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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다 못해 저림 유발하는 ‘수족냉증’ 극복 방법은?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1. 3. 22. 08:27

 

시리다 못해 저림 유발하는 ‘수족냉증’ 극복 방법은?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수족냉증 환자는 유독 겨울이 무섭다. 날씨가 조금만 추워져도 손발이 얼음장 마냥 차갑다 못해 저려 괴롭기 때문이다.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도 손이나 발이 차가워지는 상태다. 손발이 차가운 증상 외에도 무릎이 시리거나 허리, 아랫배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냉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저리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소화불량, 만성피로, 설사, 식욕저하 등을 동반한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추위 등 외부 자극에 의해 혈관이 심하게 수축되면서 손이나 발과 같은 말초 신경 부위 혈관에 혈액공급이 잘 안 되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에는 낮은 기온으로 혈관이 수축돼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출산을 끝낸 여성이나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여성은 상대적으로 근육량은 적고, 체지방량이 높은데다 생리·임신·출산·완경(폐경) 등 여성호르몬이 변할 때 자율신경계도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에 의해 발생한 말초혈관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수족냉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류마티스성질환, 레이노병, 수근관증후군, 디스크나 협착증, 갑상선질환, 말초신경염이 있다. 스트레스 등 부정적인 감정, 불규칙한 생활습관, 흡연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순몸한의원 김경호 원장은 수족냉증 개선을 위해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김 원장은 “체온 유지를 위해 외출 시 방한이 되는 옷을 챙겨 입고 두꺼운 옷 하나를 입기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개 겹쳐 입는 것이 좋다"며 "특히 하체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뜻한 물로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는 것도 좋다. 체온과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따뜻한 물을 자주 섭취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래도 증상이 낫지 않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수족냉증 병원 또는 한의원을 찾아가 정확한 원인을 진단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의원의 수족냉증 치료법은?

한의원에서는 적외선 체열 진단 검사, 경락 기능 검사, 체성분 검사, 냉증 검사 척도표 등으로 환자의 체질과 수족냉증의 원인을 살핀다. 이어서 머리와 가슴은 시원하게, 배와 다리는 따뜻하게 해주는 침 치료와 온기를 불어넣는 온돌뜸요법, 틀어진 몸을 바로 잡는 추나요법 등을 한다. 마지막으로 자가 치유력을 높이기 위해 체질을 고려한 수족냉증 한약과 산삼약침, 공진단, 경옥고 등을 처방한다.

 

 

김경호 원장은 “개인마다 수족냉증이 나타나는 원인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면서 “냉증의 정확한 원인 파악과 개인에게 맞는 치료와 함께 꾸준히 식사, 운동,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치료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 “수족냉증을 방치하면 더 큰 질병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도움말 | 따순몸한의원 김경호 원장]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자료출처: 건강다이제스트 

www.ikunk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33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