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 포함 커피 매일 2.5잔 이상 마시면 대장암 50% 예방

 

 

 

 

디카페인 포함 커피 매일 2.5잔 이상 마시면 대장암 50% 예방

 

디카페인 포함 커피 매일 2.5잔 이상 마시면 대장암 50% 예방 : ▲커피를 매일 2.5잔 이상 마시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5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커피 심지어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은 디카페인 커피를 매일 마시는 것이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과 이스라엘 연구팀이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커피를 매일 2.5잔 이상 마시는 것이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을 50% 이상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경우 남녀에서 평생 동안 대장직장암이 발병할 확률은 각각 21명과 23명당 1명 꼴이다. 

 

대장직장암 진단을 받은 5145명과 받지 않은 4097명을 대상으로 한 자료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커피를 매일 1-2잔 마실 경우 이 보다 덜 마실시 보다 대장직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26%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커피를 매일 2.5잔 이상 마실 경우에는 50% 이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이는 디카페인 커피를 포함 마시는 커피 종류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카페인만이 커피의 대장직장암 예방효과에 기여하는 것은 아니며 카페인과 커피속에 든 폴리페놀이 항산화능이 있어 대장암 세포 성장을 줄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 밖에도 멜라노이딘(melanoidins) 이라는 로스팅 과정에서 생성되는 성분이 대장 움직임을 높이고 커피속에 든 디터펜(diterpene) 이라는 성분이 산화손상에 대한 체내 방어력을 높여 암 발병을 막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권지원 기자  

입력일 : 2016-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