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도 이하 저체온을 37도 이상 고체온으로 올리는 암치료 설계 전략 (3)
정상 체온은 중심체온이 36.5도 전후로 보통 36도에서 37도 사이입니다. 우리가 보통 열이난다고 할때는 37.8도 이상일때를 말합니다. 물론 고막체온계, 액와 수은체온계, 이마 체온계등 체온계에 따라서 체온은 조금씩 다르게 측정됩니다. 그런데, 암환자들중 35.5도 ~35.9도 사이의 저체온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서 추위를 많이 탑니다.
암치료 설계도 - 암환자들의 체온이 35.5도에서 36도 사이로 저체온인 경우가 많다. 중심체온을 37도로 유지 할 수 있다면 모든 촉매 반응이 향상되고 세포 에너지가 체온 유지로 손실되는 것이 줄어든다
중심체온을 36.5도로 유지 하기 위해 우리 몸은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떨어지면 에너지 생성의 효율이 떨어지고, 세포가 일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와 체온 유지를 위한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모두 헉헉되게 됩니다. 결국 체온유지력이 떨어지고 그로인해 몸에서 일어나는 효소 반응 및 면역력이 떨어지고, 그것에 대한 악순환으로 세포 기능은 또 떨어지고 에너지 손실은 커지게 됩니다.
체온이 올라간다는 것은 몸에서 일어나는 효소 및 면역 반응이 좋아지고, 세포가 체온 유지를 위해 빼앗기는 에너지가 줄어들면서 세포 활동을 위해 쓸 수 있는 에너지가 많아 지는 것입니다.
암환자들은 중심 체온을 올리기 위해 애써야 하는데, 목표는 37도 이상~ 37.6도 이하입니다. 물론 항상 이 체온이 되어야한다는게 아닙니다. 37도 이상으로 올라갔다 오는 시간이 하루 몇시간만이라도 지속되게 하는것입니다.
저체온을 37도 이상으로 올리는 암치료 전략 - 온열암치료, 미슬토, 족욕 그리고 운동
중심체온을 올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온열치료, 미슬토치료, 족욕 그리고 운동이 대표적입니다.
온열은 온열암치료, 온열매트치료, 주열기치료, 뜸치료 등이 있습니다. 매일 중심체온을 올리는 온열을 1시간 이상 해주는 것입니다. 온열암치료, 온열매트치료는 따로 다시 자세히 다룰것입니다.
미슬토 주사를 맞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몸이 뜨거워지는걸 느끼십니다. 중심체온이 올라갑니다. 미슬토 성분 중 하나인 렉틴에 의해 발열 물질들이 분비되고 이것이 체온을 올립니다. 미슬토 주사제를 썼을 때 체온이 많이 올라가거나, 고열이 나거나 하고 나면 오히려 이후에 체력이 더 좋아집니다. 미슬토를 맞아도 체온 변화가 없는 분들은 미슬토 반응이 적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미슬토에 대해서는 면역편에서 다시 자세히 다룰것입니다.
족욕이나 반신욕 또한 몸에 열을 내고 혈액순환을 향상시킵니다.
족욕도 아침 저녁, 또는 저녁에 30분 정도 해줍니다.
그리고, 운동이 있습니다. 운동을 하고 나면 몸이 더워지고 땀이나고 열이 납니다. 체온을 올리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운동은 혈당을 낮추고 체온을 올리고, 근육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운동은 오래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강도가 있는 근육운동을 10분, 그리고 유산소 운동을 25분정도 - 기본으로 해줍니다. 유산소 운동도 그냥 동네 산책은 운동이 아닙니다. 숨이 약간 차고 속옷이 젖을정도의 강도로 하는 것을 말합니다.
암치료 전업 기간에는 체온을 올리기 위한 활동만으로도 하루가 빠듯합니다.
[출처] 36도 이하 저체온을 37도 이상 고체온으로 올리는 암치료 설계 전략 (3)|작성자 김자영 암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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