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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환자의 생활

암 투병 중 복수가 차는 현상 대처 법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1. 5. 30. 16:34

 

암 투병 중 복수가 차는 현상 대처 법 

   

암성 복수는 위험을 알리는 신호  

①가슴에 물이 고이는 흉수(胸水-惡性胸膜流出),  

②배에 물이 고이는 복수(腹水)  

③손발이 붓는 증상  

④얼굴, 목, 팔 등의 상반신이 붓는 증상들로 구분될 수 있다.     

 

 

복수는 배에 물이 고여 오는 증상이다.이 증상은 혈액 중의 액체성분의 일부가 혈관벽으로부터 누출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결코 가벼운 증상이 아니다. 뱃속에는 복막이란 장막이 있는데 2개의 막으로 되어있다. 한 겹은 복벽을 싸고 있는데 이를 벽측복막이라 하고, 또 다른 한 겹은 복강 속에 있는 장기를 덮고 있는데 장측복막이라 부른다.  

 

복막은 윤활유로 작용하는 액체를 생산해서 복부의 장기들이 부드럽게 서로 미끄러져 움직일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암으로 인한 복수는 대개 횡경막 아래의 림프관이 막히면서 발생한다. 어떤 경우에는 암에서 나오는 분비물과 간암, 진행성 간 전이암, 간경화증 등으로 체액이 쌓인다. 복수는 간암 이외에도 난소암, 자궁암, 유방암, 기관지암, 폐암, 나팔관 암, 결장암, 위암, 췌장암에서 나타날 수 있다.  

 

복수는 암 환자가 매우 위중함을 알리는 신호라 볼 수 있다.   

 

배에 물이 고이기 전에 대비를 해야 하지만, 집에서 투병하다 보면 복수가 오고 있는지 알아차리기 어렵다. 복수가 차기 시작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복부팽만, 식욕부진, 호흡곤란, 조기 포만, 보행곤란 등이 나타나며 환자는 배가 불러 먹지도 못하고 기운이 점점 빠지며 독이 차서 쉽게 지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모두 복수라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암성 복수의 진단을 받게 되면 환자가 매우 위중한 상태이므로 복수를 제거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비록 위중한 상태이긴 하나 환자에 따라 복수가 쉽게 빠지는 경우도 있으니 실망하지 말고 차분히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복수가 오기 전에 각종 데이터 점검해야 한다 

집에서 투병하는 경우 복수가 오고 있는지 잘 알 수 없으므로 암 환자나 그 가족은 항상 의무기록 사본을 발부받아 각종 데이터를 체크해야 한다. 복수와 관련하여 체크해야 할 항목은

 

알부민(albumin)(3.8~5.1g/㎗), 총 빌리루빈(total bilirubin)(0.2~1.2㎎/㎗), 혈청GOT(10~30U/L), 혈정GPT(6~37U/L), 감마GTP(r-GTP)(남:5~55U/L 여:2~20U/L), ALP(alkaline phosphatase:알칼리성 포스파타제)(70~250U/L), 나트륨(134~142mEq/L) 등이다. 

위의 항목에서 알부민과 총 빌리루빈이 가장 중요하다.  

 

알부민의 수치가 3g/㎗ 밑으로 내려가면 저 알부민 혈증으로 복수가 올 것을 대비해야 한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2.5g/㎗ 이 되어도 복수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때는 화학요법을 하면서 이뇨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이거나 효과 좋은 자연요법을 하고 있는 경우이다. 그러나 복수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없으므로 항암제의 용량을 줄이거나 간과 신장의 기능을 빨리 회복시켜야 한다.  

 

총 빌리루빈은 황달의 정도를 알기 위한 것이며 황달이 있으면 복수와 함께 치료해야 한다. 현재의 증상이 너무 심하여 호흡곤란까지 올 정도이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의 응급처치를 받고 조금이라도 회복하는 기미가 보일 때 사후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