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와 냄새에 민감한 냥이​

 

아파트의 화재 경보가 오작동을 하였는데

얼마나 놀랐으면 구석으로 숨어서

눈을 동그랗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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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와 냄새에 민감한 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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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은 주변의 소리와 냄새에 매우 민감하다

그러한 능력을 이용하여 마약 탐지견이나

인명 구조 현장에서 활동을 하기도 한다

냄새의 경우 인간과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뛰어나 군대와 경찰견에도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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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냥이는 소리에 매우 민감하다

작은 소리가 들리면 귀를 쫑긋하고 집중을 한다

조용한 거실에서 주변에서 바스락 소리만 나도

그쪽으로 시선을 집중하고 상황 판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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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갑작스러운 큰 소음이나 소리에는

깜짝 놀라는 경우도 있다

그럴 경우에는 보호 본능이 작동하여

일단 자신의 몸을 은폐하거나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급히 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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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냥이를 키우는 경우에는

갑작스러운 소음이니 큰 소리에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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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냄새에도 매우 민감하여

생선을 구울 경우에는 근처에 어느 순간 다가와

코를 벌렁 거린다

아마도 생선을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고양이인듯하다

그래서 속담에도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고 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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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