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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시,수필]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한용운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1. 10. 29. 09:24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한용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사랑한다는 말을 안 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있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웃는 것은

그만큼 행복하다는 말입니다

 

떠날 때 울면 잊지 못하는 증거요

뛰다가 가로등에 기대어 울면

오로지 당신만을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잠시라도 같이 있음을 기뻐하고

애처롭기까지 만한 사랑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않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할 줄 알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기억 할 수 있는

 

나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루게릭병 환자의 간절한 소망은

완치가 되지 않아도 좋으니  더 이상 증상이 진행되지 않고

이대로 유지만 되었으면 하는 것 이다

 

유튜브 검색을 하다가 보게된 루게릭병 환자의 투병 과정을 보았다.결혼한지 불과 몇 개월만에 난치성 질병 진단을 받고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몇 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었다.

 

아시다시피 루게릭병은 아직 뚜렷한 치료약이 없기에 증상을 늦추거나 조절하는 수준이다.그리고 유일하게 처방되는 유리텍이라는 약과 부작용을 조절하는 보조약이 전부이기에 모든 환자분들의 소망은 지금 이대로만 유지되고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 환자 입장에서는 무엇이라도 도움이 되고자하는 것이 있다면 시도하고 있지만 이 또한 아직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약간의 보조적 차원으로 복용하고 있다. 언젠가는 루게릭병을 완치 할 수 있는 좋은 약이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상기 환자 외 또 다른 유튜브에서 루게릭병 투병 과정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분 역시 잘 관리를 하고 있지만 거동이 점점 불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 이대로 시간을 보낸다면 나타날 결과는 누구나 짐작이 되기에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진행을 지연 시킬수 있는 것들을 병행해보았으면 한다, 지금이라도 경험 많은 기능의학 전문 의사를 만나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메디칼어드바이저ㅣ김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