 사용하는 목적은 암 또는 AIDS 환자의 식욕부진, 악액질 또는 원인불명의 현저한 체중 감소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암성 악액질의 치료 목적으로 적정 용량은 일일 400mg~ 800 mg (내복 현탁액으로 10~20ml)이며 현탁액이므로 흔들어서 복용합니다.

합성 프로게스테론이므로 임부에게는 사용하면 태아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으며 장기 투여로 혈당 증가와 부종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변비, 기침, 인후염 등의 부작용과 과민증이 있거나 혈전색전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식사가 불가능할 경우 경장영양이나 정맥영양을 할 수 있습니다. 정맥영양의 경우 많은 환자분들이 영양수액제로 선호하시지만 식욕이 더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정맥영양으로 인한 위장관염이나 감염 등 위험이 증가하므로 정맥영양보다는 식사를 조금이라도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종양 세포는 식욕을 감소시키는 물질을 방출하며 암세포는 몸의 영양분과 지방, 근육을 연소하여 생존과 증식을 합니다. 또한 항암치료는 오심과 구토, 소화관의 손상으로 영양분을 섭취하고 흡수하기 어렵게 합니다. 암 환자가 식욕부진이나 체중 감소가 되는 것은 질병의 진행에 따른 것이지 환자의 의지가 포함될 여지는 별로 없습니다.

암세포는 언제나 굶주림과 갈증에 허덕이는 아귀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에 방송작가가 '암세포도 생명체'라는 말이 분노를 일으켰던 것은 아귀에게 시달리는 환우들의 고통을 망각했기 때문입니다.

환자와 보호자는 '안 먹고 싶은 것이 아닌 못 먹는 상황'임을 이해하고 약물요법과 더불어 비약물요법 (식사요법이나 간호적 지지요법) 또한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출처] 암 환자의 식욕부진, 악액질(Cachexia), 메게스트롤, 메게이스|작성자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