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서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면 되니까 - 어느식이요법
암환우들에게 장폐색이 오면 위험한 상황에 이르게도 한다.병원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도전해보아야 한다.식사를 하면 깨스가 차서 고생하는 암친들도 이 식사법을 실천해보자 연풍 산골에 있어도 가끔 찾아오는 암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그 분들의 치병기를 통해 배우는것이 많다.어제도 4기암으로 수술은 불가하고 항암과 방사선을 마쳤지만 골반과 림프절에 전이된 암은 모두 사라지지 않았고 골반쪽에 조사한 방사선으로 인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친구가 찾아왔다.
더 이상의 병원치료가 무의미하기에 자연치유로 몸을 다스리고 있지만 작년여름 한번 위기를 넘기고 지금은 조심스럽게 미래를 계획해볼 만큼의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었다.그 친구가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식사를 하면 더부룩하고 깨스가 차는 것이었는데 생식을 하면서 부터 그 증상이 없어져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 친구가 하는 생식이란 불린 현미쌀을 그냥 먹는 것이다. 불린 현미쌀에 계피가루 꿀 등을 섞어서 꼭꼭 씹어먹고 고구마 무우 당근 야채등을 된장을 찍어서 별다른 조리없이 먹는것이다. 멸치도 그냥 고추장 찍어먹고 미역도 불려서 생으로 먹고.. 이 식사법의 포인트는 거칠게 먹는것에 있다.부드러운 음식은 몇번 씹지 않아도 넘어가지만 음식이 거칠다 보니 오래씹게 되고 그만큼 침으로 버무려 먹게되니 소화도 잘된다.생식을 한지 반년이 되어가지만 처음엔 그토록 좋아하던 국밥이 먹고싶고 부드러운 음식이 먹고싶었지만 이젠 생식의 맛을 알게되었고 또 조리하지 않으니 음식해먹는 걱정과 휘둘림이 없다는 것이다. 그 친구가 또 하나 놀라운 소식을 전해준다.
대장암이 간과 복막으로 전이된 4기암 암친이 (남 4 4세) 복수도 차고 장폐색이 와서 병원에서 호스피스 권유를 받고 병원을 나왔지만 생식을 하며 현재까지 4개월째 몸을 다스리고 있다는 것이다. 첫 한 달은 사랑뜰에서도 권하는 과일식으로 생식을 하며 억지로라도 하루 다섯시간씩 걷기등 운동을 한 지 5일만에 깨스가 나왔고 한 달을 과일식을 더 한 이후 지금은 위의 친구처럼 주로 생식을하며 몸을 다스리고 있다고했다.그동안 워낙 먹지 못해서 아직은 힘든 상태이지만 그래도 병원에서도 포기한 복수차고 장폐색 환자가 이런 결과가 왔다면 최악의 상황에서도 기도하며 인내로 다스려볼만한 가치가있지 않을까~~
모든 환자에게 100% 적용되지는 않는다 할지라도 병원치료가 무의미하다면 도전해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힘들어 하는 암친들이 지혜롭게 잘 대처해 나가길 바래본다. 특히나 젊은 친구들이라면 끝까지 하나님 주신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극복해나가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할 것이다. 살아서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면 되니까!!
(연풍에서의 한 끼 - 청국장, 그리고 온실에서 갓 뜯어온 쌈채들 요 쌈채들은 밤의 영하와 낮의 40도사이의 극한을 이겨낸것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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