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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기 반응 수치(acute phase reactants); 염증수치?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1. 8. 4. 13:48

 

급성기 반응 수치(acute phase reactants); 염증수치?

 

최근에 어쩐 일인지 사람들이 병원에 와서 피 검사를 하게 되면 "염증 수치"를 말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몸에 어떤 이유로 든지 염증이 생기면 초기에 신체 내에서 여러 가지 반응이 생겨서 염증에 대항하려고 한다. 열이 나고 아픈 것도 하나의 대응이며 백혈구가 상승되고, 수많은 세포분비물질이라고 하는 사이토카인(cytokine) 들이 갑자기 피 속에서 증가된다. 이런 것이 모두 염증 수치가 된다.정확하게 어떤 것을 염증 수치라고 하는지 잘 알 기가 어렵다. 간염에서는 간 효소 검사가 간의 염증 수치가 된다.

 

 

위의 표는 몇 개의 급성기 반응 수치의 변화를 표시한 것이다.

 

위의 그림에서처럼 급성기 반응 수치는 대개 간에서 만들어진다.

 

특별히 급성기 반응 수치( acute phase reactants)라고 해서 염증이 생겼을 때에 어떤 장기의 병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피 속에서 증가하는 표지자(marker)로서 임상에서 사용되는 것들이 있다. 이런 것이 일반인들이 말하는 염증 수치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한다.

이런 수치 들은 어떤 병을 직접 진단하기보다는 그 경과를 관찰하는데 중요하며 특히 이런 수치들은 환자의 상태와 종합하여 판단이 필요하다.이런 급성기 반응 수치는 상승하는 것과 오히려 떨어지는 것이 있는데 상승하는 것들을 많이 사용한다.

 

1. ESR

예전부터 사용되는 것으로 적혈구침강속도(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ESR) 가 있다. 이것은 피를 항응고제를 첨가한 후에 특별한 튜브에 넣어서 수직으로 세워놓았을 때 적혈구가 아래로 침전되는 정도를 1시간 동안 관찰 한 후에 떨어지는 속도를 보는 것이다. 이것은 염증의 24-48시간 내에 올라 가기 시작한다.

 

이것은 실제로는 피 속에 급성기 반응 물질인 fibrinogen에 의하여 변화하는 것을 보는 간접 검사이다. 정상치는 0- 30mm/hr이며 100mm/hr 이면 심한 감염, 중한 암, 그 외 중대한 병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지만 어떤 병을 지적할 수는 없다.

2. CRP

C 반응단백(C-reactive protein:CRP)은 ESR 보다 예민하여 4-6 시간부터 상승하여 36-50 시간에서 최고에 달한다. 세균감염 진단에 유용하며 특히 높이 상승할수록 병의 중한 정도를 표시하는 장점이 있다. 심근경색증, 외상에 의한 염증의 치료 경과 관찰에도 매우 효과적인 검사이다.바이러스 감염의 경우에는 세균성 보다 일반적으로 낮게 반응을 하다.

3. PTC

프로칼시토닌(procalcitonin;PTC)은 비교적 최근에 발견된 급성기 반응수치로서 다른 것은 대부분이 간에서 만들어지지만 이것은 갑상선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이다. 기관지의 세균성 폐렴과 가장 연관성이 좋다고 한다. 이때는 2-3일 치료해서 PCT 가 하강하면 항생제 사용을 중지해도 좋다

 

수치가 0.2ng/mL 이면 세균성 감염, 0.5ng/mL 이상이면 세균성 패혈증 (sepsis) 진단에 유용한 것으로 쓰이는 것뿐만 아니라 항생제 치료의 지침으로 사용된다. 코로나 감염 환자에서 PTC, ferritin이 특히 많이 올라가면 세균성 폐렴이 겹쳐서 위험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4. Ferritin

페리틴(ferritin)은 원래 철 대사와 관계가 있어서 몸속에 철의 포화도를 보는 검사로서 특히 철 부족 빈혈을 진단하는데 유용하다. 그러나 이 물질은 암이나 심한 염증이 있을 때 암세포나 세균이 철의 이용을 방해하기 위하여 많이 상승되기 때문에 급성기 반응 물질로도 사용이 된다. 특히 만성염증에 의한 빈혈과 철 부족 빈혈을 감별하는데 유용하다. 또, 급만성 간질환이 있을 때도 상승하며 혈색소 침착증(hemochromatsis) 때에도 상승한다.

5. LDH

젖산 탈수 효소(lactic dehydrogenase: LDH)는 탄수화물을 대사해서 에너지를 만들 때에 젖산(lactate)을 파이루베이트 (pyruvate)로 상호 변환시킬 때 관계되는 효소이다. 신체의 거의 모든 세포에 있으며 세포가 파괴되면 증가되는 수치이다.

 

특히 척수막염을 진단할 때에 세균성 뇌막염에서 많이 상승되기 때문에 직접 뇌척수 액을 이용한 검사가 유용하다고 한다. 또, 체액의 누출액(transudate)과 삼출핵(exudate)을 구분하는데에 albumin의 비를 많이 사용하지만 이 LDH의 비율도 Light의 criteria라고 알려져 있으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 수치는 심한 운동을 해도 올라갈 수 있고, 채취한 혈액을 높은 온도에 방치해도 올라 갈 수 있는 등, 실제로 쓰이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6.HSA

사람 혈청알부민(Human serum albumin: HSA)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이며 염증이 심하면 감소되는 특징이 있고 이것 또한 급성기 반응의 중요한 물질이되며 이것이 낮아지면 일반적으로 중하게 생각한다. 이것은 심한 간질환에서 물론 낮아지고 신장염에서는 소변으로 배출이 되므로 줄어 들 수 있고, 출혈이 있으면 감소되며, 영양 부족이 되면 감소되는 것이 문제이지만 급성기 반응의 중요한 물질이다.

 

참고로 위의 표는 코로나폐렴에 걸렸을 때 변화하는 급성기 반응 물질들을 보여 주고 있다.

그 외에도 무수히 많은 물질들이 있으나 흔히 쓰이는 것만 몇 개 골라서 설명을 하였다.

[출처] 급성기 반응 수치(acute phase reactants); 염증수치?|작성자 yimin3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