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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학

혁신적이고 보완적인 암 치료 - 통합의학에 대한 관점(Dr. Hager)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1. 8. 16. 17:19

혁신적이고 보완적인 암 치료 - 통합의학에 대한 관점(Dr. Hager)

Innovative and Complementary Cancer Therapy- Perspective for Integrative Medicine

 

- E. Dieter Hager - 

  

 

지난 50년간 놀라울 정도로 암 치료 기술이 발전하여 4 명 중 1명은 수술을 통해 완치가 되고 8명중 1명은 방사선 치료에 높은 반응을 보이는 반면 항암화학요법을 통해 서는 20명 중 1명 꼴로 치료되는 저조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의 임상통계를 볼 때 화학요법으로 좋은 치료 결과를 얻는 경우는 몇몇 특정 암에 국한될 뿐 대부분의 암에서 그 효과는 미미하다. 전체적으로 보면 단지 4% 정도 암 환자에서만 화학요법이 효과가 있고, 또한 화학 요법으로 2년 이상 생명이 연장되는 환자는 3%에 불과 하다. 

 

화학요법은 국소적인 암 성장억제 또는 통증경감 효과를 위한 완화요법으로써 의미를 가질 수 있겠으나 대부분의 환자들의 경우 몇 주에서 몇 달 정도의 생명연장 효과밖에 기대할 수 없다.

 

화학요법의 임상적 효과는 유럽,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 도 크게 다르지 않아 암 환자 사망률은 50년 전이나 지금 이나 큰 차이가 없다. 화학요법으로 환자의 심리, 정신, 신체에 가해지는 부작용이 환자의 예후를 어렵게 만드는 상황이고 특히 말기 암 환자의 경우 다소의 생명 연장 보다 삶의 질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현대 의학 자들은 실감하고 있다.

 

따라서 환자의 전체적인 삶의 질을 고려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보완적인 암 치료(Innovative and Complementary Cancer Therapy)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고 볼 수 있으며 현대의학적 치료에 병용될 때 그 목적은 달성될 수 있다.

 

이러한 통합적 암 치료는 1차 치료 후 재발 혹은 전이되 는 것을 차단시키는 동시에 현대의학적 치료의 후유증 및 부작용을 상당히 경감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런 통합적 접근 없이 현대의학적 암 치료에만 집중한다면 21세기 암 전문의들은 커다란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 이다.

 

필요하다면 재발 방지, 전이억제를 위해 특이적, 비특이적 면역치료가 적용되어야 하고 때로는 선택적 백신 혹은 수지상 세포를 이용하거나 고농도의 셀레늄 제제, 흉선 제제, 효소제제, 펩타이드 제제 등을 적절히 활용해 암 환자 생리기능을 전환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온열치료를 통해 현대의학적 암치료를 극대화 시키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생명연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이다.

 

특히 분자교정의학과, 영양학적 암치료는 반드시 병용 되어야 하고 향후 새로운 암치료로써 분자생물학적 차원 에서 암세포와 정상세포간의 미미한 차이를 인식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이 개발되거나 암세포에만 코팅될 수 있는 새로운 항체가 개발될 것이다.

 

 

│출처│2004년 한독생의학학회 국제심포지엄(호텔 신라) Dr. E. Dieter Hager 발표자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