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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

연꽃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2. 3. 31. 08:49

 

연꽃은 

處染常淨 (처염상정) 

더러움 속에서도 물들지 않고 

 

種子不失 (종자불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썩지않고 싹을 틔우며 

 

花果同時 (화과동시)  

꽃과 열매가 동시에 열리고 

 

眞空妙有 (진공묘유) 

뿌리부터 줄기까지 텅 비어있어 

부처님의 가르침과 맥락을 같이 하기 때문에

불교 상징으로 여겨지는 꽃이다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은

항상 연꽃 위에 앉아 계시며

항상 즐거움이 있는 연꽃 세상이

극락정토 부처님의 세계를 말합니다.

 

연꽃은 생명의 꽃이며

지혜의 꽃이며

자비의 꽃임을 말 합니다. 

 

 

 

 

연꽃 같은 마음으로/김동우

 

연꽃의 절반은

흙탕 물과 진흙 속에

뿌리를 묻고 있지만

 

꽃잎은 오염되지 않으며

언제나 순수하고  

정초한 모습으로 살아 갑니다

 

힘겨운 우리내 삶 속에

온갖 번뇌에

두 발을 담그고 있지만

 

이해와 배려를 하면서

자비로운 마음으로

살아 가야지요 

 

연꽃은

생로 병사(生老 病死)이며

연꽃은 불법승(佛法僧)입니다.

 

 

 

 

연꽃 예찬/김동우

 

자비의 이름으로

탄생하여  

조막 손 같은

움추린 자태에

수줍어 말을 못하다가

 

하얀 마음 

붉은 마음으로

단장을 하더니 

있는 거 다 보여주고

가진 거 다 주어 버리는구나

 

그래도 

못내 아쉬운 듯

연밥으로 남아 

마지막 보시를 하는구려

 

연은 인연의 꽃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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