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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가쁜하게… 아로마테라피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6. 1. 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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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가쁜하게… 아로마테라피

 

심신을 안정시키는 아로마테라피는 이미 오래된 힐링 방법이다. 요즘은 디퓨저나 향초로 향기를 흡입하는 방법도 인기다. 하지만 어떤 향기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건강 효능이 달라질 수 있다. 알고 사용하면 더 효과적인 향기 건강법을 소개한다.


치유 목적의 아로마테라피는 전쟁에서 그 역사가 시작된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외과의사 장 발네(Jean Valnet)가 군인들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 향기 나는 오일을 사용한 것이다. 그 이후 아로마테라피는 대체의학의 한 형태로 활용돼왔다. 하지만 향기가 난다고 해서 모두 아로마테라피로 볼 수는 없다. 약용식물로부터 추출해낸 에센셜 오일에서 나는 향을 아로마(Aroma)라고 한다.


이러한 향기 나는 에센셜 오일을 이용해 심신을 건강하게 도와주는 것이 아로마테라피다. 아로마테라피가 쓰이는 방법은 다양하다. 에센셜 오일로 몸을 마사지하기도 하고, 디퓨저나 향초로 향기를 확산시켜 들이마시기도 한다. 아로마테라피를 하면 심신이 안정되는 건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니다. 향기가 코의 후각신경을 통해 두뇌의 변연계에 전달되면 감정, 호르몬 분비 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변연계는 뇌 속에서 감정·호르몬 조절을 담당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이곳이 자극받으면 심신의 증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유칼립투스 기관지염 완화한다


상쾌하고 자극적인 향이다. 톡 쏘는 유칼립투스 향은 맡았을 때 코가 뻥 뚫리는 느낌을 준다. 항염 특성이 있어서 천식, 기관지염, 독감 등에 효과가 있다. 심리적으로 숨이 막힐 것 같은 괴로운 기분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공기를 살균·소독하는 기능이 있는 유칼립투스는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회복시키면서도 흥분은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유칼립투스 향이 나는 향초를 피우거나 디퓨저를 활용해 향기를 흡입하면 된다. 욕조에 물을 받아 유칼립투스 오일을 3~4방울 떨어뜨려 향기를 들이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오일을 피부에 바를 때는 가슴 부위에 살짝 발라 문지르면 된다. 다만 향기가 다소 강해 기침이 날 수 있으니, 소량씩 사용하는 게 좋다.


진저 소화기능 촉진하고 냉기 잡아준다 


향긋하고 따뜻한 달콤함이 느껴지는 향기로 감귤 향과 비슷하다. 역사적으로도 수천 년 동안 치료용으로 쓰여 왔고, 감기를 퇴치하는 민간요법으로도 쓰여 왔다. 진저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냉증이 있을 때 쓰면 차가운 기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진저 오일을 손과 발에 바르면 온몸에 따뜻한 기운이 도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소화기능이 약해진 사람이 사용해도 효과가 나타난다. 위와 장의 기능이 떨어졌을 때 사용하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증진시킨다. 다만 자극성이 있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로즈메리 근육 긴장 완화하고 면역력 높인다


깨끗하고 상쾌한 약초 향이 난다. 로즈메리는 심장 박동을 강화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다. 어깨결림, 근육통, 관절통증, 요통이 있는 사람이 사용하면 좋다. 로즈메리 오일을 손에 덜어 근육을 마사지하면 뭉친 부분이 부드럽게 풀린다. 머리 아플 때도 로즈메리 오일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관자놀이 부위에 발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두통이 사그라드는 효과가 있다. 로즈메리 향기를 흡입하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코를 콕 찌르는 향기가 두뇌에 활력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로즈메리는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인체 면역 기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결단력과 집중력, 의욕이 필요할 때 알맞은 향기다. 다만 향기가 다소 강해서 너무 오래 맡으면 피로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페퍼민트 정신 집중 도와주고, 혈액순환 촉진한다


페퍼민트는 산뜻하고 시원한 박하 향으로 맡으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다. 시험이나 발표회 등 긴장되는 순간을 앞두고 있을 때나 흥분을 가라앉히고 평정심을 찾고 싶을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페퍼민트 오일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페퍼민트 오일로 몸을 마사지하면 정맥이나 림프액의 흐름이 촉진돼 몸속 노폐물이 배출된다. 평소 잘 붓는 사람이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페퍼민트가 체온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므로 너무 많이 사용하면 안 된다. 지나치게 많이 흡입하면 오히려 정신이 멍해지고 불안해질 수 있다. 또한 피부가 민감하거나 혈압이 높은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


라벤더 심신 안정시키고 불면증 완화한다


상쾌하고 달콤한 약초 향과 깨끗한 꽃 향이 섞인 냄새가 난다. 라벤더는 ‘씻는다(Lavare)’는 의미의 라틴어에서 유래했다. 이름에 걸맞게 무겁고 우울한 감정을 씻어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향기다. 화가 나거나 마음이 안정되지 않을 때 사용하면 좋다. 정신불안증, 신경쇠약증 등에 유용하게 쓰인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에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향기를 흡입하거나 목욕할 때 6~8방울의 라벤더 오일을 떨어뜨리고 몸을 담그면 심신 안정에 효과적이다. 다만 저혈압인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 활기가 없어지거나 졸린 기분이 지속될 수 있다. 또한 라벤더 오일을 고농도로 사용하면 각성 효과가 나타나 오히려 잠을 이루기 힘들다.


TIP. 아로마테라피할 때 주의할 점

아로마테라피는 심신을 안정시키고 활력을 찾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보조적 치유 방법일 뿐이다. 의학적 치료로 대체될 수 없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직후인 여성은 아로마테라피를 삼간다.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 피하는 것이 좋다. 아로마 테라피에 쓰이는 에센셜 오일을 보관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에센셜 오일은 빛과 열에 약하기 때문에 암갈색 유리병에 보관하는 게 좋다. 또 휘발성이 강하므로 반드시 마개로 밀폐해 보관한다.


취재 강승미 기자

 

NOTE:

아로마테라피는 암 환자의 심리적 안정과 불면증,우울감등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며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보조적요법으로도 도움이 된다, 발과 다리까지 간단하게 마사지하는 방법이 있고, 등쪽 경추 부위에서 발까지하면 더욱 더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환자는 가장 편안한 자세로 릴렉스해주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암환자의 경우가족이나 보호자가 특별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어도 발 마사지만 매일 시도를 해주면 항암 치료 후유증을 감소시켜주기도 한다, 이러한 터치 요법은 환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여주는데도 좋다, 최근에는 먹어도 될 정도로 안전한 아로마 오일이 소개되어 있으므로 신뢰할수 있는 제품을 잘 선택하여야 한다,

 

더라이프 메디칼 ㅣ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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