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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과민 대장이 있는 분들은 많이 들지 마세요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2. 5. 14. 15:03

양파, 과민 대장이 있는 분들은 많이 들지 마세요

 

필자는 출근하는 날에는 병원에서 아침 식사를 하지만 쉬는 날에는 우리 노인 아파트의 전용 뷔페식당에서 먹는다.

그런데 전에도 그런 일이 흔히 있었지만 최근에는 아파트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나면 그날 오전에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서 한 번 더 변을 보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용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면 무엇인가 장에 자극을 주는 음식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식당에서 먹는 음식들이 필자가 늘 먹는 음식과 별다른 것이 없었지만 단 한 가지 위의 사진처럼 일반 채소와 양파를 썰어서 같이 놓여 있는데 여느 사람들처럼 양파를 많이 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포드맵식이요법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2005년 호주 멜버른의 Monash 대학에서 Sheperd S J 등이 창안한 것으로서 low FODMAP(Fermentable oligo-saccharides, di-saccharides, Mono-sacharides and Polyols)의 줄임말이다.

 

즉. 먹는 탄수화물의 종류들로서 대장에서 발효되어서 장내 삼투압을 높여서 수분을 끌어당기고, 운동을 강화시키는 등 장을 자극해서 가스를 많이 만들고 묽은 대변을 보게 하며 복통을 일이 킬 수 있는 물질들을 말한다. 이런 것들은 단당류로는 과당( fructose)이 있고, 이당류로는 설탕, 우유에 들어 있는 유당, 소르비톨(sorbitol) 같은 올리고당이 있다.

 

 

위의 표는 저 포드맵과 고 포드맵 식품을 표시한 것이다. 보시는 바와 같이 과일이나 채소도 양자의 구별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과민 대장이 매우 흔해서 누구나 다소의 과민 대장 증상은 가지고 산다고 볼 수 있다. 서양에서는 성인의 약 15%에서 과민 대장이 있고 5-7%에서는 그런 진단을 받는다고 한다. 복통, 설사, 또는 변비를 반복하는 분들이지만 실제로는 살아가는데 큰 지장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분에서는 고 포드맵이 많이 들어 있은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악화된다.실제로 저 포드맵식사를 철저히 하면 과민 대장의 증상을 75% 정도를 감소시킬수 있다고 한다.그러나 사람은 이런 발효가 되는 탄수화물을 안 먹고살 수는 없고 정도가 문제가 되며 개인차가 심할 수 있다.

 

 

식당에서 먹어오던 양파가 필자에게는 특별히 나쁜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양파는 항균, 항암, 혈당을 낮추고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등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어서 건강식품으로서 매우 선호되는 식품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양파와 마늘은 특히 fructan이라는 올리고당을 포함하고 있어서 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필자는 이 후에 양파를 안 들었더니 그런 증상이 없어졌다. 물론 개인차가 심하여 어떤 분들은 많이 드셔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