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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자임큐텐(코큐텐, Coenzyme Q10, CoQ10)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3. 10. 27. 15:47

코엔자임큐텐(코큐텐, Coenzyme Q10, CoQ10)

코엔자임큐텐(코큐텐, Coenzyme Q10, CoQ10)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유일한 지용성 항산화제다.

자연계의 도처에 존재하지만 미량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추출해서는 많은 양을 얻을 수 없어 효모의 발효나 합성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

세포속의 에너지 발전소라고 할 수 있는 미토콘드리아 내막에 가장 높은 농도로 존재하며, 에너지 생산을 촉진한다. 다른 많은 세포내 소기관의 막에도 발견되며, 막의 안정성 유지에 관여하고 있다.

 

코큐텐은 산화와 환원을 반복하며 끊임없이 전자를 주고받는다. 이러한 기능은 세포의 에너지원인 아데노신삼인산(ATP)을 미토콘드리아에서 생성할 때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코큐텐이 세포속의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의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품이라고 할 수 있다.

 

코큐텐이 전자를 받아들이면 유비퀴놀(환원형)이 되고, 전자를 주변에 주게 되면 유비퀴논(산화형)이 된다. 다른 항산화제와는 달리 지질과 단백질 산화가 시작되어 퍼지는 것을 모두 억제한다.환원형인 유비퀴놀은 전자를 느슨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변에 쉽게 전자를 주어 항산화제로 작용하게 된다.특히, 미토콘드리아 데옥시리보핵산(DNA) 염기를 산화로부터 보호한다. 또한 유비퀴놀은 비타민E를 재생하고 지질 과산화가 주변으로 퍼지는 것을 막는다.

 

코큐텐의 체내 합성은 코큐텐의 구성 성분을 만들어 합치는 과정을 거친다. 여러 생화학반응이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이 과정이 효율적으로 작동이 되지 않거나, 체내에서 필요량이 증가하면 코큐텐이 결핍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질병과 노화가 진행되면서 코큐텐의 혈중 농도가 감소하게 된다. 코큐텐 결핍이 있을 때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장기는 대사가 활발한 뇌와 심장 등이다.

 

일상적인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코큐텐의 양은 3~5 mg 정도이며, 음식은 코큐텐 결핍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코큐텐결핍의대부분의 원인은 체내 합성 감소나 요구량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 암, 심장질환, 노화 등이 코큐텐의 합성을 감소시키고, 요구량을 증가시킨다.코큐텐의 혈중 참고치는 0.45 mcg/mL ~ 1.5 mcg/mL 정도로 보고되어 있다.

 

코큐텐은 소장에서 킬로미크론(chylomicron)과 같은 다른 지질과 함께 흡수된다. 십이지장, 대장, 회장, 공장 순으로 흡수가 많이 이루어진다. 코큐텐을 섭취하고 24시간 정도 지난 후에 혈중 코큐텐 농도가 2차 상승을 보이는 것을 보면 코큐텐이 장간순환(entero-hepaticcirculation)이 일어남을 알 수있다.

장에서흡수되어 간에 도달한 코큐텐은 지단백과 합쳐져 혈중으로 분비되는데, 초저밀도지질단백질(VLDL)과 저밀도지질단백질(LDL) 콜레스테롤과 친화성이 높다.

 

코큐텐 제품은 다양한 제형으로 만들어지는데 제형마다 그리고 음식과 함께 섭취여부에 따라 흡수되는 정도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나누어서 섭취하고, 음식과 함께 섭취하고, 지방이 함유된 식품과 함께 섭취 시 흡수가 증가된다.하지만개인마다 흡수되는 편차가 심해 혈중농도를 측정해서 복용량을 조절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치료효과를 얻기 위한 혈중농도는 적어도 2.5mcg/mL 이상 되어야 하고, 신경퇴행성 질환과 심장근육 기능의 향상을 위해서는 3.5mcg/mL 이상을 권하고 있다.보통지속적으로 복용 시 3~4주 정도면 약물의 농도가 일정한 상태에 도달하기 때문에 혈중 농도 측정은 이때가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경구로 복용 시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3주에서 3달까지 걸릴지도 모른다.

 

코큐텐을 함유한 거슨 식품은 브로콜리, 시금치와 아마씨유 등이 있다. 열은 코큐텐을 파괴하기 쉽기 때문에 고열요리를 주의한다. 또한 설탕도 코큐텐의 기능을 방해한다.

몇몇노인분들 중에 심계항진이 있었기 때문에 낮은 용량으로 시작해서 서서히 증량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현대임상영양분야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혈중농도를 기준으로 추천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토콘드리아 기능과 항산화효과에 코큐텐의 역할을 고려하면, 임상적인 적용은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

: 일반적인 항산화제, 심혈관 질환-심근증, 심부전, 심장수술 기간 동안 보호, 고혈압, 암, 당뇨병, 남성 불임, 파킨슨병, 근이영양증, 면역기능, 에이즈, 독소노출 등.

 

유방암환자의항암화학요법에 많이 사용되는 독소루비신의 심장독성은 코큐텐의 기능과 관련이 있어 이 항암제 투여 시 코큐텐의 보충이 심장독성을 완화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코큐텐이 면역기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암의 완화치료에도 사용하기도 한다.

 

코큐텐의 사용상 주의점으로는 하루 100mg 이상 복용한 경우 경도의 불면과 장기간 하루 300mg 이상 복용한 경우 간수치의 증가가 있었으나 간독성은 없었다.한심혈관임상실험에서 발진, 오심, 상복부 동통이나 어지러움, 초조, 두통, 속쓰림, 피로 등의 보고가 있었으나 심각한 독성을 유발한 보고는 없었다.

 

약물과의 상호작용에서 코큐텐의 혈중농도를 낮추는 약물에 스타틴 계열 약물과 젬피브로질, 글리부라이드, 톨라자마이드같은 항당뇨병 약물이 있다. 베타억제제는 코큐텐 의존 효소반응을 억제한다. 고혈압 환자에게 투여 시 심장 수축력이 증가될 수 있고 와파린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요구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최근의 거슨요법에 포함된 코큐텐은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과거에 사용한 생간즙에 있던 영양분을 대체해주기 때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어떤 환자들은 이 코큐텐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저용량으로 처방이 되어야 한다.시작단계에서는 하루 50mg 정도로 시작해서 환자 상태를 봐가며 증량한다. 거슨요법의 추천용량은 하루 300mg 정도이고, 환자가 수용 가능하면 500~600mg까지 처방이 가능하다.

 

[출처] 코엔자임큐텐(코큐텐, Coenzyme Q10, CoQ10) (이영석원장의 제암거슨 힐링센터) |작성자 통역의사 이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