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아가 뭐꼬
커피숖에서 아아 하길래
나는 누구 집 아이를 말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커피를 보고서
저 것이 아아 이구나 인줄 알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추운 겨울에도 아이스아메리카노
도대체 계절 감각이 없는 것 일까
아니면
내가 시대의 흐름을 느끼지 못하는 것 일까

뭣이 이리도 애렵노
옛날에 다방에 가면
기본이 커피를 마시기 때문에
주문하는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빨간 립스틱 짙게 바른 마담이
설탕 몇 스푼 할까요
프리마 몇 스픈 할까요가 전부이다
그런데
요즘의 커피숖에 가면
메뉴가 많아도 너무 많다
이름도 생소하고
당췌 저 많은 것들이 어떤 맛 일까 궁금하다
그래서 아이들과 같이 갈 경우에는
뒷짐 지고 가만히 있으면 된다
아이들이 알아서 주문을 한다
아빠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엄마는 뜨거운 아메리카노
큰 딸래미는 바닐라딜라이트
둘째는 카라멜마키야또
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
'궁시렁 궁시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합천 금선암의 템플스테이 소식 (0) | 2023.07.01 |
---|---|
모든 질병이 무섭고 두렵지만 치매 만큼은 피하고 싶다 (0) | 2023.06.30 |
암 치료 과정에서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 (0) | 2023.06.19 |
아프지 마세요 (0) | 2023.06.05 |
마이리틀 히어로 임영웅 (0) | 2023.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