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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파 검사(EEG; Electro-encephalography)에 관한 이해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3. 10. 4. 10:39

뇌파 검사(EEG; Electro-encephalography)에 관한 이해

요즘 대법원에서 한의사가 뇌파계를 해서 파킨슨병, 치매 진단을 해도 된다는 판결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 의학협회는 이 판결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있고, 세계 신경학 연맹(World Federation of Neurology), 국제 파킨슨병 및 이상 운동질환 학회(International Parkinson and Movement Disorder Society), 아시아 오세아니아 신경과 학회(Asian and Oceanian Association of Neurology) 등은 뇌파계는 한의학적 원리와 관련이 없고, 뇌파검사(EEG)를 포함한 전기생리학적 검사 등은 파킨슨병과 치매의 진단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고 하였다.

필자는 뇌파 검사에 관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의사로서 이에 관하여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사실들을 설명하여 일반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뇌에 이상이 생기면 우선 전신적인 중대한 질병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나서 뇌 검사로는 정신과에서 하는 신경 심리검사를 해서 정신 신경의 이상을 보며, 영상진단으로서 CT, MRI, PET 등을 시행하여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뇌의 병변을 관찰하고, 뇌파라고 하는 뇌세포에서 발생되는 전기 파를 검사하기도 하며, 때로는 증상에 따라서 두개골 속에 있는 뇌 척수를 검사하기도 한다.

모든 살아있는 세포는 세포 막을 통과하여 K, Ca, Na 등의 이온의 흐름이 있고 이로 말미암아 전위차를 유발되고 세포 밖에 전류의 흐름을 만든다.

이런 신체에 생기는 전기 파를 관찰하는 검사는 뇌파뿐만 아니라 심전도(ECG, electrocardiogram), 거의 연구 목적으로 쓰이는 전자 위 검사(EGG; electrogastrogram), 근전도 검사, 신경 전도 검사 등이 있다. 특히 신경세포는 긴 줄로 연결되어 있고 전기의 흐름에 의하여 자극이 전달되고 신경 말단부에서는 신경 전달물질에 의하여 다른 세포로 연결이 된다. 이런 과정에서 뇌 표면에 발생되는 특수한 전기 파동이 뇌파이다.

뇌파 검사는 두개골 표면에 무수한 전극을 붙이고 전기파를 포착하여 기록하는 것이고 왼쪽에 보이는 것이 그 한 예이다. 여러 곳에 붙이는 이유는 뇌의 각 부위에 따라서 뇌파가 다르고 또 이상 뇌파가 감지되는 경우에는 그 부위에 병변이 있을 가능성을 표시해 주기 때문이다.

EEG 검사가 가장 중요하게 이용되는 분야가 이전에 간질이라고 부르던 뇌전증을 진단하는 데 있다. 그 유발 장소를 진단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며, 같은 발작이라고 해도 비 간질성 발작(non-epileptic seizures)인지 구별이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뇌파는 수면의 정도에 따라서 특징적으로 그 모양이 달라지므로 수면의 질을 평가하고 수면 이상 질환의 진단에 도움이 된다.또, EEG는 뇌사를 판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의식이 없어 보여도 EEG가 있으면 언젠가는 의식이 돌아올 수도 있지만, EEG가 없으면 심장이 정상이어도 뇌가 죽은 것으로 보며 그 사람에서 장기를 떼어서 다른 사람에게 이식해 줄 수가 있다.

의식 장애가 있거나 몸의 일부에 마비가 발생되었을 때, 토드 마비(Todd's palsy)라고 해서 간질 발작 직후에 일시적으로 생기는 마비를 진단할 수 있다.

뇌파는 뇌세포의 활동과 기능을 시시각각 잘 반영하여 주지만 의식의 수준, 졸림, 수면의 단계, 복용하고 있는 약물 등에 따라서 변화가 심하여 검사 전에 미리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나이에 따라서 정상 뇌파의 모양은 크게 변화하며, 같은 나이에서도 정상 뇌파의 모양에는 많은 변동( v a r i a t i o n)이 있다. 특히 졸릴 때나 수면 중에는 개인 간의 변이가 더욱 심하다. 정상인의 뇌파에서 이상이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고 하여 반드시 비정상은 아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야간 검사, 검사기를 장기간 부착하고 움직이고 다니면서 하는 등 검사 방법도 다양하다.

위의 사진은 비디오 뇌파검사라고 해서 이렇게 다니면서 검사를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뇌파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뇌전증(간질, 경련, 발작) 증상이 의심될 때,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회복되는 경우(실신), 수면 중 이상행동이 발생하는 경우, 짧게 기억장애가 발생했다가 회복되는 것이 간헐적으로 발생되는 경우, 원인 모를 인지 기능 장애 등이라고 할 수 있다.

치매나 파킨슨 병에 특징적인 EEG 소견이 없기 때문에 이 병의 진단에는 일차적으로 사용이 되지 않는 것이다.뇌파 검사는 의사이면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신경과 전문의의 지도하에 특별히 훈련된 임상 신경 생리 기사가 해야 한다.


위의 사진은 주로 수면 무호흡 같은 중대한 수면 질환을 검사하기 위하여 수면검사( polysomnography)을 하는 장면이다. 수면의 깊이에 따라서 렘(REM) 수면과 비 렘(NREM) 수면을 EEG로 구별해야 하기 때문에 뇌파 전극도 부착하지만 본격적인 뇌파 검사와는 다르다.

끝으로 이런 의료 분쟁에 관해서 법원에서 판사가 판결을 할 때에는 사안에 대하여 미리 많은 공부를 해야 하고, 또, 여러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서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판사라는 직업이 어렵고 한편 일반 사람들의 존경도 받는 것이다.

[출처] 뇌파 검사(EEG; Electro-encephalography)에 관한 이해|작성자 yimin3181

NOTE:

인체에는 부위마다 다른 미세 전기적 신호가 발생되고 있다, 심장의 경우 평균 1mV의 전위가 발생되기 때문에 쉬지 않고 박동을 반복하게 된다, 즉 전기적 신호를 심장에서 발생하지 않으면 그 것이 심장 마비 증상이다,

그래서 CPR을 하여 자극을 주어 심장박동이 작동하도록 응급처치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장 기능이 작동하지 않으면 인위적으로 전기적 충격을 주는 심장충격기(Defibrilltor)라는 장비를 이용하여 회생 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아쉽게도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심장 기능이 회복되지 않아 사망 판정을 받기도 한다

또, 근육에도 미세한 전기적 신호가 발생되는데 그러한 신호를 바탕으로 근육의 이상 유무를 판단하는 것인 근전도 검사이다, 그리고 뇌에는 평균 50마이크로 볼트의 전기적 신호가 발생하는데 그 신호가 워낙 작기 때문에 증폭기를 이용하여 파형으로 기록되는 것이 뇌파 검사이다,

의공학 분야에 처음 입문 하였을 때 접한 의료장비가 EEG 뇌파진단기 였다, 지금은 디지탈 타입이지만 그 당시에는 아나로그 타입이었는데 장비 작동 방법이 쉽지가 않다,

환자의 머리 부위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10 - 20 방식으로 전극을 부착하여야 하고 머리의 피부 저항 수치도 정해진 수치 이내에 있어야 잡파가 유입되지 않고 깨끗한 파형을 기록할 수 있는데 매우 중요한 과정이며 전극 부착 부위가 틀리거나 피부 저항 수치가 높으면 정상적인 뇌파 검사가 어렵다,

즉 뇌파 기록지를 판독하는 의사가 제대로 진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매우 전문적인 교육과 수련 과정을 거쳐야만 된다, 이러한 의료 기술을 일본에서 배워 국내에 전파를 하였는데 교육 후 나중에 확인해보면 제대로 실행하는 경우가 드물었기에 수 차례 재 방문을 하여 재 교육을 시킬 정도로 전문적인 테크닉이 요구되기 때문에 현재 병원에서도 의사 혹은 임상병리사만이 뇌파 검사기를 작동 시킬 수 있다,

그리고 정확한 검사를 하여도 판독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신경과 전문의 과정에서 오랜 기간 뇌파 진단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배워야만 제대로 뇌파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무나 뇌파 진단기를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환자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함부로 진단하거나 정확한 병명을 놓치는 경우도 있기에 현재는 신경과 전문의만 이용이 가능 하다, 즉 신경과 전문의가 아니면 다른 전문과목 전문의는 알 수가 없다, 이처럼 현대의학은 세분화되고 특화된 진료를 하기 때문에 의학이 발전하는 것 이다,

또한 뇌파진단은 뇌전증의 진단과 뇌 부위의 이상 부위를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한 진단이다, 더불어 뇌파 진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CT 혹은 MRI 검사도 하고 일반 뇌파에서 발견되지 않은 이상 뇌파를 추적 관찰하기 위하여 24시간 모니터링 하는 뇌파진단도 병행하여 최종적으로 뇌 병변의 이상 유무를 파악하고 그 다음 치료 과정을 결정하고 향후 치료 경과를 비교 분석하는데도 이용이 된다,

의공학전문가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