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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항암치료 안내서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3. 1. 23. 11:21

표적항암치료 안내서

수많은 간호사 및 임상시험 코디네이터, 약사

그리고 암에 대한 임상시험과 치료를 담당하는

모든 의료인을 위한 표적항암치료의 지침서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의사, 약사, 간호사, 약사 등 수 많은 의료진이 함께 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모든 의료인을 위한 '표적항암치료 안내서'가 출판돼 관심을 끌고 있다.

암은 우리가 일평생 살아가면서 3명 중 한 명이 걸릴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우리 주위에 암으로 생을 달리한 가까운 사람들을 생각하면 새로운 치료법과 치료제가 속히 나와 암 뒤에 숨어있는 슬픔, 좌절, 두려움 등이 빨리 해결되어야 한다.

그러나 암을 치료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암을 생물학적으로 완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쩌면 생명현상 자체를 이해해야 가능하지 않나 생각한다.과거부터 지금까지 암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수술, 화학요법, 그리고 방사선치료 등은 분명히 한계가 있다.물론 조기에 암을 발견하여 수술로 완전 제거하고 미세하게 남아있을 수 있는 잔해를 화학요법 등으로 처리하여 완치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암은 조기에 진단이 되지 않아 치료에 극심한 어려움을 가져다 준다. 조기진단을 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 한편, 항암치료 중 또는 후에 수반되는 각종 부작용과 장해도 문제가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물학적 지식을 총망라해 시도되고 있는 치료 분야가 표적항암치료이다. 암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표적항암치료 전 분야를 하나의 책으로 엮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다루어야할 양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지식도 필요하다. 일반적이고도 과학적, 의학적 지식으로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으며 발전 속도도 매우 빠르다.

새로운 표적치료제의 개발 등으로 인해 이 책이 발간된 2년 전과 비교하면 암을 치료하는 방법에 많은 변화가 있다.그러나 치료의 기본을 이루는 개념과 새로운 치료제의 작용기전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이 책은 독자들이 이 분야를 이해하고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은 더 심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분야의 발전, 특히 신약의 개발은 하루가 다르기에, 책으로 이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불가능하다고 본다.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근간이 되는 기본 지식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국내에서 암을 다루는 다양한 도서들이 출판되고 있지만, 전문적인 과학/의학 도서로는 한글로 쓰여 진 책들은 거의 없다.

특히 전자매체의 발달로 전문서적의 출판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가까운 일본의 경우, 일본어로 된 아주 깊은 분야의 전문서적이 꾸준히 발간되는 것을 보면 한편 부럽기도 하다.특히 번역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말로 통일된 전문적인 과학용어가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다. 국내 역시 앞으로 전문서적들이 더 많이 출간되면 이러한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적인 지식을 우리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한글로 된 전문서적들이 많이 출간되어 여러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아야 할 것이다.

저자는 새로운 암치료가 이루어지는 방법을 모호하게 설명하거나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지식으로 독자를 압도하는 출판물이 대부분이어서 명확한 내용을 제시하기 위해 '표적항암치료 안내서(A beginner’s guide to targeted cancer treatments)'라는 제목으로 이 책을 번역하게 됐다.

저자는 매년, 수많은 간호사, 임상시험 코디네이터, 약사, 그리고 암에 대한 임상시험과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인을 교육해 오고 있다.​

애매한 전문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쉬운 용어와 표현으로 쓰여진 교육자료를 이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항상 가지고 있다. 그리고 독자들에게도 교육을 해 오는 지난 몇 년 동안에 개발한 이해하기 쉽게 만든 도해를 접하게 하고 싶다.

금방 알아차리겠지만 이 책은 입문서에 해당되는 안내서지만 여러 과학적인 지식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지식들을 설명하는 과정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제1장에서 암 생물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제2장에서 단클론 항체와 키나아제 억제제에 대해 개괄적으로 자세히 다루어 나머지 부분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그리고 방사선치료 또는 수술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망라하지 않았다. 저자는 분자생물학자여서 이 분야를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항암화학요법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진전에 대해서도 다루지 않았는데 이는 화학요법은 상대적으로 표적치료가 되지 못 하고 대부분의 독자가 이미 치료의 작용기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호르몬요법에 대해 정보를 얻고 싶으면 유방암과 전립선암의 치료에 대해 기술한 제6장을 찾아보면 된다.또한 본서에서 기술하지 못한 부분은 여기서 다룬 치료의 실제적인 의학적, 임상적 지식을 알아보지 못 한 것인데 저자는 이 분야에 대해 경험이 없다.

환자를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이며 실질적인 문제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으면 다른 곳에서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책을 저술하면서 부딪친 문제 중 하나는 암 연구와 약물개발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 책을 쓰기 시작한 2015년 1월에는 단 하나의 체크포인트 단백질(ipilimumab)이 단 하나의 종양 악성흑색종의 치료제로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 책이 발행된 2018년에는 4종류의 체크포인트 억제제가 다양한 고형종양과 호지킨림프종 치료제로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를 받았다.비록 최신 내용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여기서 다룬 최신 내용은 곧 바로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과 허가에 의해 추월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약물의 개발 단계보다는 새로운 치료제의 작용 기전에 초점을 맞추어 알아보았기 때문에 이 책은 분명 여러분에게 유용할 것이다. <가본의학·480쪽·6만원>

자료출처: 

https://blog.naver.com/ph001144/222052620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