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병기]
활명 환우 김진열 님(식도암 3기)치병의 주체는 '나'다
청평활명요양병원
식도암 3기였던 청평활명요양병원 환우이신 김진열 님은식도를 제거하고 위와 대장으로 식도를 재건하는 어려운 수술을 마쳤습니다.
수술 후 얼마 되지 않아 복막 전이로 다시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치병을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현재 깨끗한 상태라고 검진 결과를 말하고 있습니다.
김진열 님의 치병 체험 발표는
2019년 10월 17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청평활명요양병원 '내 안의 의사 만나기'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식도암 수술을 하고 한쪽 성대가 마비가 되서 제 목소리가 크게는 안 나옵니다. 여기 서서 보니까 너무 많이 오셨네요. 이렇게 많은 분 앞에 서니까 갑자기 떨립니다. 이 자리에 서면 왜 쑥스럽다는 말을 하는지 알겠네요. 오늘 준비한 것은 네댓 가지로 파트를 나눠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미사여구를 써서 말은 잘 못하기 때문에 요즘 흔히 말하는 팩트 위주로 그냥 흘러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얘기하면서 혹시 빠뜨리는 수도 있으니까 본인에게 해당되는 거라든가 치료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얘기해주시면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제가 주마니아 카페에서 닉네임은 '대고산 오리'이고, 활명에서 닉네임은 '감사합니다'입니다.
현재 제 상태를 말씀드리면4월에 정기검진했을 때
몸 안에 암이 아무것도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최종 진단은 후복막쪽에 복막 파종이었습니다.
7월에 검진을 받았을 때도 추가로 나온 것도 없었습니다.
저는 지금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3개월에 한 번씩 정기검진으로 CT로 가슴과 배만 보고 있습니다.
참 억울했던 식도암 3기 판정
제 경과를 잠시 말씀드리면 2017년 11월에 식도암 3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저는 참 억울했던 게 그해 2월에 대학병원에서 돈을 엄청나게 들여서 정기검진을 했었거든요. 위내시경이라든가 다 하지 않습니까. 아무것도 없었어요. 대장에만 용종이 3개 있어서 그것만 절단했습니다.
2월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11월에 갑자기 몸이 이상해서 병원에 갔더니 1기도 아니고 3기라고 하면서... 그때 상태가 식도에 6센티미터 정도, 그리고 림프절 2개가 있다고 해서 3기를 받았고요. 제가 날짜도 기억합니다. 11월 29일부터 항암 2 사이클 했고, 방사선 치료를 30회 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 3월에 식도 쪽에 로봇수술을 했습니다.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항암, 방사선치료, 수술까지
날짜 보시면 11월에 바로 치료를 시작했는데 그 당시에는 자연치유 이런 것 전혀 몰랐고, 현대의학과 병원 신봉론자였습니다. 제 집사람이나 저희 집에서는 이런 것 하지 말고 다른 쪽을 찾아보자는 얘기를 했는데 저는 두말할 나위 없이, 선택의 여지없이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병원에서 바로 항암하고 방사선치료하자 해서 '네 알겠습니다. 하면 되겠지요' 하고 바로 수술까지 했습니다.
보통 식도나 폐암을 수술하고 나면 의사들이 공굴리기를 시키지 않습니까. 공굴리기 하고, 하루에 만보 이상 걸으라고 합니다. 보통 식도 수술을 하면 전 로봇수술을 했는데 구멍을 일곱 개 뚫습니다. 일곱 개에 관이 다 들어가는데 저는 모범 환자라 그걸 다 차고 병원 병동을 하루에 만보 이상을 걸었어요. 그러면 주치의가 빨리 낫고, 일찍 퇴원시켜준다 하니 빨리 퇴원하고 싶어 만보 이상 걸었어요. 제가 여기 만보계를 차고 다니는데 항상 만보를 걸었거든요. 저는 그렇게 항상 모범 환자였어요. 그래서 딱 제시간에 퇴원을 했습니다.
재건한 식도에 구멍이 나 다시 입원치료
그리고 이렇게 보기에는 표가 안 나는데 목에 절개한 흔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3월 말에 갑자기 여기에서 느낌이 안 좋은 겁니다. ... 증상은 없는데사람은 느낌이란 게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왜 이렇지?' 하다가 그때 담당 간호사가 '아프면 무조건 응급실로 오세요'라고 말한 게 생각나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응급실로 갔지요.
식도 수술은 식도를 다 제거를 하고 그 자리에 위나 대장을 끌어올려가지고 식도 재건을 하는 겁니다. 식도는 없어지고 위나 대장이 그 역할을 하게 되는 건데 여기 접촉 부위에 미세한 구멍이 생겨 그걸 처치 안 하면 폐로 넘어가서 폐렴이 생겨서 안 좋아진다고 해서 "며칠 치료하면 되겠습니까?"물었더니 한 일주일이면 보통 낫는다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입원을 했지요.
그런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결국 저는 일주일이 아니라 44일 동안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대학병원에서 저 때문에 손해를 많이 봤을 겁니다. ㅎㅎㅎ 한 3-4일 만에 퇴원시켜야 할 환자가 베드를 차지하고 44일 동안 입원하고 있었으니까... 치료를 못해줘가지고....
그리고 입원한 44일 동안, 목으로는 물이라든가 음식을 하나도 섭취를 못했어요. 그냥 영양제만 수액으로 맞고 그렇게 44일을 있게 됩니다. 그리고 퇴원하기 1주일 전에 수술 자리가 이제 좀 붙어가지고 밥을 좀 먹어야 되는데, 갑자기 배가 불러오는 겁니다. '40여 일을 못 먹다가 밥을 먹어서 배가 부르나?' 하루 이틀 그렇게 생각하다가 이상해서 의사한테 얘기하니까 아무 이상이 없데요.
그래서 퇴원 전에 확인해야 하니까 난 배가 부르다 이상하다 검사를 해보자 해서 초음파 검사를 하니까... 복수가... 자기네들 말로는 복수라고 하더라고요. 복수가 찬 거지요.
"왜 복수가 찼습니까?"라고 물으니 수술하다 보면 수술하면서 액들이 들어가서 찰 수도 있고 의사들도 잘 모른대요. 자기들도. 그러니까 복수가 찼는데 아무런 조치도 안 해주고 "일단 퇴원하세요" 하더라고요. "일단 나갔다가 다시 정밀검사하러 들어오세요" 그래서 이뇨제만 처방을 받아가지고 나왔는데.... 복수가 안 빠져요.
우리가 인터넷 검색 많이 하잖아요. ‘복수’ 딱 쳐서 찾아들어가보니가 좋은 내용은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그때부터 마음고생이 시작된 거지요. 제가 퇴원한 날부터 뭘 했냐 하면 줄자로 배를 쟀어요. 이뇨제 처방받은 거 먹었습니다. 또 몸에서 물 빠지는 데 좋다는 차 종류들 많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많이 먹으면서 쟀는데 복수가 이게 더 불어나지, 더 빠지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가지고 수술했던 주치의한테 제가 도저히 불안하니까 7월 말에 정밀검사를 하러 갔더니 대장과로 보내더라고요.
전이로 복막 파종 진단받고 활명에 첫 입원
제가 정형외과에서 수술했는데 복수가 찼다니까 대장과에서 복강경으로 검사해야 하니까 입원하라 해서 입원했지요. 복강경 한다고 배에 또 구멍 뚫어서 정밀검사를 했습니다. 복수는 암성 복수가 맞고 배 앞에 있던 결절은 악성종양은 아닌 것 같다 했습니다. 후복막쪽은 사진을 보니까 복막파종으로 전이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때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복막 파종이란걸. 파종은 씨를 뿌리는 게 파종이잖아요? 그런 것처럼 씨처럼 미세한 입자들이 달라붙어있는 겁니다. 이게 나중에 크기가 커지는 건데 그것 때문에 파종에 의한 복막 전이라고 진단을 내려주더라고요. "어떻게 할까요?" 하니까 자기들이 컨퍼런스를 해보겠다 하면서 종양내과로 다시 보내주더라고요.
이번에 종양내과 가기 전에 제가 책을 좀 보고 갔지요. 보니까 복수가 있고, 복막 전이가 되면, 첫째로, 항암제는 거의 안 듣는다. 정맥이 없으니까 주사를 놓아도 항암제가 들어가서 배까지는 도달할 확률이 낮다. 그래서 항암제는 거의 안 듣는다. 둘째로, 요즘 유행하는 하이팩이나 라이팩 그런 게 있는데 '이제 내가 그런 걸 하러 다녀야 하나?' 생각했지요.
종양내과 교수를 만나니까 이제 임상으로 항암을 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여쭤봤지요. 제가 이 항암제를 했을 때... 자기들이 하는 유식한 말이 있데요. 항암 유효율인가....그 말을 쓰면서 "항암 유효율이 몇 퍼센트 됩니까?" 물었더니 "아마 15% 이내일 것 같습니다, 85%는 아예 안 듣는 것이고요"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러면 제가 해야 합니까?" 물었더니 처음에는 "김진열씨한테 의사로서 처방할 수 있는 것은 15% 미만이지만 이것 뿐입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겁니다"......
그 말을 듣고서 저는 안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그런데 본 병원에서 사이가 틀어지면 나중에 문제가 있을 때 응급처치를 못 받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던 터라 제가 핑계를 댔지요. " 제가 지금 몸이 너무 쇠약해있고 안 좋으니까 잠시만 쉬겠습니다. 대신 검사만 해주세요." 그러니 종양외과 의사가 흔쾌히 제가 항암 안하겠다는 데 대해서 동의를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퇴원을 하고 이틀 뒤에 바로 짐을 싸 들고 청평활명암요양병원으로 왔지요. 활명에 온 것은 제가 혼자 알아서 온 것은 아니었고, 주마니아 40시간 집중 강의가 있었는데 두 번을 듣기도 하고, 마침 여기 청평활명요양병원이 프로그램과 환경이 좋다고 해서 왔습니다.
40일 정도 입원하여 해암 라이트와 이재형원장님 강의등 활명 프로그램과 통합적인 치료를 다 마치고 잠시 퇴원했다가 다시 20일 정도 더 있으면서 다지기를 했는데, 저에겐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암을 알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다
그동안 제가 했던 것은..... 사실 너무 많은 걸 해가지고 무엇부터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주마니아님과 이재형원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한 번씩은 다 해본 것 같아요. 제가 하면서 그나마 좋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첫 번째는 공부였던 것 같습니다.
암을 알아야 겠다는 것. 그리고 자연치유를 한다면 왜 자연치유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는거거든요. 공부하는 방법은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보든가, 강의를 듣든가, 책을 보든가, 아주 유명하시다는 분을 직접 찾아가서 만나 듣거나, 실제 아팠고 지금은 극복하신 분들의 체험사례를 듣든가 방법이겠죠, 지금 여기 계신 분들도 이런 다양한 과정을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다 경험해보고 들어보니까 딱 공통점이 나오더라고요. 제가 느낀 공통점입니다.
제가 복잡한 걸 싫어해요. 가급적이면 단순화시키려고 노력을 하는데 보니까 딱 나오는 거는, 첫째로 ‘아, 나쁘다는 것은 안 하면 되는구나’였고요, 또 하나는 ‘내 몸에 좋은 것은 다할 수는 없으니까 일단 테스트 삼아 해보고, 내가 손이 가고 내 몸에 끌리는 것 같고 그런 것만 몇 가지 하면 된다는 겁니다...
예전에 원효대사님이 길을 가다가 물을 마셨는데 물바가지가 해골바가지였다는데 모르고 마시면 약이고 알고 마시면 독이라는 것처럼 뭐든지 좋을 거라는 생각으로 하면 좋다는 겁니다. 요즘 유행하는 것 있지 않습니까, 강아지 구충제인가 그것도 내게 맞으면 되는 거 아닙니까? 안 맞으면 버리면 되는 것이고. 그런 것처럼 '좋은 것 중에서 내 몸에 맞는 걸 찾아야겠구나', 그리고 찾는 방법은?.....일단 해보는 거지요...
나쁘다는 것은 하지 말고, 좋다는 것은 내게 맞춰서 하자.
그래서 제가 느낀 것은 단 두 가지입니다.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나쁘다는 것은 하지 말자. 좋다는 것은 하는데 내 몸에 맞는 것을 내 식에 맞춰서, 내 경제력에 맞춰서, 내 활동 사이클에 맞춰서 하자. 다 하지는 말자. 다 할 수도 없다. 이게 제가 느낀 결론입니다.
저는 이제 마음이 편합니다. 제가 이렇게 주관을 세우니까 누가 뭐라고 말을 못 해요. 그래서 제가 뺄 것들은 다 빼버렸습니다. 제 방에 뭐만 있냐 하면 비타민, MSM, 그리고 요즘 녹즙 못 먹으니까 건조 녹즙 7종 세트, 그리고 너무 안 먹으면 허전하니까 아침에 염증 제거한다는 프로폴리스 .... 이거 밖에 없습니다.
몸의 세포를 바꾸는 데 도움 된 녹즙과 무염식
제가 계속 강조하는 것은 나쁜 것은 하지 말자. 좋은 거는 내 몸에 맞춰서 하자. 그다음에 운동을 열심히 한다는 것은 당연히 기본일 것이고, 녹즙 그것도 내 몸에 맞으면 하는 것이고 내 몸에 안 맞으면 안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저는 사실 녹즙이 제 몸에 잘 맞지 않아 정말 녹즙은 제가 먹기 싫었는데 ,무염식은 딱 와닿았거든요. 그래서 무염식을 위해서 한번 먹어보자 해서 저는 처음에 3백부터 시작해서 5백, 8백, 1천, 1천5백, 2리터까지 먹었어요. 녹즙은 제가 2리터를 먹었는데 사실은 무염식 때문에 2리터까지 억지로 먹었습니다.
제가 복수가 있는 상황에서 몸의 신진대사를 잘 되돌려야 하는데요, 몸의 세포 모든 것을 다 바꾸는 데 가장 좋은 게 뭐냐라고 했을 때 제가 뽑아보니까 저에게는 무염식이라는 게 눈에 딱 들어오더라고요. 그런데 이걸 하려면 몸에 염분이 없으면 안 되니까 염분은 주마니아님이 얘기하신 "녹즙에서 섭취하시면 됩니다"라는 말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원래 계획은 녹즙을 2리터 먹고 무염식을 딱 1년을 해서, 몸의 세포 사이클을 세 번 바꾸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1년을 못 채우고 10개월을 했습니다. ㅎㅎ 언제부터 무염식을 했냐 하면 해암에 들어온 그날 8월 2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저는 단순하기 때문에 한다면 하거든요. 사람들이 나트륨 부족하면 어떻게 하냐고 하는데 저는 이런 빙식으로 했더니 계속 정상이었어요. 무염식 이 부분의 선택은 제가 생각해도 잘 했던 것 같아요.
그다음, 제 집이 부산이라 부산에서 유명하신 김진목이라는 의사분이 계신데 그분 병원에 찾아갔지요. 입원하려고 가서 상담을 하는데 "뭘 먹으면 좋겠습니까?" 하고 물어보니까 "나쁘다는 것은 하지 말고, 좋은 것은 하세요" 하십니다. 제가 아프기 전보다 20킬로 정도 빠진 상태거든요.
그래서 제가 "생선과 해산물, 계란은 단백질 보충 차원에서 먹고 있는데 계속 먹어도 되겠지요?" 하니까 그 교수님이 저를 물끄러미 쳐다보면서 "지금 암 치병하시는 분이, 그것도 지금 복수가 찼고 복막 전이가 되었다는 안좋은 상태인데 혹시 다이어트 상담하시려고 저를 찾아오셨습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왜요?" 하니까 "치병을 하시는 초기 6개월 정도는 그런 걸 드시지 마세요"하시더라고요. 저는 단순하니까 6개월 먹지 말자 하자 하고 딱 끊어버렸어요.
내 몸에 맞는 운동법
우리가 운동을 하는데 보조요법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런 것도 해볼 것은 다 해봤습니다. 저는 주마니아 카페에서 나왔던 발목 펌프와 ,해암에서 라이트 하면서 배운 천골 만나기, 쟁기 자세... 이런 것들이 제 몸에는 잘 맞더라고요. 이걸 세트화 시켜가지고 아침에 일어나면 한 세트 돌리고, 저녁에 자기 전에 한 세트 돌리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했습니다.
아침저녁 두 번씩은 해야 하는데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한번 또는 한번 반 횟수를 조금 줄여서 하는데 저한테는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해암의 라이트 교육 중에서 도움되는 게 많은데 배운 것 다는 할 수는 없으니까 제게 요긴한 것만 했습니다.
사실 저는 접시돌리기도 매우 하고 싶었는데 그 당시 제가 왼쪽 어깨 쪽에 오십견처럼 완전히 굳어가지고 아예 안 돌아가서 전혀 못했습니다. 지금도 제일 못하는 종목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할 수 없는 것은 빼고, 할수있는것에 전념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무조건 오래 씹기_다작
그다음에 저는 식도가 문제였기 때문에 열심히 했던 것은 다작입니다. 저같이 위나 식도, 폐 쪽에 수술하신 분들은, 일반식을 일반적으로 먹으면 위가 소화를 제대로 못 시켜주기 때문에 소화가 안된다, 구토가 올라왔다, 장폐색, 장마비가 왔다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저는 그런 것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 이유가 제가 생각할 때는 다작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 경험에서 보면 다작은 모든 암환우에게 좋은 음식습관이지만 특히 소화기 계통이라든가 그런데 있어서는 무조건 다작을 해주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했던 온열요법
제가 복막 쪽이다 보니까 신경을 더 썼던 것은 온열요법입니다. 통증 있는 분도 마찬가지지만 온열은 암 환우들은 반드시 하시는 게 맞는다고 봅니다. 저도 바이오매트, 미니 매트, 벨트 다 마련해가지고 꾸준히 했는데 제일 많이 한 것은 벨트입니다. 초기 치병할 때는 벨트를 끼고 살았습니다. 온열 치료를 해보니 온열치료는 암 치병과정 중에 꼭 필요한 치료인것 같습니다.
내가 편하려고 내려놓은 '마음'
그 다음은 '마음 내려놓기'입니다. 저는 처음에 공부하면서 모든 암극복자들이 공통적으로 이 이야기를 하기에 '아, 자기가 좋아지면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이야기할 게 별로 없으니까 마음 이야기를 하나?' 저는 솔직하게 그렇게 생각했어요.
"내가 마음을 내려놓았다', '마음을 편하게 하니까 그때부터 좋아지더라', '지금은 어때요? 마음이 편합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아직 3년차 정도밖에 안되긴 했지만 저도 경험해보니 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확실히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음 다스리기는 자기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어차피 저나 여기 계신 분들이나 상태가 안좋아질 때 "나는 이제 끝났구나..." 하고 짧게든 길게든 한 번씩은 다 느껴보셨잖아요. 그렇게 마음이 어둠의 깊은 골짜기로 끝까지 내려갔다가,
또 마음이 툭 떨어진 게 다행히 다시 쓱 올라오게 되기도 하는 거 같아요. 어떻게든 이 마음이 그 끝으로 내려갔다가 올라왔다 할 때 일희일비하듯이 같이 따라가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자신만의 마음 다스리는 법을 찾아야합니다.
우리가 아등바등 열심히 치병하려는 이유가 뭡니까?그냥 살고 싶어서 하는 것 아닙니까?
저나 여러분들이 강의 듣고,
요양병원에서 요양하고 하는 이유가
나이가 적고 많고를 다 떠나서
딱 한 가지 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살고 싶어서지요...
저는 67년생 53세입니다.
저는 삶에 대한 의지... 그 전에는 절실한 그런 것 없었어요,
그냥 사는 거니까 다 살아왔고,
저도 일반적인 패턴에 맞춰 살아왔던
일반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살았지요...
근데 암이라고 진단을 받고 복막 전이가 되면서
몸무게가 20킬로그램이 빠지면서
치병을 위해 온갖 노력을 하면서
나를 지탱하고 지금까지 끌고온 원동력이 뭔가?
라고 돌아보니... 그냥 단순하더라고요.
그냥 살고 싶었다.
아직 더 살고 싶은데 ....'
왜 내가 지금 이걸로 끝내야 하나?
그건 아닌 것 같다'이더라고요..
그냥 저는 살고 싶었고요.
살아서 너 뭐 할 거냐라고 물으면 저는 특별한 무슨 계획 없어요.
무슨 계획 있겠어요? 그냥 살고 싶은 거지.
우리가 앞으로 뭘 하겠다.
그런 걸 한다 해본들
인생이란 게 세상이 내 마음대로 흘러가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냥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있을 것이고,
에잇, 이러려고 살았나.. 이런 생각도 하겠지만
그것도 또 살아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여유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저는 살고 싶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왜 합니까? 살아야지요.
뭘하고 사는 것은 뒤에 얘기이고,
일단 살아야지요.
그럼요 일단 우리 모두 살아야합니다.
저는 중국에 있은지 13년이 됩니다. 지금도 중국에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것은 3개월 정기검진을 하는데 정기검사 시간인 8일간 잠시 쉬러왔고요, 중국에서 개인사업을 하다가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욕심을 버리기가 참 힘든데.... 해암의 이재형원장님도 마음에 대해 늘 말씀하시지만 '마음을 내려놓아야 하고, 마음을 잡아야 하고, 마음이 안 잡히면 아무것도 안된다, 다 도루묵이다' 하니까.
저는 지금 엄청나게 금전적 손실을 보면서 회사 정리를 하고 있거든요. 제가 아프기 전이라면 이렇게까지 종업원들 다 챙겨주면서 정리를 하진 않았을 겁니다. 사실 돈 안주고도 기업할 수 있는 방법이 수백가지가 있는데 뭘 그렇게까지 하느냐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는 그렇게 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제가 돈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그 돈 좀 아끼기 위해서 더이상 종업원들하고 왈가왈부 하고 싶지가 않은 겁니다.
"그래그래... 다 줄께" 제가 가진 설비들도 다 넘겨주고, 그렇게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내려놓으니까 제가 편해지더라고요. 금전적인 손실은 엄청나게 봤지만 제가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를 생각하니까 ' 이건 뭐 없어도 그냥 괜찮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그냥... 여담이지만 국민연금에서 장애 연금 주지 않습니까.
서류 잔뜩 준비해서 신청하니까 주더라고요. 뭐 그 돈 받아서 살면 되겠네 하는 마음도 있었고요. ㅎㅎ 아무튼 마음은 자기가 생각하기에 좋다는 부분과 또 많은 공부를 통해서 체험과 학습을 통해서 얻은 것이 있다면 자기한테 맞는 방법으로 '마음 내려놓기'를 하면 되겠습니다.
종교를 갖게 되다
암 발병하고 제가 아는 신부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지금 당신 상태에선 교리 공부고 뭐고, 다 필요 없는 거 같고, 세례를 줄 테니까 믿을래 말래하시기에 '믿겠습니다 해주세요' 해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종교 또는 신앙, 이것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종교 없으시다면 기독교든 카톨릭이든 불교이든 뭐라도 종교를 가지면 도움이 되겠다 싶습니다. 지금은 나한테 좋은 것은 다 가져가야 됩니다. 배척할 필요 전혀 없다고 봅니다. 좋다고 생각되는 것은 체면 불구하고.... 살아야지요. 내가 좋다, 내게 당긴다, 내가 하고 싶다, 다 해야지요. 종교도 저는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발병 원인을 찾아보다
그리고 제 발병 원인은... 공부하다 보면 자기 스스로 발병 원인도 알아보라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힐링 코드에도 보면 자기가 가장 응어리진 옛날 기억을 끄집어내서 풀어라고 하지 않습니까. 저는 힐링코드 그것도 해봤고, 이재형 원장님이 하시는 것과 비슷한 심신치유 테라피도 해서 응어리를 풀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 중에 제가 왜 암 발병을 했을까 제 나름대로 찾아보니까... 저도 일반적인 대한민국의 가장 평범한 직장인이었더라고요. 제가 중국 간 지가 13년 되었는데 40대 초에 제가 중국 주재원으로 발령을 받고 가서 중국에서 6년을 생활합니다. 중국에서 생활하면서 제가 술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담배 는 참 좋아해서 대학교 때부터 펴서 골초였는데 아버님이 옛날에 폐암으로 돌아가셔서 그다음 해에 담배를 끊었어요.
술은 잘 못 마셨는데 영업 쪽 일을 하다 보니까... 대한민국 사회는 술이 안 들어가면 일이 안돼요. 그러다 보니까 술이 늘고, 많이 마셨는데 중국에서 6년 동안 주재 생활하면서 50도 60도 하는 독한 술을 참 많이 먹었거든요. 그리고 중국의 가라오케 가면 양주가 나오는데 다 가짜거든요, 공업용 알코올 섞어가지고 만든 건데 그것도 많이 마셨습니다.
그래도 주재원 때는 술은 많이 먹었지만 일을 즐겁게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나갔던 회사가 부도가 나면서 중국에서 회사를 매각해야 하는데 제가 책임자가 되면서 매각 과정을 1년을 거쳤습니다. 사실. 그때 1년 동안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회사를 팔았습니다.
그리고 그 회사에서 공장을 돌리려니까 경험자를 필요로 해서 제게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왔지요. 그래서 한국으로 복귀를 하느냐 중국에서 남아 있느냐 그 기로였었는데 그때 한국으로 돌아가면 본사로 가서 나름 정년 때까지는 안정된 생활이 보장이 되는데 그런데 월급이 좀 적어지지요. 그런데 중국에 있으면 월급이 두 배로 되니까 그때 큰 애가 대학에 들어가고 둘째가 고등학교 갈 시점이라 금전적인 부분도 필요했고... 그래서 중국에 남게 됩니다.
그런데 그 때 그 회사는 중국 직원이 3백 명 되는데 한국인은 저 혼자뿐인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중국어를 잘 하는 것도 아닌데 통역도 없이 일을 해야 하는데 , 한국말 하는 사람 한 명도 없는 곳에서 이방인 사이에서 4년을 지내면서... 그때는 잘 몰랐어요.
아마 마음고생이 그때 엄청 심했던 것 같아요. 그땐 즐거워서 마신 술이 아니고 마음고생 때문에 거의 날마다 밤이면 술을 마셨던 것 같아요. 중국이니까 낮에도 마시고 밤에도 마시고 그렇게 마시다 보면 밤 12시나 1시까지 술이랑 안주 잔뜩 먹고 집에 들어가면 바로 누워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또 출근하고 그런 과정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또 그 힘든 중국에서의 4년을 마치고, 다시 계약이 해지되면서 다시 한국으로 가야 하느냐 중국에 있어야 하느냐 고민이 또 시작됐지요. 그러다 좋은 계기가 생겨서 제 개인 사업을 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외국에서 사업을 하다보니까 오너로서의 무거운 부담감 때문에 또 제 마음고생이 심했었고요...
아마 이런 심한 스트레스 속에서 지내면서 제 몸에서 차근차근 암 세포들이 생겼고 그게 어느 날 갑자기 툭 나오지 않았는가...제가 추정할 때는 그것 밖에 없습니다. 저는 왠만하면 즐겁게 살려고 하는 사람 중 하나였기 때문에, 그것말고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생활한 적이 거의 없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꼭 그럴 필요도 없었는데도, 내 스스로 정해놓고, 지나치게 무거운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에 압도되어서 세포가 견딜 수 없는 상황인줄도 모르고 계속 무리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성당과 교민 봉사활동중
제게 암이 생긴 것은 그런 생활적인 문제, 가장으로서 짊어져야 했던 그 짐이 그렇게 오지 않았는가... 사실은 지금 생각해보면저 혼자서 짊어질 필요도 없었는데 말입니다. 4월달에 암이 아무 것도 없다는 판정을 받고...지금은 중국에서 제가 두 가지 일을 합니다. 제가 있는 곳에 성당이 있는데, 거기에서 작은 봉사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한가지, 13년동안 중국에 있었기 때문에 나름 중국에 대한 노하우가 있어서 비상근으로 중국에 오신 분들이나 중국에서 생활하시면서 문제가 생긴 분들께 상담하며 도움 드리는 걸 하면서 약간의 용돈 받고, 그렇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어쨌든 욕심 안부리고 편안하게 있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치병일기를 매일 쓰다
그리고 저는 2017년 11월 27일 이후 매일 일기를...저 한테 하루동안 있었던 일들을 일기로 적습니다. 해암의 이재형원장님이 tv출연하셨을 때 암환우들이 매일 감정일기를 쓰는 것이 암 치병과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셨듯이, 저는 치병일기를 쓰는데요 지금은 노트로 3권이 되는데 그냥 적어봅니다.
그날 그날의 제가 무엇을 했는지, 그날 그날의 내 마음상태는 어땠는지, 그날 그날의 내 몸 컨디션은 어땠는지, 그날 그날 나하고 관계된 사람들과의 관계는 어땠는지를 거창하게 적는 게 아니라 그냥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예전에 이재형원장님이 방송에 출연해서 말씀하신 감정일기 뿐 아니라 감사일기라는 것도 말씀을 하셨었죠~ 그것과도 비슷한 건데요... 그래서 요거는 아마 해보시고 좋으면 계속 하시고요..나쁘면 하지 마셔요, ...왜? 좀 귀찮거든요. 매일 적으려면 이게 장난 아닙니다. 밤에 못적으면 아침에 일어나서 또 적어야 하고. ㅎㅎ 그러니까 나한테 나쁘면 하지 마시고, 해보고 좋다고 생각하시면 이것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내 치병의 주체는 '나'다
마지막은 이 말을 하면서 매듭을 지어야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어젯밤에 적은 일기를 보니까 ‘치유 2-321’이라고 써놓았더라구요. 제가 11월 29일 항암을 시작한지 2년째 되는 321일째. 확진이 아니라 항암을 시작하면서 치료를 한지가 2년 하고 321일째구나,이걸 알고 있으려고 이렇게 씁니다.
제가 1년 365일하고 321일 해보니까 아주 단순한 말이지만 "내 치병의 주체는 .. 바로 본인인 것 같아요, 바로 자기입니다. 의사선생님들도 아니고, 가족들도 아니고 치병의 주체는 본인입니다. 그래서 본인 나름대로의 주관을 만드셔야 합니다, 그게 좋은 거냐, 나쁜 거냐, 거기에 대해서 아무도 평가 못해줍니다. 왜? 내가 만들었기 때문에. 내가 결정했기 때문에, 그래서 내가 하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시작하신지 얼마 안됐거나 또는 시작한 지는 많이 됐지만 그런 주관을 못잡은 분들은 옆에서 얘기하는 데에 따라서 요것도 먹어야지, 저것도 먹어야지, 이것도 해봐야지, 저것도 해봐야지 이렇게 하다보면 시간이 다갑니다. 그래서 시작하신지 얼마 안되신 분들은 집중적으로 파고들으셔서 내가 뭘해야 될지,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그걸 잡으셔야 합니다.
저보다 더 오래 되신 분은...분명히 계실 거라고 봅니다...몇 년 잘 지내다가 재발하신 분도 계실 거고 또는 그 상태로 몇 년 되신 분도 계실 겁니다. 그런데 혹시라도 제대로 못 잡으셨다면, 좋고 나쁘고는 본인이 판단하셔서 내 몸에 맞고, 좋다고 생각되시면 그걸 가지고 꾸준히 밀고나가는 게 필요하다 싶습니다. 이 꾸준히라는 게 힘들지만. 이게 성공의 핵심중에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내 몸은 내가 고친다.
절대 다른 분이 안고쳐줍니다.
다른 분은 단지 거들 뿐입니다.
거드는 것을 내가 받아가지고
차려진 밥상에서 이걸 먹을 거냐,
저걸 먹을 거냐, 내가 이걸 어떻게 먹을 거냐,
이걸 먹고 내가 어떻게 소화를 시킬 거냐
그것을 하는 것은 나입니다. 본인입니다.
절대 남이 아닙니다.
그래서 절대 남 탓을 해서는 안됩니다.
아직도 남 탓을 한다는 것은 내가 내 주관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아무 것도 안하더라도
내가 결정해서 안하면 안하는 겁니다.
그리고 내가 결정해서 하면 백가지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결정해서 하는 거니까요...
내가 한 거니까요...
제가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 내 몸의 치병의 주체는 나다.
나 말고는 아무도 없다. 믿을 놈 없다.
그리고 나쁜 것은 하지 마시고,
좋은 거는 하시고요"....
이렇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解岩則活命也
몸과 마음의 응어리를 풀면,
생명력이 살아난다.
활명은 해암의 새 이름입니다.
암 환우님들께 더 큰 치유와 성장의 길로
나아갈 수 있게 인도하는,
도약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출처] [암 치병기] 활명 환우 김진열 님(식도암 3기)_치병의 주체는 '나'다_청평활명요양병원|작성자 활명
암 극복 환우 인터뷰_항암치료할 때부터 이렇게 식단을 싹 바꾸었더니...
https://youtu.be/9Vh7xcEhDpo?si=aHAKHs-PSrVckv3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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